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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미션임파서불~공금횡령?! 황장군 화났다! 10km 회복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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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1건 조회 1,661회 작성일 17-06-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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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 훈련일지

20분 스트레칭

신방초원공원 10km(300 들소모드(질주)+300회복주 17회전)

20분스트레칭

근력운동: 윗몸일으키기150회/팔굽혀펴기30회/팔치기500회/누워피치200회/레그레이즈100회/철봉하복근20회

체중:78kg


식단

아침: 밥 콩나물무침 시금치나물 햄전 콩자반

점심: 김밥1줄+6개+꼬다리3개 된장국 떡꼬치5개 감자어묵조림 백김치볶음

저녁: 고기만두8개+김치만두1개

간식: 단팥빵1개/쿠앤크아이스크림1개/제주감귤 쮸쮸바 1개


오늘도 10km 회복주를 뛰고들어오는길입니다.

어두운 밤9시에 반대쪽에서 몸매좋은 아줌마신지 아가씨인지 5km가 아주 선수급이네요... 이동네도 벌써 스타탄생인가 크악~
진짜 빨라서 따라붙질 못하겠녜요 ^^


아무튼 오늘도 5시/6시/7시 모닝콜을 모두 듣기싫다는 핑계로 시계를 내팽겨치고?? 잠을자다가 또 7시 30분에 일어나 가까스로

밥먹고 통근차를 탑승할수 있었네요..


오늘은 최대리님도 복귀했는데 신수가 좋아졌는지 배가 좀더나오시고 머리를 시원하게 미셔서 그런가 인상이 훤해 보이십니다. ㅎㅎ


말투는 "이렇게 딱아주고.. 여기도 딱아주고.." 이정섭인데.. ㅎㅎ


어쩃든 오늘도 분해작업을 계속 하는데요..

오전에 물구멍이 막혀서 볼트통으로 물통에 물좀 푸는데.. 우리의 왕언니님께서 또 화가 나셨는지

"이걸 왜 푸고있어 대리님한테 가서 말해 물이 이렇게 넘칠때까지.. 뭐하고있던거야!!"

"여기 물바닥은 왜그래.."!!

에휴... 물바닥은 온수통이 누수가 나서그런데 물빠짐기계를 오래썼다고혼나고..

하수구는 원래 볼트가 너저분하게 있어서 막힌건데... 느닷없이 화풀이를 하시네요 ㅠㅠ

성질난 황장군!!! 묵묵히 청소를하고 오후 분해작업을 하던중!! 동전 발견!!!


이런것도 공금횡령인걸까? 솔직히 이돈을 회식비에 쓰기로 헀지만...


오늘 화가단단히 난 황장군의 호주머니로 쏙~


그런데... 어째 호주머니로 넣기에.. 각도가 좋지않습니다.


전방 50m도 채안되는 곳에서 허정숙누님(최대리님이 전에 불러서 이름을 알았습니다.)과 그리고 오늘 전에 다니시다 퇴사하신사람인가..


어떤 남성분이 아이스크림사와서 점심시간에 잘먹었습니다. 그분하고 정호왕언니께서 오손도손 얘기를 하고있네요..


정수기 사이드판넬 뒤에... 얼른 동전을 주워담으려는데... 미션이 왠지 걸릴확률이 80%는 되보이질않습니까?

우선 몸을 45도로튼뒤 최대한 작업을하는척하면서 이순신 장군님을 볼트통에 쓸어담습니다.... 그러던도중!!!


정호누나가 갑자기 제곳을 향해 내려오는겁니다.... 저는 그즉시 볼트통을 웃옷 속으로감추고... 나머지 하나볼트통은 뒤쪽 선반에

놓습니다.


숨막히는 공금횡령? 장면이 발각되는순간을 간신히 넘깁니다.


두번째 사이로 이제 저 커피 굳은 부위를 온수로 녹이기만하면 저안에 500원 동전이 몇개 더나올텐데...


이순신장군님께서 "네이놈 네놈이 네죄를 알렸다!"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요 ㅠ.ㅠ.ㅠ.ㅠ.ㅠ.ㅠ 이순신 미워~!@!


이번엔 최대리님이 등장하나네요..


컨베이어를 앞으로 보내면 100%들키므로.. 다시 마대걸레를 잡고... 기계를 놓은채... 최대리님의 시선을 다른쪽으로 돌립니다.

그사이에 정숙 누님은 "글쎄 노무현이.. 저번 대선서.." 정치얘기를 워낙좋아하시네요 ㅎㅎ


시계는 퇴근 30분을 가리키고 이제 40분만에... 내전 방 모든 주변을 마대걸레로 바닦을 닦아대며... 시선을 풉니다.


동전을 재빨리 탈의실 100회가방 앞주머니에 넣어버립니다.


완전범죄를 묻어버린채!!! 마대질 시작.. 그때 순간 등쪽에서

"잠깐만!" 정호아줌마가 저를 부르시더니... 허걱 걸... 린.... 건.....가.....






지나갈께.....

휴~ 시계는 6시 퇴근~


안도의한숨을 쉬고 가방을메고 현관을 나오는데 2층에서 키큰 모델같은 누님이 내려오시네요

"먼저 퇴근 지문찍으세요 ^^"

"^^ 고마워요"


즐거운 대화를 나눈후 아버지차탑승 오늘은 만두를 사오셔서 식은 만두를 허겁지겁~


오늘은 야구장쪽으로가는데 차도 안밀리고 기분이좋네요 ^^


집에와서 씻고 동전을 세어보니 정확히 5790원을 획득했습니다. ^^ 차비벌었다.


이돈을 고이고이모아.. 전마협 협찬 운동화를 사볼예정이구요.. ㅎㅎ


암튼 오늘은 심장이 떨린하루였네요 ^^


정호누님 미안하지만 이건 공금횡령이아닙니다.


사실 이동전이 주인이 재판을 걸어도 작업자가 저니깐 회사소유? 물론 회사소유겠지만 ㅋㅋ


근데 오늘 정숙 누님이 어느정도 눈치 까셧는데 ^^; 눈감아주신것같습니다.


아 오늘 정말 덥데요 아버지 오늘 현장에서 고생하셔서 수고하셨고요 대한민국 근로자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피곤한관계로 일지를마칩니다. 굿잠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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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광신님의 댓글

문광신 작성일

황장군님! 소설도 잘쓰시네요 ~~~우리 황장군의 행위는 전문용어로 절도죄입니다.그 동전의 소유자가 회사이므로 귀하는 회사의 물건을 절취하신 겁니다 ㅋㅋㅋ.  제가 보기에는 우리 황장군은 남의 물건을 훔쳐본 일이 없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이십니다. 어쩌다 이런 범죄를 저지르게 되셨는지...見物生心(견물생심)이것지요.
그러나 그 어느 누구에게도 걸리지 않았으므로  완전범죄성립~~~~  절도죄는 면하셨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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