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시험해본 날! 언젠가는 월4연풀을 부상없이 소화할날을 꿈꾸며!! 10km회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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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764회 작성일 17-06-27 21:33본문
6월27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초원공원(600m) 17회전 56:56
스트레칭20분
근력운동: 윗몸일으키기150회/ 팔굽혀펴기30개/ 누워피치100개/ 철봉하복근20회/ 팔치기500회/레그레이즈100회
체중: 77.9kg
누적거리: 364km
식단
아침: 우유3모금
점심: 밥2공기 김치제육볶음 청포묵무침 배추된장국
저녁: 샌드위치 쥬시쿨500미리 자두맛
간식: 우유500미리 크림볼1개
"42+42+8km"....=92km
이것이...현재 제몸뚱아리로 소화할수있는 최대 한계 풀코스 회수+거리였습니다...
씁슬합니다 월3연풀 서브4페이스 329페이스로 소화를 못한다는게...
통증 날씨 수면부족...비겁한변명은 대지 않겠습니다... 훈련부족입니다...
회수러너로 전향을 선언한지 일주일째... 나름 월섭4 4연풀은 희망적이란 예상은 처참히 깨졌습니다
"아...나는 마라톤러너로써는 중간도 채되지않는구나..."
대략 춘마 10년을채우고 만42~43세에 은퇴 기로에 놓일것같은데(경제적사정 부상등으로,..)
근성 체력 정신력만큼은 전국최고라 자신했었는데... 허울뿐인 야망이었습니다...
아~ 8km지점서 스테미너는 최상이었고 광배형과 동반주를 꿈꾸었지만 다리가 도저히 나가질 않으니...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지 못하는 러너라는게 너무나 상실감이큽니다...
신이시여.... 이것이 정령 내한계란 말입니까? 너무하십니다
우울한얘기는 접고 회복주10km를 뛰고 들어오는길입니다
휴 2틀간 보쌈 부대찌개 삼겹살 피자 탕수육등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포식을한뒤 3일째되는날 훈련을 가동했습니다
최대리님은 어제는 서울대 오늘은 강남으로 출장을 가시고...
저는 시원한 에어컨바람을쐬가며 폰을 두드렸습니다 근무시간에(이놈~~~ 근무태만?!)
일을마치고 아버지께서 6시 30분에 오신다해서 오늘도 회사에서 우회전을해서 편의점을 들립니다
편의점을 가기전 무슨 애들 기합소리가 들리는데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어린동생들의 야구훈련모습이 기특하기만합니다
조그만놈들이 더운날씨에 야구를하는데 일반인 뺨치네요
편의점에들려 오늘도 800원 할인을 받을수 있는 에그××× 샌드위치와 쥬시쿨을 집어 계산대로가져갑니다
오늘은 제가좋아하는 자두맛 쥬시쿨을 갖다놨네요... 나이스 베리베리 땡큐~!!
오늘도 동년배로 보이는 통통한 여점원이 하두 똑같은걸 똑같은 시간이 사가니 "오늘은 자두맛 갖다놨어요~맛있는 저녁드세요"
이거 썸타는거아닌가~"니꺼인듯 니꺼아닌 내꺼같은" 얼씨구 주제를 알아라...
맛있는저녁은 개뿔... 살이찌니깐 먹는거지 으이구,..
30분에 칼같이 도착한 아빠 차탑승 고고싱^~~
아버지왈 "오늘 식탁에 작은방 엄마 가방하고 돼지갈비 1팩 갖고내려와라 아빠 일하다와서 엘리베이터타기가 그래.."
아~또 사왔어 ~ 돈없다면서 지독하게 사다나르시는 우리엄마 ㅠ 누가좀 말려줘요
고기를 봤는데 안먹을수있나요 식탐많은 황장군이 ㅠ 1팩은 고스란히 김치냉장고에 넣습니다
진짜 황장군~ 70kg 찍을수 있긴 있는걸까요? 다음편을 기대하세요!
일지를 마칩니다
P.s: 영덕에서는 반드시 섭4한다 이수모를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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