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초에 누가 트랙좀깔아줘유~~!! 8월첫날 10km 조깅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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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244회 작성일 17-08-02 03:35본문
8월1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천안천 10km조깅 56"35"53
근력운동: 윗몸일으키기150회/팔굽혀펴기30회/누워피치100회/팔치기500회/레그레이즈100회/철봉하복근20회
계단운동1set(3스탭오르기/두발뛰기/한발뛰기/오리걸음/피치오르기)
체중:76kg
누적거리: 10km
식단
아침: 시리얼
점심: 밥1주걱
저녁: 보쌈100점(100쌈)/막걸리3사발 보쌈김치 밥5스푼
후암 드디어 2일부터 수/목/금 여름휴가가 찾아왔어요
토일까지 4박5일이네요 야호!
오늘도 대충 회사서 김주임님과 스마트폰만지며 노가리나까다가 근무를 마친뒤 집에왔습니다
식당누님이 저보고 "의석~ 요새 내밥이 맛이없어? 요샌 안먹네 ㅠ" 하시는데...
황장군: 아니에유 체중관리때문에 요새 몸매관리하거든요 언니 알면서~♡♡ 지긋이 윙크를 날리며 밥을 맛나게 흡입합니다 ㅎㅎ
어쨋든 퇴근하고 동생차에탔는데 오늘 또엄마가 김치담궜다고 보쌈을 했답니다 ㅠㅠ
아 5시에 딱 이마트들려닭가슴살 샐러드를 사묵으려고했는데 결국 보쌈의 유혹을 뿌리치지못했네요
집에오니 보쌈이 식탁에있네요 아버지도 와계시길래 막걸리 2병을 얼른 사러 gs에 들립니다
막걸리도 사고 gs에서 라면좀 사려고 했는데 뭘살까 최근들어 봉지라면을 먹질않아 무지먹고싶대요
제가 즐겨먹는 라면은 "삼양/부대찌개라면/짬뽕라면" 국물라면은 이3가진데 갑자기 무파마가 땅겨 무파마를달라했더니
요샌 무파마가 안팔린다고 빼놨대요
할수없이 낼마트가서 사야지 하고 새우탕컵1개에 막걸리2병을 집습니다
아저씨가 봉지에담는데 옆에서 육덕진? 누님이 제 물품을 담아주네요 감사요
집에와 이제 보쌈 먹방이 시작되었습니다 두툼한 고기한점에 상추쌈에 새우젓에 마늘에 고추에 겉절이에 한입싸서 암냠쩝쩝
한점 먹던게 두점 10점만먹어야지하면서 100점을 먹었네요 이정도면 성인남성 1명분은 되죠? ㅎㅎ
밥은안먹으려 애를썼지만 잘안되서 할수없이 5스푼만 먹습니다
이따뭐 20km뛰지뭐하고 보쌈을섭취후 잠이듭니다
자고일어나니 어제와같이 새벽1시네요 잘됬네 약간피곤했지만 아로라민골드를 섭취후 춘마싱글렛을 입고 집을 나갈준비를 합니다
반바지를 마라톤복을 입을까하다가 보쌈이 소화가 안돼 마라톤복 100회 파랑색은 안보이길래 아식스 무릎까지 내려오는 주머니달린긴반바지를 입고 휴지를 넣습니다
안에 휴지조각이 있는것으로보아 휴지를 또 넣고빨았네요
휴 밖을 나서니 어제보다 훨씬덥습니다
천안천으로가서 10km를 뜁니다
입구부근서 진흙밭이 저를 열받게하네요 어제빨은 신발인데
육교까지 무난하게 27분으로 끊고 턴을해서 홈마트를지나 천안갈비집까지 진격합니다
허벅지가 쑤시지만 버틸만한데 등이 너무덥습니다
벗기엔 좀그렇고 싱글렛 밑부분을 들어올려 배꼽티를 만듭니다
이제좀 살것같네요 근데 가슴둘레가 너무커서 묶인게 풀려내려옵니다.
어쩔수없이 들어올리고 땀으로 젖은 싱글렛에 팔을가까이 붙여흔들어 배꼽티모드로 조깅을합니다
가야마트부근까지 사람이없어 에라모르겠다 옷을 훌라당 벗습니다
조금가자 여학생2명이 요크셔를 끌고나와 산책을 하는데...
걸어지나가도 놀래킬것같고 그냥쌩달려도 놀래킬것같고
옆으로 최대한 뛰었는데 역시나 놀라네요 연거푸 죄송합니다를 외칩니다
여학생이 웃어주네요 ㅎㅎ 이런일은 흔치않은데
기분좋게 조깅을마무리합니다
신촌초에도착해 머리를행구고 옷을 빨아 한번짜고 계단운동 1세트하고 집에왔네요
아 정말이지 뺑뺑이조깅이 안되서 천안천으로가지만 돌아올때 바지랑 싱글렛이 땀에젖어 너무 축축하고 찝찝한게 힘이듭니다
수곡초에 트랙과화장실이 있음 좋으련만 아쉽네요 돈이없는 학교인가...
어쨋든 일지를 마칩니다 즐거운 휴가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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