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통 너무 불편해요! 전철을 깔아달라! 태화강국제마라톤2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661회 작성일 18-03-25 23:13본문
울산 후기
10시 30분경에 집에도착하니 어머니께서 페리카나 치킨 반바리와 라면을 끓여주셨네여
잘먹었습니다. 끄악 체중 87kg....ㄷㄷㄷ
결국 2박3일동안 울산12경중 딱 2개 보았습니다.(자수정동굴은 12경 포함안되지유? ㅠㅠ)
나원 진짜 5001번과 127번을 얼마나 타대고 택시를 중간에 얼마나 타덌는지..
언양불고기요? 먹긴먹었쥬..ㅋㅋㅋㅋ ktx역 짝퉁 언양불고기 ㅠㅠ
중간에 찜찔방좀 찾다가 아주 기냥 속터져 죽는줄 알았슈 ㅠㅠ
뭐어쩃든 사설이 긴데 간단히 정리하면
밤 8시 울산출발이라 일요일 오전 7시쯤 눈이 떠집니다.
하두 뛰고 그전날 6시에 잤는데 5시 일어나고 조금더 추가적으로 자두었네여
짐을 맡겨두고 갈까하다가 1시 체크아웃이라... 왠지 간절곶에서 해맬꺼같아 그무거운 짐을 들고 나왔습니다.
일단 가차운 역을 가려했는데 ㅠㅠ 역이다 머네여 ㅠㅠ 신정시장 근처 호텔109 모텔 ㅠㅠ
일단은 골목을 빠져나와 아침을 먹으러 신정시장을 가려헀는데 가방이무거워 중간어디먹을데없나 둘러봅니다.
징그럽게 없대요 식당이.. 그러다 눈에익은 "충청도식당"이라는 작은 식당발견! 저의 아침 단골메뉴인 김치찌개 파네요 ㅎㅎ
들어갑니다. 아주머니가 반겨주네여 김치찌개 대령~
아침밥상부터 아주 푸짐하네요 가격도 착하구요 6000원~
왜충청도 식당이냐니깐 아주머니 고향이 충북 어디래요
잘먹었습니다하고 이제 간절곶을 가려고 집을 나섭니다.
그러다가 간절곶을 가려면 택시로는 2만5천원 버스는 715번을 타라는데
715번을 어디서 타야되는지 복잡합니다. 알고봤더니 한정거장마다 서는 버스가 다양합니다. ㄷㄷ
714번을 봤는데 간절곶을 안간다네여 ㅠㅠ
겨우 겨우 715번 위치를 캐묻고 캐물어 한아주머니께서 알려주셨네여
그아주머니 고향은 제주도라는데 7살때 시집오셔서 울선 에서만 50년 넘게 사셨다네여
뭐 이런저런야기 오고갑니다.
715번타구 간절곶출발~
겨우 도착한 지역은 무슨 인근 시골입니다.
길을 건너라하더군요 일하시는할머니가 쭈욱내려가니 드뎌 검색으로본 우체통 발견!
사진찍고 엽서도 쓰려했는데 편지보낼 사람이없어서 패스 ㅠㅠ
빵집가서 엄마드릴 빵한박스 사고 간절곶을 진격합니다.
간절곶 와 바람의 언덕과 사뭇 비슷하면서도 멋지네요
근데 워낙짐이많아서 움직임이 더딥니다. ㅠㅠ
사진찍고 바다구경하고 사진찍고 날도 포근하니 정말 안성맞춤 아이스라떼 시럽팍팍넣어서 한잔들고 계속 돌아댕겼습니다..
원래 친구2 영화 찰영장도 나왔다는데 거긴 못가봣네여 너무 멀어서
대충 30여분간 바다구경했는데 정말 멋지네여 4만원 투자해서 올보람이 있는것같습니다.
이제 자수정동굴하고 고래박물관을 가려고 나갈차비를 합니다.
다행히 시간대가 맞았는지 버스도 2분남았다그러고 와주네여 127번
일단 짐을 맡기고싶어서 울산ktx역 어떻게 가냐니깐 남창고등학교에서 내려서 ktx역가는 5001번버스를 타랍니다.
남창 고등학교까지 20분 정도 지나 도착하고 내리니 바로옆에 5001번이 대기하네여 오늘 운개좋네 ㅋㅋㅋ
시간은 11시 50분 ktx역가서 밥먹으면 되겠다하고 5001번을 탑승합니다.. 출발!~
ktx역 도착 일단 물품보관소 부터 사물함에 넣어봅니다.
큰거는 가격이쎄네여 4000원 ㅠㅠ 겨우 넣으니깐 몸이 날아갈듯 편하네여 ㅎㅎ
그리고나서 밖을나왔는데 ktx역근처 식당이 하나두없어여 ㅠㅠ
할수없이 역안에있는 음식점중 언양불고기라는 가게를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여기는 구워서 나오네여 스테이크처럼 배고팠던나머지 정신없이 흡입합니다..
밥먹고나서 가글로 양치좀 하고 이제 어디갈까하다가 자수정가봐야지 하고 버스타려는데 검색해보니 택시로 10분이랍니다.
기본요금생각하고 자수정은 택시탔습니다.
