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철강은 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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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1건 조회 2,700회 작성일 04-06-06 07:51본문
훈련거리 : 21.0975KM
훈련방법 : 스피드 훈련
훈련시간 : 1:29:58초
몸무게 : 71.00KG
날씨 : 후덥지근함.
아침 일찍 처가에서 밥을 대충 먹고는 여의도로 향했다. 오늘은 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철강협회에서 주최하는 철의날기념하프마라톤이다. 어제 무더운 날씨에 한강에서 무리를 해서인지 컨디션은 썩 좋치가 않다. 스트레칭을 하고 간단히 워밍업을 해보지만 몸 상태가 영 신통치가 않다.
출발신호가 울리고 서서히 속도를 올리는데 갑자기 뒤에서 창희씨라고 부른다. 돌아보니 광양에서 손종인형이 올라왔다. 어제 오후 근무를 마치고 밤새버스를 타고 왔단다. 피곤해서 인지 스피드를 그리 내지는 않는다. 나또한 몸상태가 좋치 않아서 종인형을 먼저 보냈다. 그리고 KM당 4분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달리다. 5KM쯤에서 부터 힘에 부쳐온다. 애라~ 천천히 가자. 하고는 페이스를 뚝 떨어 뜨렸다. 조금 있으니 여자 1위가 지나간다. 심인숙이다. 햐~~ 이거 죽을 맛이다. 심인숙정도는 내 상대가 안되는데 하면서 여자에게 지기는 싫어서 속도를 냈다. 한참을 앞서서 가다가 또 달리기가 싫어져서 속편하게 추월을 줘버렸다. 반환점 돌아서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시 제차 추월할 심산이였다.
7KM정도 가니 옆에서 씩씩거리며 누군가 지나간다. 채성만형님이다. 부리나케 옆에서 붙었다. 어제 구청장 선거가 끝나고 새벽까지 술을 마셨더니 죽겠단다. 그러면서도 잘 달리신다. 이번에는 따라가야지 하고는 13KM까지 성만형님을 따라 붙었다. 반환점기록은 44분 30초정도 된것같다. 풀코스 뛸때보다 기록이 저조하다. 오늘은 1시간 30분안에만 들어가자는 생각이 든다. 13KM에서 성만형님을 먼저 보내고 컨디션이 좋아지질 않아 페이스를 낮추었다.
5KM를 남기고는 안되겠다 싶어서 속도를 올려본다. 오른쪽 장딴지가 땡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달릴만하다. 마지막 5KM는 다시 4분페이스를 유지하였다. 신나게 달려서 골인 1:29:58초다. 하프마라톤이라고 쉽게 생각한것이 크게 잘못한것 같다. 지난 한주동안 너무 오바트레이닝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또 한주가 시작되면 컨디션 조절을 해야 광주에서도 힘들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 하프마라톤이 풀코스뛰는 것보다 힘들게 느껴진다.
아참 철의날 기념 하프마라톤의 캐치프레이즈가 철강은 국력이다.
훈련방법 : 스피드 훈련
훈련시간 : 1:29:58초
몸무게 : 71.00KG
날씨 : 후덥지근함.
아침 일찍 처가에서 밥을 대충 먹고는 여의도로 향했다. 오늘은 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철강협회에서 주최하는 철의날기념하프마라톤이다. 어제 무더운 날씨에 한강에서 무리를 해서인지 컨디션은 썩 좋치가 않다. 스트레칭을 하고 간단히 워밍업을 해보지만 몸 상태가 영 신통치가 않다.
출발신호가 울리고 서서히 속도를 올리는데 갑자기 뒤에서 창희씨라고 부른다. 돌아보니 광양에서 손종인형이 올라왔다. 어제 오후 근무를 마치고 밤새버스를 타고 왔단다. 피곤해서 인지 스피드를 그리 내지는 않는다. 나또한 몸상태가 좋치 않아서 종인형을 먼저 보냈다. 그리고 KM당 4분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달리다. 5KM쯤에서 부터 힘에 부쳐온다. 애라~ 천천히 가자. 하고는 페이스를 뚝 떨어 뜨렸다. 조금 있으니 여자 1위가 지나간다. 심인숙이다. 햐~~ 이거 죽을 맛이다. 심인숙정도는 내 상대가 안되는데 하면서 여자에게 지기는 싫어서 속도를 냈다. 한참을 앞서서 가다가 또 달리기가 싫어져서 속편하게 추월을 줘버렸다. 반환점 돌아서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시 제차 추월할 심산이였다.
7KM정도 가니 옆에서 씩씩거리며 누군가 지나간다. 채성만형님이다. 부리나케 옆에서 붙었다. 어제 구청장 선거가 끝나고 새벽까지 술을 마셨더니 죽겠단다. 그러면서도 잘 달리신다. 이번에는 따라가야지 하고는 13KM까지 성만형님을 따라 붙었다. 반환점기록은 44분 30초정도 된것같다. 풀코스 뛸때보다 기록이 저조하다. 오늘은 1시간 30분안에만 들어가자는 생각이 든다. 13KM에서 성만형님을 먼저 보내고 컨디션이 좋아지질 않아 페이스를 낮추었다.
5KM를 남기고는 안되겠다 싶어서 속도를 올려본다. 오른쪽 장딴지가 땡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달릴만하다. 마지막 5KM는 다시 4분페이스를 유지하였다. 신나게 달려서 골인 1:29:58초다. 하프마라톤이라고 쉽게 생각한것이 크게 잘못한것 같다. 지난 한주동안 너무 오바트레이닝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또 한주가 시작되면 컨디션 조절을 해야 광주에서도 힘들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 하프마라톤이 풀코스뛰는 것보다 힘들게 느껴진다.
아참 철의날 기념 하프마라톤의 캐치프레이즈가 철강은 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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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슈퍼맨 이복석님의 댓글
슈퍼맨 이복석 작성일
맞아 ~~하프!!!
우습게 보다 많이들 가셨잖아@@
풀의 기초는 하프를 자주 참가해야
기록을 경신 하자니~~유~~~
창희 히.........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