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일지 > 달리기일지 new~

일시:05.01.03 05:00~~ 일기:3.5도 습도66% 바람:남동 2.5m/s
장소: 여의도 거리:12.5 소요시간 01:15'16"
훈련형태: 조깅

새해첫날 합동훈련 마치고 친구 부친의 부음을 받고
밤샘했고 일요일 억지로 16km 훈련햇더니
무척 힘이들었다.

그래도 오늘 달리지못하면 그간 달려온 날들 52일이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강박관념에 억지로 억지로
훈련에 임하니 역시 몸이 말이 아니다
끝날때 까지 풀리지 않고 오히려 피로만 더쌓이고
내일의 훈련을 제대로 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만 하다....

어느때는 에고 내가 무슨 특별한 선수인가?
쉬고 싶을때 쉬고 달리고 싶을때 달리고 그러면 편한걸
왜?
이러고 사는지 나자신도 이해가 안갈때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나는 내일 달릴생각을 머리속에 심어 놓은채
오늘의 일과에 충실하고 있는 한가정의 가장이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기분좋은 아침에
작은검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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