택시기사님께 여기저기묻고 자수정에 도착했고 필요하면 부르라고 명함까지주네여
자수정도착하니 무슨 놀이공원나오는데 날이 후덥지근합니다. 겨울잠바를 벗습니다.
자수정박물관 입장료 받네여 ㅠㅠㅠ 결국 7000원 뻇기고 입장
안으로들어가니 상당히 시원하네여 휴 살았다
상상이상으로 멋있네여 원래 이런여행지 취향이아니지만 나이를 먹으니 이런박물관 같은 조용한곳이 저는 좋네여
애기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래도 노트8 꺼내고 자부심을 갖으며 사진을 연신 찍어댑니다.
쭈욱가다가 위에 무슨 절이있나봅니다.. 올라갔쬬..
여기도 은근히 멋있네여
그러다가 아기를 갖으라고 하는 무슨 비석발견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나 나중에 결혼하고나면 와야될듯요 한번쯤 사이가안좋으신분들 여길 들리셔야겠네요
그리고 나서 남은시간은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 찜질방을 찾아갔습니다. 온천좀 하고
근데 울산 찜질방이 상당히 머네여... 어쩌지하다가 언양으로갑니다. 불고기도 먹을겸
언양 버스를 타고 무슨 산북면사무소?에서 갈아타랍니다. 어떤정류장에서내렸는데 -_-
글씨 이 울산 양애치~ 놈들이.. 형님을 깔보고? 엉뚱한 버스를 알려줘서 산남면사무소? 산동 면사무소에 내렸네여 아나 빡돌아 -_-
겨우 택시를 얻어서 "알프스랜드"라는 찜질방을 갔습니다.
상당히 외지고 머네여 입구도 걸어서 올라가기엔 너무힘들고요
도착하니 드뎌 찜질방찾았다 하고 했는데 ㅠㅠ 이럴수가 ㅠㅠㅠ 그만모르고 충전기를 안챙겨왔어여 ㅠㅠ 보관함에서 ㅠㅠ
아망했네 하고 결국 찜질만조금하다가 나가기로했는데.. 여기 겉으론 화려한데... 역시 읍내 목욕탕이라그런가 그저 찜질방만 잘해놨어여 ㅠ
탕이없습니다. ㅠㅠㅠㄷㄷㄷ
결국 샤워 약간하고 힘들게 걸어내려와야됬습니다.
가다가 물한잔얻어먹으려고 어떤 농부 아저씨를 뵙는데.. 콜택시를 불러주네여
기르는 강아지와 조금놀아주다가 언양 터미널 도착~
여기서 불고기좀 먹을까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ktx역 가달라고 졸랐습니다.
결국 9천원 뻇기고 ㅠㅠ 남은시간은 아직도 4시간정도남았어여..
어딜갈까하다가 배도고프고 신정시장이나 다시가자 했는데.. 첫번째 5001번버스 좌석이없다고 놓치고 4시간20분차 탑승
신정시장에 왔습니다.
다시 갔는데 뭐 딱히 먹을게 없어여 ㅠㅠㅠ 뭔가 튀김 고기류 탕수육이 먹고싶은데 안파네여 ㅠㅠ
결국 나와서 다시 ktx역 가려고 하던찰나에 김밥집하나발견..
여기들어와서 김치만두에 라면 하나묵고 아주머니께 양해를 구해 폰을 충전했습니다.
오늘 관광했던 얘기 다풀고 아주머니 아저씨께 이런저런 얘기 나눴네여
중국집을 운영하시다가 분식집을차리셨다는데 하루 왠종일 12시까지 장사를 하신답니다.
아저씨가 언능좀 가라고 눈치를 줬는데 아주머니가 저를 이뻐하셔서 폰을 70%나 충전할수있었습니다.
뭐그것도그렇고 그냥 가기가 싫대요 ㅠ 너무 돌아다니고 피곤해서 ㅠㅠ
ktx역 가도 할것도 없고 ㅠㅠ
pc방좀 찾으려는데 길도모르고 또 스마트폰 키면 바태리 나갈거같구
겨우겨우 7시 30분 에 5001번타고 ktx역 도착해서 짐찾고 8시 28분차 타고 천안 10시30분에 도착했네여
참 2박3일간 예정이었던 장생포 고래박물관 은 들리지못했다는게 -0-... 이게말이되냐고 ㅠㅠ 돈을 얼마나 써댔는데 ㅠㅠ
진심 이렇게 길치일수없네여... 어제 갔던 시장하나 다시 찾아가는것도 못해서 길을 묻질않나 -_-
울산 정말 못올때네여... 대왕암공원은 진짜 멋있었는데 박근혜대통령?(이젠 부르기도싫지만..)께서... 마지막으로 들린곳이 신정시장과 대왕암공원
이라던데 식당아줌마가...
에효... 암튼 울산은 이제 못가겠어여 너무 피곤하고 빈뇨증도 심해서 버스에 오래앉아있질못해여 ㅠㅠㅠ
그래도 나름 큼직한곳 2군데 다녀왔으니 소원성취했습니다. 울산 정복완료!!!
울산가시는분들 꼭 렌트해서 가세여... 너무힘듬 ㅠ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