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계훈련 첫스타트 40분 조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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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515회 작성일 17-07-02 20:41본문
7월2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초원공원 4.7km 조깅 8회전 40분조깅
스트레칭20분
근력운동: 윗몸일으키기150회/ 팔굽혀펴기30회/ 레그레이즈100회/ 철봉하복근20회/ 누워피치100회
체중: 78.8km
누적거리: 4.7km
식단
아침: 굶음
점심: 탕수육(대)+군만두8개
저녁: 샌드위치 닭가슴살 샐러드
와~ 지금 40분조깅하고오는데 완전 반팔 반바지가 육수가 흘러내리듯 다젖었습니다
어끄제 비가 와서 시원할줄 알았건만 이건 완전 후덥디근한게 스트레칭 하는데 사우나더군요
이번주말 에어컨을 켜놨습니다
진짜 대한민국 이제 여름 겨울밖에는 계절이 없는것같네요
영덕대회 20분대 재진입을 위해 담주부터 구슬땀을 흘릴 예정입니다
어제 하도먹어대서 아프리카tv들어가서 탕수육 자주시켜먹던 홍콩중국요리 신방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따르르릉
황장군: 여보세요 거기중국집이죠 탕수육 중짜얼마요?
아주머니: 중은 2만원입니다
황장군: 대자는 얼마요?
아주머니: 대는 2만4천원이에요 손님 근데 왜 말이 짧으세요 나이도 어리신거같은데
황장군: 아이고 죄송해요 지금 방송중이라 컨셉을 좀 잡느라...
대자로 하나 가따주세요 시간은 얼마나 걸려요?
아주머니: 맨날 시간타령 105동 503호죠? 20분이면갑니다 총각~
황장군: 빨리좀 배달해주소 탁~ 수화기를 놓는다,..
20분이 흐른후.?. 아주머니의 재전화 041이 올데가없는데
황장군: 여보쇼
아주머니: 105동503호인데 안시켰다는데요
황장군: 뭘안시켜요 배고파죽겠는데 105동 503호 맞아요
아주머니: 아글쎄 어떤아저씨가 받는데 안시켰다고 109동인가요?
황장군: 아닌데요
잠시 정적이흐르고...전화를 끊은뒤
아 알고봤더니 아버지가 엄마전화가 자주온다해서 전화번호를 예산집으로 돌려놨네요
결국 주방 베란다로 가서 봤더니 오토바이1대가 기다리고있네요
아주머니는 탕수육이라 다행이지 면종류였다면 큰일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어쨋든 1층 내려가서 도어문 열어드리고 배달음식을 받습니다
일단 탕수육 양은 상당했고요 군만두8개가 섭스로 왔네요
개인적으로 이집은 양으로 승부하는집이라 이런걸시킬땐 메이탄이나 홍빈 태화 등 신방동3대 중국집을 이용해야되는데
맨날 양만 따져서 홍콩은 솔직히 탕수육에서 냄새가 좀나거든요
어쨋든 상을 펼치고 카메라화면에 메달과 트로피를 향하게하고 방송을시작합니다
오늘미션은 30분에 탕수육 대자를 먹는건데요
아~아주머니께서 센스가없으신지 콜라하나 갖다주질않네요
대자 그까이꺼 혼자 못먹겠어 하고 나무 접음을듭니다
냠냠쩝쩝... 한 반접시 먹었는데 배가 부르고 느끼하네요
사람들이 왤 케 먹는 속도가느리냐고 구박을합니다
또 어떤사람은 탕수육을 먹으면서 노래를 불러달라네요
"한곡 뽑겠습니다 이세상에 하나밖에~ 둘도없는~"
뭐어쨋든 20여분을 먹다가 갑자기 뒤가마려워 화장실로직행
도저히 못먹겠어 방송을 끄려니깐 측은한마음에... 별풍선을 몇개보내주네요
아오~ 먹는것도 중간이네 모든게 중간인 내인생 ㅠ
담부턴 탕수육을 소자로 시키라그러고 탕수육을 먹을때 물을 먹어가며 방송하라고 그러네요
에휴 어쨋든 미션은 실패 답답한마음에 공원을 향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걷기시작했는데요
걷다가 발뒤꿈치가 까져서 집에 다시들어왔네요
어쨋든 남은탕수육을 입에넣으며 맥주를 한병 사와 사장님의자에 앉아 군주드라마를 시청했습니다
군주도 어째 작가가 점점 소재가 떨어졌는지 사후를 실명케하고 유승호를 짐꽃환3번멕이고 버렸는데
그걸 또 어떤꼬맹이가 짐꽃주 줘서 살리네요
아~그냥 그때 최영장군 박철희올때 치면 될것을 뭘이리질질 끄는지 원...
뭐 어쨋든 다음주가 재밌어질것같은데 기다려봐야죠
이제 전 잘꺼고요 아 다음주 잘훈련해서 영덕가서 호기록 나왔음 좋겠습니다
일지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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