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달빛을 벗삼아 > 달리기일지 new~

훈련거리 : 5km
훈련시간 : 23:36초
훈련방법 : 슬로조깅
몸무게 : 70kg
날씨 : 맑음


일이 밤 늦게 까지 이여지는 바람에 저녁 늦게 퇴근을 하였다. 퇴근하면서 하늘을 보니 달빛이 참 곱다. 오늘은 달빛을 벗삼아 달리기를 해야겠구나 마음을 먹어 퇴근을 하여 운동복을 갈아 입으니 아내가 이밤중에 어디 가느냐고 오늘은 하루 쉬란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고 포기하고 싶지 않은것이 있다면 아마도 달리기 일것이다. 아내의 만류를 뿌리치고 훈련을 나섰다. 장거리 훈련이나 기타 특정 훈련은 무리인것 같고 간단히 동네 한바퀴를 도는 조깅으로 훈련을 잡고는 스트레칭을 진하게 하였다.

천천히 도로의 반대방향으로 달리는데 자동차의 불빛때문에 도로가 안보인다. 한참을 달리다. 하늘은 보니 달빛이 너무도 곱다. 아직 완전한 보름달은 되지 않았는데, 머랄까 미완성의 아름다움이라고 할까?? 보름달이 구름에 약간 가린 모습도 멋지고 새롭게 보니 꼬 송편처럼 생긴것도 같다.

하루종일 활동하다. 저녁늦게 하는 훈련이여서 인지 근육의 땡김 같은 것이 없어서 달릴때 편하고 좋다. 아침훈련에서는 근육들이 약간 긴장을 하지만 밤늦게 훈련을 하니 근육들이 풀어져서 달리기가 수월하게 되어진다.

내일부터는 경기도 안성으로 교육을 갑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달리기를 할려고 운동화와 운동복을 챙기고 보니 마음이 설레기도 합니다. 어디던지 그곳의 지리를 파악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는 아침 조깅으로 지역을 달려보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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