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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피곤이 쌓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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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택 댓글 3건 조회 1,686회 작성일 05-0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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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 시에 잠원동에 도착했다.
역시 , 아무도없어서 혼자 달릴까하다 반달로가기로한다.

몇일 계속 달렸더니 몸이 많이무겁다.
"프로스펙스" 기증품 신발을 신었다., 괜찮을까 ?

7시30분 출발 ,
몸이 정말무겁고 신발도 무거운 느낌이다 ,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 ?
선두 채성만아우가 점점 멀어저간다.
아무리 빨리 달리고싶어도 발이 안 따라온다 .

오른쪽 무릎이 가끔 심하게 아프다, 왼쪽 엉치도 시큰거리는듯 싶다.
어허 이러다 진짜 못뛸라 .. 슬그머니 겁도난다.

올때도 정말 달리고싶은 생각이 없어지고 포기하고싶다.
100회회원만 아니라면...포기했을까 ? 글쎄..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가을이후 3번의 반달 하프 달리기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1시간 24분대, 다음은 1시간 26분 그리고 오늘...

힘은 힘대로 더 들고, 빠른듯한데 성만아우는 점점 멀어저가고..
그래도 27분안으로 들어온줄 알았는데.. 영 아니다.

여러사람 충고 무시하고 자만하다가 피 볼라 정말 조심해야겠다.
무릎이 아퍼서 앉았다 일어날때 항상 고통스럽다.
내색을 안하니 사람들이 꾀병인줄 안다.

정말 좀 쉴까보다.....

웃지들마라 이번엔 진짜 로 쉴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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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종붕 (학)님의 댓글

박종붕 (학) 작성일

걱정과 우려스런 심정으로 잘 잃었습니다만.
용서해주십시요.
마지막 줄에서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그러하셨듯이 진짜루 쉬실것 같지는 않으시고.
평탄한 길에서 (타탄트렉이나 우래탄길) 6분 페이스 이상으로
천천히 무릎을 달래보심이 어떨지요?
보조경기장이나 석촌호수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저를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박종학 올림=====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하하하!!
나름데로 적수라고 생각(아니 타켓) 하는 형님의 아픔에...
걱정이많이되는지 모르겟네요(진심인가?가식인가?)
형님 너무 무리하지마세여
지금도 무척 잘달리시고 실력이 중출하십니다.
더 발전은 말고 유지만 하셔도
따라올 사람이 없을듯 합니다.
새해엔 부상없는 즐거운 달리기,그리고 100회 마라톤 호의 선장으로서
 100회호를 안전하게 항해할수 있도록 지휘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훈지 게시판에서 회장님 글, 보기는 첨인 듯합니다.

새해 첫날 합동훈련에 참가못해 송구합니다.
부상을 완전히 잡지못했고..그날따라 기상이 늦은 관계로...

어쨋든 부상있는 달림이가 부상 얘기를 하면 좀처럼
믿어주지 않는 심정은 저도 경험있어 이해합니다.

기왕 쉬는 김에 전, 푹 쉴까 생각나기도 합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부상병동 달림이 여러분!!! ㅎㅎㅎ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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