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모기.매미(8월9일) > 달리기일지 new~

일시:8월09일 월요일 19시40분~20시19분
장소:평촌중앙공원
훈련량:7km
평균속도:10.8km/h
시간:38분56초

삼사일 뒤면 더위가 물러난다고 한다.
삼십년전 여름은. 낮에는 더위도 밤에 시원하여 그런되로 여름을

보낼수가 있는데. 요즘 낮은 가마솥. 밤은 한증막이다.
바로 열대야 때문에. 요즘더위는 다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앞으로는 더 더위질것이라는
기상학자들의 일치된 애기이다.

다음 불청객은 모기이다. 사실 우리 어릴때는 서울에서는
모기가 별로 없었던것으 생각된다. 그런데 요즘은

시골보다 도시에 모기가 더 많은것 같다. 더위에 치쳐 잠이 들면
바로 모기라는 놈들의 공격이 시작 된다.

특히 손가락이나 발을 물리게 되면 아려서 잠을 이룰수가 없다.
모기 정말 싫다...

밤새 더위와 모기와 전쟁을 벌이고 잠이들어 정신없이
자다보면, 매맴 매맴 매미소리에 새벽 잠을 설치게되고

하루저녁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딩딩 부운 눈으로 출근.
회사가 천국이다. 점심 먹고 한숨 자는것이 요즘은 유일한 낙이다.

이레든 저레든 오늘은 말복. 앞으로 일주일만 참으면
열대야도 살아지고 모기도 힘을 잃어 물어도 아프지 않고

삼일 밖에 못 산다는 매미도 살아질것이고........
밖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다.

국방부 시계만 가는것이 아니고. 무더운 여름도 시계 돌아가듯
가을 향해. 돌아가고 있다.

오랜만에 장거리주(?)를 하여 오늘은 조깅.....
편한하고 기분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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