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기]천하삼분지계! 황장군 "서천"을 손에쥐다! 갯벌의도시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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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341회 작성일 24-07-12 22:45본문
"지금부터 형주를 주시하면서 서천에 뜻을 두십시요." -신삼국지 34화 제갈량曰
황장군 충청남도 순위(주관적) (★=베스트, 꼭들려야할장소!! , ☆=워스트, 한번 생각해봐야될장소!)
충청남도(※충청도~전라,경상,강원=>서울부터는 돈까스보단, 지역특산품or식당을 들릴생각... ^^)
공동1위 서천군(★★★★★장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 ★★★★★다옴 펜션 해물칼국수!)
----충남 최고의 해안뷰!! 사랑하는사람과 전망대에서 드넓은 갯벌구경하고 칼국수한그릇잡숴보세요 ^^----------------------------
1위 세종시(★★★★★베어트리파크, ★★★★★고복저수지 / ★★★★대평리맛있는집(김치찌개)
--------------어딜넘봐~! ^^ 전세계 최고도시!! 황장군의 이사가고싶은도시 TOP3중 1곳(나머지는 평택,대전)----------------------------
2위 아산시(★★★★신정호국민관광지, ★★★★권곡동(나살던곳), ★★★온양민속박물관, ★★★★아산역, ★★★★현충사, ★★★★지중해마을, ★★★종로부대찌개 / ★★★★우즈베이커리 / ★★★★온양청국장집(대통령도오셨다가신곳!^^) /
★★★★온양전통시장)
--------------황장군이 태어난곳! 역사가 시작되는 최고의도시입니다. ^^---------------------------------------
3위 태안군(★★★★연포해수욕장, ★정성들여 직접 캐온 바지락으로 끓인 칼국수 ㅎㅎ)
---------연포 해수욕장가서, 해루질해서 바지락캐서, 집에와서 미더덕 넣고 칼국수에 김치하나 얹어서 먹어보세요 ^^--------
4위 당진시(★★★★삽교호, ★★★★삽교호칼국수집(정말많이다녔습니다. ^^)
----------어린시절 삽교호는 내추억의 놀이터 ^^ 엄마랑, 아빠랑 추억이 담겨진 너무 행복한 도시 ^^-------------------
5위 보령시(★★★★보령해수욕장 / 근처 칼국수집, 횟집(기억이안나네요 ^^)
---------마라톤은 별루였지만(이대회때문에, 천마클탈퇴 ㅠ), 바닷가 빠돌이 황장군이 선정한 최고의 서해바다중1곳^^-------
6위 공주시(★★★★공산성 / ★★★★국립공주박물관)
-------경기도에 남한산성이있다면, 충남엔 공산성이있지요 ^^-------------------------------------------
7위 부여군(★★★★★궁남지)
--------따뜻한 봄날에, 궁남지 들려서 연꽃구경~ 캬~^^--------------------------
8위 청양군(★★★화성읍 할머니집, ★★★칠갑산(언젠간꼭들릴예정)
---------아버지의 고향, 언젠간 꼭 내두발로 청양땅을 밟으리라! ^^---------------
9위 예산시(★★★★예당호 출렁다리, ★★★★수덕사 / ☆예산시 소머리국밥, ★★수덕사 산채비빔밥)
----------충남의 최고관광지중 한곳! 사랑하는연인과 출렁다리가서 손잡고 원없이 걸어보세요! ^^------------------
10위 논산시(★★탑정호 출렁다리, ★★★계백장군동상 / ★탑정호 닭강정)
--------황장군이 이순신장군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장군님이 계신 도시 ^^--------------------------------------
12위 홍성군(★홍주성)
--------60대 아버지와 30대 아들이 모처럼 즐거운 데이트를 해본 역사적인 도시 ^^----------------------------------
