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훈련 *7회 > 달리기일지 new~

오전에 아주 여유를 부리고 늦게 기상하여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내일모래 김장 준비를 위해서 배추를 집 배란다에
옴겨놓았다. 배추포기가 커서 25포기를 쌓았는데도 제법
많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훈련은 언덕훈련 7회이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다. 대회때보다 더 부담된다. 마인드컨트롤을 한다음
천천히 조깅페이스로 몸을 풀었다.

* 2.5km - 조깅페이스로 천천히 워밍업
* 1km - 짧은 스트라이즈 3회 실시. 몸이 서서히 데워진다.
* 스트레칭 5분
* 언덕훈련 7회 실시
야간근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인지 오늘은 무지 힘들다.
그래도 피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언덕훈련은 반드시 기록경신을
위해서 넘어야할 산이다. 라고 생각하고 애써서 미소를 지으며
언덕을 오르지만 숨이 턱까지 올라와서 자꾸 인상이 써진다.
피할수 없는 고통은 즐기자...
마지막 언덕을 7회 오르고는 너무도 기쁘다. 오늘도 해냈어!!
* 1km - 짧은 스트라이즈 3회 실시. 역시나 언덕훈련의 효과가 있다.
훈련전보다 지면을 차는 느낌이 좋다.
* 1.5km - 조깅페이스로 천천히 쿨다운

2005년 동아를 대비하여 훈련을 시작한지 17주중 2주째가 시작되었다.
1주째의 훈련은 너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생각이 든다.
1주째의 리듬을 살려서 이번주에도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기를 바란다.
시간이 갈수록 야외훈련이 힘들어진다. 리듬이 한번 죽으면 살리기가
무지 힘들다. 지금의 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동아의 출발선에 서는
날까지 제대로 한번 미쳐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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