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도마가 있다! > 달리기일지 new~

어제밤 2근(15-23시)퇴근후 바로 자지않고
반신욕을 한후 수면을 취했다.
목감기 후휴증으로 인한 긴장감으로 수면에
지장을 줄 염려가 있어 반신욕을 한후
수면을 취했는데.....푹잤다.
새벽5시30분에 기상!
물한컵을 들이 마시고 화장실로
갔는데 소변색및 배변이 예상외로
시원하고 깨끗하다.
컨디션의 살아 났다는 증거다.
기분이 UP된다.

클럽에서 같이 참가하는 회원님들과 만날
약속장소에서 합류하여 출발(6시30분)
이동하는 도중 10분전 7시(시합2시간전)
아침식사(찰밥,김,메실짱아찌)해결...

대회장에 7시45분에 도착 반가운 분들과
만남 횡단 완주한 서 성한 고문님,여수에
최 부규형님,신마산에 노랑나비 박 만철큰형님및
형수님 신바람 용석형님 신마산클럽 회장님및 회원님
,또한 100회에 용각형님 규성형님 그외 많은분들....

출발전 워밍업및 스트레칭 해주면서 나름대로
몸상태를 체크하니 몸이 약간 무겁고 오른쪽
무릅이 약간에 통증이 있어 준비한 파스를
부착....노랑나비 형님이 특별 준비한것을
한잔 주는데....사실 대회 출발전에는
먹어보지 않는것은 먹지 않는데 형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여 주길래 감사하게 받아
마셨는데....레이스중 효과가 있었슴.
노랑나비 형님 감사 합니다...^^

출발선에 서니 많은분들이 알아보고
악수를 청하고 힘을 준다.
주위를 돌아보니 참가자 명단에서
확인 했듯이 기록상으론 도마보다는
상위 주자분은 없는것 같다.
그럼 오늘 레이스는 목표한대로
KM에 3분50초 내외로 2시간45분으로
정하고 출발!

0-10KM:37분 47초 선두10명

선두권에 타주자들의 도마는 스피드를
내지 않는데 자꾸 앞으로 나간다.
3분 50초도 빠른데....더 빨리 달리면
중,종반에 힘들텐데 걱정하면서 스피드는
그대로 유지한다.
왜냐하면 선두 그룹에 클럽에서 같이 참가한
세분에 서브 3주자가 있기 때문이다.
도마는 되도록이면 현재 스피드로 30KM지점까지
같이 가주면 도마도 좋고 모두가 좋을것 같은
생각을....

11-21KM: 1시간18분40초 단독선두

10KM를 통과 하여서도 동일 스피드로 달리는데
역쉬 모두들 오버 페이스다.
10KM를 지나니 따라 오지 못하고 광주 마라톤클럽에
한분만의 옆에서 따라 오는데 이분도 오늘 처음 풀코스에
도전하고 하프 기록은 1시간19분대인데 힘들어 하더니
결국 14KM지점에서 처진다.
에구구 이러면 외로운 질주가 되고 힘이 들텐데 생각도
들었지만 지난 9월5일 서울 상암에서 너무 일찍 승부가
나 긴장을 풀어 막판 고생을 한 경험이 있어 오늘은
긴장을 풀지않고 힘!!!!!!!!!!!
날씨,컨디션,무릅도 양호한것 같아스피드도
KM에 3분40초로 조금 당긴다.
반환점 통과기록 1시간18분40초!

21-30KM: 한국에는 도마가 있다!

