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달리는 즐거움 > 달리기일지 new~

훈련거리 : 10km
훈련시간 : 47:50초
훈련방법 : 조깅(회복주)
몸무게 : 69.80kg
날씨 : 맑음


오후근무가 끝나고 퇴근하자마자 올림픽 여자마라톤을 관람을 하였다. 여자들이지만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모인만큼 볼만한 경기였다. 26살된 일본의 노구치가 25km에서부터 선두로 치고 나오더니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고는 1위를 하였다. 노구치는 키가 150정도에 몸무게가 40kg밖에 나가지 않는 아주 작은 체구이다. 그러나 그녀는 당당하게 세계를 제패하였다.

밤늦게까지 보고 오전에 또 시간이 있어서 오전에 여자마라톤 경기장면을 관람하면서 세밀한 분석을 하여보았다. 달리는 폼들이 물위를 걷는 것같이 힘들이지 않고 뛴다. 너무도 멋진 모습들이다.

오늘의 훈련은 어제의 인터벌훈련에 대한 회복차원에서 천천히 여자마라톤 선수들의 자세를 머리속에 그려보면서 자세 연습을 하였다. 어제는 힘들여서 이를 악물고 훈련을 하였다면 오늘은 천천히 마음에 여유도 같고 훈련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풀고 정말 즐겁게 달리기를 하였다.

달리면서 문득 이번 30일 이봉주가 머리에 태극마크가 새겨져 있는 머리띠를 하고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봉주의 트레드마크인 머리띠를 언제부턴가 하고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아테네에 있는 이봉주에게 힘있는 화이팅을 전해본다.

봉달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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