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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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이섭 댓글 0건 조회 3,203회 작성일 03-07-02 10:09본문
일시:2003.07.02 수 06:10~
일기: 맑음 21.9도 습도 78% 바람:남남서 2.3m/s
장소: 시화 방조제 거리 : 24km (22km 측정시간 : 01:47'44")
훈련 내용: LSD
특이사항 :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체력 안배에 성공 컨디션: 보통
오늘은 나름데로 체력안배 그리고 페이스 조절에 성공한것 같다
크게 무리 한 것도 아니고 다만 시작하는 시간을 조금 더 앞으로 당긴 다면
막판에 기온이 올라가서 몸에 무리가 오는 것을 조금이라도 방지 할수 있으리라 짐작한다
처음 시작할 때 스트레칭은 착실하게 하면서 끝나고 스트레칭 하는데 소홀히한다
더 이상도 바래지 않는다 지금의 상태로 꾸준히 달릴수 있다면 만족할것 같다
12km 지점에서 느낄수 있었던 런링하이는 또 하나의 보너스를 받은 것일까?
그러나 12km 지점이후로 갈증 때문에 힘들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고통 받기를
자초한 것이다
처음부터 물을 가지고 가지 않은 것
달리면서 피티병에 반쯤담겨져서 곳 곳에 놓여있는 물들은 어제나 그제 달리기
하는 사람들이 먹고 남겨 놓은것 같다 그러나 먹을 용기는 나지 않았다
어떻게 생각하면 물을 참으며 달리는 것도 고통을 견디는 훈련이 아닐까?
5km 정도 남겨 놓았는데 내려 쬐이는 햇빛을 적응하기 또한 만만치 않았다
즐거워야할 달리기를 나자신의 부주의 방심때문에 고통을 받으며 해야했다
오늘도 고통속에 달린 아침운동 이었지만 고통 그이상의 즐거움을 나는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내일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비 맞으며 달릴수 있는 내일이 무척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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