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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집에서 떡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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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욱 댓글 0건 조회 1,763회 작성일 05-01-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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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순천 운전 면허 시험장에서
1종 대형 면허시험을 봤는데....땄다!

면허를 따서 기분도 좋고...
오후에 눈발이 조금씩 내리고...
날씨가 쌀쌀하여 삽겹살에 소주한잔 생각이 나
아내에게 애들 먼저 저녁 해결하고 애들은
집에서 놀라하고 둘이서 오랜만에 밖에서
삽결살에 소주를 마셨다.

작년 마라톤을 하면서 많은분들과
소중한 만남과 함께한 시간속에서 도마는
마라톤을 떠나 정말 소중한걸 느꼈었다.

특히 서울에 창욱형과 문희형님에 삶은
정말 도마에게는 많은걸 느끼게 하였다.

05년 새해들어 도마도 크지는 않지만
작게나마 할수 있는것은 해볼려고
몇가지 목표를 세웠었다.
자격증 2개(운전면허 1종대형,IT)와 어학이다.

"첫끝발이 개끝발"이 아니라...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라는 말이 도마는 더좋다.

아내하고 둘이서 소주3병을 나눠 마셨더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기분도 좋고 적당히 마시고 둘이서 거리에
나와 팔짱끼고 걷는데...넘 행복하다.

이런 기분을 알았을까...왜이리 주위에
러브호텔이 눈에 띄는 것일까?????
갑자기 거시기한 생각이 나서리...
아내에게 귀속말로 "야 우리 저~기 들어가자"
그러자 도마 아내 한마디가 정말 쥑입니다.

"야! 미쳤냐! 저기 들어가 돈주면서 떡치게
빨리 들어가! 집에가서 떡치자!"

어젯밤 도마집 떡치는 소리는 얼마남지 않은
설날에 고향 방앗간에서 떡치는 소리보다
더욱 씩씩하였고 정겨웠습니다!.....*^!^*

"떡! 떠어억! 떡! 떠어억! 떡! 떠어억!"


*어젯밤에 떡을 쳤지만 어김없이 새벽에
기상을 하여 애들과 함께 회사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다.
평일에 늘 집에서 식사를 하기에 되도록이면
일요일은 아내도 좀 쉬게 하려고 일요일엔
무조건 밖에서 식사를 해결한다.

그렇다고 비싼곳에서 해결하기엔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서 회사식당(1인 2천5백원)과
저렴한곳에서 해결한다.

아침식사후 집에서 휴식을 취한후 평소
대회시간인 10시에 훈련을 하기위해
호안도로....GO!
*참고적으로 되도록 훈련을 할때 대회시간에
맞추어 훈련을 하는것도 기록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됨.
특히 동아를 준비 하시는분들은 일요일 훈련시
대회시간인 8시에 맟추어 아침식사를 해주고
남은기간 준비를 해주는것도 좋을것임.

워밍업및 스트레칭:20여분!
KM:3분43초
KM:3분41초
KM:3분43초
KM:3분45초
KM:3분42초
KM:3분38초
KM:3분40초
KM:3분42초
KM:3분40초
KM:3분37초
내림주및 스트레칭후 마무리.....

*오후에 학교개학하는 두녀석과 목욕탕에
가서 몸에 떼를 빼고 땀을 흠뻑 흘린후
냉면집에서 시원원 냉면 한그릇 하였다.
역시 냉면은 겨울에 땀을 흠뻑 흘린후
따뜻한 아랫목에서 먹는게 제맛이다!

오늘 일지가 꾀 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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