반환점 통과기록을 체크하니 갈등이 생긴다.
스피드를 낮추어도 1위는 할것이니 낮출까....
아냐 여름대회에서는 날씨 관계로 40분대 우승을
하였지만 그래도 10월 가을인데 30분대로
우승은 해야지....
결국 30분대 우승 목표로 힘!!!!!!!!!
스피드도 KM에 3분36초-38초로....
그렇게 잘 나가는데.....
으메~ 28KM지점에 오니 어디서
나타 났는지 갑자기 한접시짜리 개쉐이가
달려든다.
도마 다리가 먹음직스럽게 보였나...
정말 당황스럽고 짜증이 나면서
페이스가 흐트러 진다.
더욱이 주인인 아줌마(40대)는 미안한
마음은 커녕 웃는다.
옛날 같으면 개쉐이 발로 차버리고
아줌마한테 달려가 한판 할텐데...
도마가 많이 달라졌나 보다
아줌마! 하며 소리 한번 지르고
계속 힘!!!!!
아테네 마라톤에 리마가 있다면
한국에는 도마가 있다!
리마&도마 ???????????
리마는 못생겼다&도마는 잘생겼다.
리마는 3위& 도마는 1위 *^!^*

31KM-결승점: 다된밥에 재 뿌리네...

31KM를 지나면서도 30분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가 줄지 않으면서 스피드도
여전하다.
결승점 1KM를 남겨두고 시간을 보니
충분히 30분대 진입도 가능하고 잘하면
개인기록도 갱신할것 같아 힘을 내어본다.
그런데 다된밥에 재뿌려도 그렇지
선두 경찰차와 기록차 두대가 대회장에
들어서니 흙먼지를 심하게 내뿜는다.
앞이 잘 안보인다.
그렇게 앞이 잘안보이면서 힘들게
골인지점에 들어 오는데 또 재를
뿌린다.
결승선에 경찰차와 기록차가 앞으로 가지못해
결승선에 차량 두대가 차지해 버린다.
결국은 세레모니는 커녕 흙먼지 실컷 마시고
옆으로 골인!
대회 진행및 주로 교통통제등 여러가지로
대회가 성공적이었는데.....
아무튼 대회 관계자 여러분!
고생 하였습니다.
반환점이후 1시간16분11초
갈때보다 올때가 2분31초 빨랐다.
무급수 완주!
6개대회 6연승!
개인최고 기록 2초 갱신!
2시간34분51초!
오랜만에 30분대 우승으로 중앙대회 자신감!

*참가후기
1.오늘 서울에서 풀코스 100회를 완주하는
소 병선형님,전 명환형님이 계신데
같은 대회에 참가하여 기쁨을 같이 하여야
하는데 근무 여건상 함께 하지 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두분 100회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4월 보스턴 대회에 갔을때 청원군청에
계신분들께 금일 청원대회에 참가해주기로
했는데 이또한 근무 여건상 참가하지 못해
약속을 지키지 못한점 이점도 대단히 죄송합니다.
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합니다.

3.돌아와 클럽 참가자분들에 성적이 궁금해 알아보니
클럽에서 같이 참가한 전해명 여성부장님이
풀코스 2위,김 정수님의 풀코스 3위를 하였다.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4.오늘도 어김없이 대회장에서 도마를 성원해준
많은분들이 있었습니다.
광양마라톤클럽,100회마라톤클럽,런다이리회원님,
저를 후원해주시는 CS 365 이 원장사장님,김 종택
소장님,남원에 규성형님 그외 많은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5.회사에 출근을 하여야 하는 관계로 시상식도
못하고 급히 광양으로 돌아와 지금은 욜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며칠 회복하고 10월8일-11일까지 일본에
닥광 잡으러 갔다 오겠습니다.
금방 아내한테 전화가 왔는데 오늘 1위상품도
5일 상암 대회하고 똑같이 내년 이브쓰끼 마라톤
참가권이라네요.
참가권이 두장이니 저와 아내가 결혼 기념일이라
같이 가야겠네요.
근데 결혼 기념일날 풀코스 뛰고 밤에 거시기는
어떻하지???????????
힘들어도 결혼 기념일인데 거시기는 해야겠지요?
여러분! 그죠?

저녁 식사시간을 통해 참가기를 작성했는데...
엉망이죠?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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