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기106:(아버지 섭-3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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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골매 경기설 댓글 3건 조회 3,661회 작성일 03-10-01 01:22본문
일시:9월28일 일요일 10시00분~13시03분
장소:공주
저녁에 집에들어오니 아이들이 아버지 섭-3했어요
하고 물어본다. 조그만한 소리로 부상을 당해서 못했어
하고 변명을 하고는 바로방으로들어갔다.
아내와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식이요법할때
피해가면서 밥을먹고. 식이요법고통을 아내에게
화풀이를 했으니. 할말이없다.
마라톤을 시작하고 공식.비공식대회를 뛰면서
가장 고통스런 대회였다.
몸살기 때문인지 아침부터 두통이다
출발선에 서니 조금나아진다.
드디어 출발
자연스럽게 동욱씨와김재중씨함께 레이스
혹서기때 동욱씨가3위 내가4위 김재중씨가5위였다
5km를 19분30초에 통과 조금빠르다는 느낌이지만.
함께 레이스를 하니. 할수없다는 생각이든다
초반에는 큰무리가 없는듯하다. 10km통과기록은
39분56초에 통과. 10km조금지나자. 불길한 생각이들어
''동욱아 오늘도 쥐가나면 어떻게하지하고 애기하자
바로 형은 왜 그런생각을 하야고 핀잔을 준다
15km를 1시간16초에 통과하고 조금지나자
오른쪽 허벅지에서 신호가온다. 속도를 즐이면서
절대 쥐가나면 안돼하는 생각을 한다.
동욱씨와김재중씨와의 거리 차이가 상당히 벌어졌다
20km전부터 계속 쥐가날것같아 미리 준비한
핀으로 달리면서 허벅지를 계속해서 찌른다
25km를 1시간41분에 통과. 20분대에서 21분대로
속도가준다.동욱씨는 시야에서 살아진지 오래다
속도가 계속해서 줄어진다. 30km를 2시간3분에 통과
다른대회 40km이상 뛴것같이 힘이든다.
쥐는계속나고 허벅지에서는 피가난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든다.나머지 12km를 13km/h로만
뛴다면 섭-3는 가능하다는 생각이든다.
35km를 2시간27분통과. 나머지구간이 언덕인데.
하는 생각이든다. 언덕이 시작되는 37km에서는
오른쪽.왼쪽 두곳에서 쥐가 날려고하여 서서 침을
놓고있는데. 창희씨가 기설이형하고 지난간다.
사실 따라갈 힘은 있다. 그런데 할수가없다.
고통을 속에 40km가 지나고 운동장이보인다
여러명이 걷고있다. 골인지점 300m를 남겨두고
스퍼트. 50m전방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35km를 지나면서 섭-3는 못해도 눞지는 말아야지 생각하고
뛰었는데. 현대자동차동호회의 도움으로 간신히 일어나 골인
3시간3분6초. 눞지만 않았어도 1분30초정도에는 들어왔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후회도 아쉬움도 많이 남았지만. 앞으로 대회때마다
쥐에대한 공포감이 가장문제다
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쥐에 대한 공포를 없애려면 보리차를 많이 마셔라...
왜냐하면?
칼슘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나...(어느 의사의 카운셀링)
경기설님의 훈련과 속도향상에 중요한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이는 바
실천한 번 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전파해주세요...
송골매 경기설님의 댓글
송골매 경기설 작성일
세현이형 감사합니다.
글을 쓰고도 실력보다는 핑계로 일관 한것같아
부그럽네요.
다양하게 알아보고 있어요. 원인 과 치료방법을.....
앞으로 마라톤하는데. 큰장애물이 될것같아요
빨이 원인 과 예방법을 찿아야지요
형 고맙습니다. 오늘저녁부터 바로 보리차 물을
먹어봐야겠네요. 체천청풍대회 잘 다녀오십시요.
박세현 히``````ㅁ
박서구님의 댓글
박서구 작성일
근육경련의 원인과 응급조치 등...
경기설님의 쩔룩거리는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그래서 sub-3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역경을 극복하고 목표달성 하시길 간절히 바라고
근육경련과 관련된 참고 글이 "달리는 의사들"사이트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달리는 의사들(http://runningdr.co.kr) 사이트에서
"달리기메디칼" --> "메디칼칼럼"-->에서 "근육경련"을 치고
검색하시면 이경두 회장님,이동윤 언장님 등이 제시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완쾌 하시길.....
경기설! 히~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