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과의 숙명! 10km회복주 > 달리기일지 new~

9월27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천안천 10km 59"31
스트레칭20분
근력운동: 팔치기700회/팔굽혀펴기30회/레그레이즈100회/윗몸일으키기150회/철봉하복근20회/누워피치300회

체중:78kg
누적거리:

후... 오늘도 기상은 5시쯤 일찍했는데... 여간 운동나가기가 싫으네요
오늘은 서킷훈련날인데 2연풀뒤 서킷훈련을 하려니 허벅지에서 하지말라고 신호가옵니다.

지속적인 회복주로 다리가 풀리는주에 서킷훈련을 하려고 오늘 출근주는 쉬웠습니다.

어쨋든 오늘도 100회클럽 가방을 메고 집을나섭니다.

오늘은 밥도 먹고 가게 생겼네여 시리얼이지만

정주임님이 유럽여행을 떠나셔서 천안에서 나혼자 타는데 요새 들어서 전철이 좀 빨리옵니다. 8시15분에서 8시10분으로.. 5분빠르네요

다행히 용산급행을 타도 출근버스를 놓치지않습니다.

늘그렇듯 이어폰에 에브리타운이란 게임을해가며 유유히 걸어서 서부역 항상 앉는 세번째 의자에 앉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옆에서 어떤 아저씨 한분이앉는데 이게 무슨 꼬랑낸지.. 청국장냄새가 보통 나는게 아닙니다.

자리를 피하려다가 에휴 이상해보여서 그냥앉아있는데 저한테 뭐라고 말씀을하는데 그냥무시합니다.

왠만하면 저는 듣는편인데... 여간 천안서 못볼꼴을 많이봐온지라... 그 대순진리회 맥도날드가서 제사지내려고 부산 내려간 경우도있었고...

뭐 기타 사이비 노숙인들을 수시로봤는데...궁금해서 뭐라한건지 "왜요 아저씨?"

그러니깐 그 노숙인이 "아저씨 나 오늘 돈이 부족해서 그런데 20만원만 주면 안될까?" 이럽디다.;;;

20만원이 수중에 없는지라.. 됬다고하니깐 씨익웃으면서... 다른사람한테 가네요...에휴..

이런일이 피일차일 이러날듯싶은데 자리를 옮겨야되나 어쩌다 천안이 이렇게 됬나.. 이사회가.. ㄷㄷㄷ

물론 그아저씨의 다리를 절뚝거리는걸보니 마음이 아프네여... 에휴

회사를 도착해 일을 끝마치고 집에갑니다. 뭐 요즘들어 규칙적인 숙면이 이어지니 피로는없네요..

7단지 부근에 도착하는데 또 차밖에서 승화누나가 뛰어가네요 오늘은 봉서산이나 쌍용공원에서 훈련을 하신듯합니다.

요즘 제가 백석점 파리바게트를 들려서 종합운동장쪽으로 안오고 쌍용공원쪽을 다니거든여... 여기도 길이 막히는데 뭐 여기나 거기나

근데 이제 가을철이라 해가 금방 지네여...

집에도착해보니, 어제 찹쌀떡은 다해치워서 이제 먹을게없겟다 싶더니... 땅콩이있네여 에휴.,,,

땅콩을 한줌집어먹다 두줌 세줌 네줌 정신없이 집어먹습니다.

요즘 목이 칼칼한데 인후두염이 또 생겼나... ㅠㅠㅠㅠ 아주 미치겠네여... 감기때문에..큭

시간은흐르고 9시에 집을 나섭니다.

몇일전 후드자켓 하나를 주민센터 게시판에 걸어놓고 뛰었는데 그곳이 분리수거장이라 쓰레기인줄알고 누가 가져갔네여 ㅠㅠㅠ

비싼옷은 아니라 다행이지만 아 그래도 오래입던건데 아쉽습니다.

뭐어쩃든 오늘은 10km 기록좀 내보려고 천안천으로 갔는데 여간 허벅지가 말썽이네여...

할수없이 조깅으로 훈련을 마쳤습니다. 오다가 재경아저씨를 뵌거같은데 살이 더빠지셨더군요 인사하기도 껄끄러워서 그냥 왔습니다.

아... 지금 이훈지를 마치고 뭐좀 먹고싶은데요 땅콩과 사과를 좀먹다가 자야될듯싶네여

땅콩도 근육통에 좋은 음식일까요? 먹어보면알겠쬬 뭐~

일지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