13위 금산군(★금산인삼랜드 / ★★★토담)
-------금산 마라톤뛰고 인삼구경하다가 토담가서 충청도식 밥상 근사하게 드셔보세요 ^^-----------------------------
14위 서산시(★해미읍성 / ★★★★싱싱 숯불 생선구이)
------------잘못된만남, ㅠ 해미읍성 기념품샵 아주머니와 만나지만않았더라면,,, 즐거운여행이 될수있었을텐데...ㅠ-----------------
15위 계룡시(??계룡산)
-----------------모든것이 베일에 쌓여있는 도시,,-----------------------------------------------------------
16위 천안시(★★★신방공원,천안천(수많은 관광지가 있다만, 내인생을 10여년간 바친곳이기에... ㅠ)
/★★★페리카나신방점/ ★★★Bhc신방점/ ★★★장원족발/ ★★★피자마루(신방점,쌍용점)
/★★★착한낙지쌍용점 / ★★★놀부부대찌개(쌍용역점) / ★★★병천아우내식당,쌍둥이식당
/★★★청화집 /★★★박순자순대국밥(신방점) /★★★홍익돈까스(쌍용점) /★★★돈까스클럽(신방통정점)
/★★★정원(신방통정지구점) / ★★★큰집추어탕&코다리조림(천안본점) /★★★증평가 /★★★트레이더스(모든식당다존맛)
/ ★★★시골집 감자탕
/★★★노걸대(신방점) / ★★★배가족발 /★★★1:1 감자탕 /★★★유황족발(쌍용점) /★★★복미락한식뷔페 /
★★★호화/ ★★★홍빈 /★★★ 용화경 /★★★메이탄 /★★★맘마마트닭강정 / ★★★봉봉닭강정 / ★★★의정부맛짱부대찌개
/★★★유니짬뽕 / ★★★능수면옥 /★★★노랑통닭(신방초원점)/피자헛(신방점)/차앤박피부과(나열할수가없음,,, 생각나는대로 추가함.)
--------교통사고 7번, 요도협착ㅠ, 각종사람들한테 배신,,, 정말 이젠 떠나고싶다.(맛집이 저리많은데..하 ㅠ)
서천
맛: ★★★★★
만점. ^^ 시원한 해물칼국수(전복도들어가있음 ㅎ)+바삭한 파전한조각!~
전망대 구경하고 조금만걸어내려오면, 아주맛있는 칼국수 집이 있습니다. ^^ 꼭들려보시길바랍니다.
멋: ★★★★★
충남 최고의뷰~ 이열~ 클래스가 다르네요 ^^
경상도 노부부한쌍분이 감탄사를 연발하듯, 정말 환상 그자체였습니다. ^^
교통: ★★★☆☆
천안에서 꽤멀구요 ㅠ 중간에 휴게소가있지만, 그리고, 전망대를 들어가는입구가 상당히좁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좀그렇구요. 차얻어타셔서 다녀와보세요
자차끌고 갔는데 입구들어갈때 입구가좁아서 한참 바깥쪽 흙밭주차장에 차를 댔음, ㅠ
인심: ★★★★★
전망대에서 사진하나 찍어달랬는데, 경상도아주머니한분께서 아주 여러각도에서 4~5장을 아주 전문 사진기자마냥 ^^ 찍어주셨구요ㅋ
칼국수집 사장님, 손님도없는데, 아주 맛있게 칼국수에 파전 부쳐주시면서 친절하게 황장군을 맞이해주셨습니다.
혼자였는데 나보고 왜 에어컨 틀어달라안했냐고 까지했네요 ㅎㅎ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ㅎ^^ 역시 충남인심은 최고야~
오늘은 황장군이 충남의 미방문지역 "서천"을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아침에 차빼기가 상당히 힘들었는데, 아침 9시쯤되니깐 이중주차차량이 차를 빼주셨네요 ㅠ
아우리집 주차장 너무 좁아요 ㅠ 어떻게 해결안되나 ㅠㅠ
일단, 지금 불면증때문에 밤낮이 안바껴가지고, 오늘 아주 시간을내서 또 여행을 다녀오기로했습니다.
아주 이러면 마라톤을 접고 여행유튜버로 본업을 바꿀까도생각중인데, 편집실력도 형편없고 ㅠ 그냥 이렇게 추억거리나 남길까합니다.
앞으로 딱 50~60군데만, 이게시판에 여행게시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ㅠ
어쨋든, 아스라다1호기를 한 일주일이상, 운전을 안하다보니, 차가 비도많이오고 아주 말이아니네여, 소음도 심하고 ㅠㅠ
지금 14만키로탔는데, 앞으로 한 5년더탈수있겟죠? ㅠㅠ 원래 휘발유차는 이렇게 장거리 뛰는거 안좋다던데 ㅋㅋ
아 왜이렇게 여행이재밌죠? 혼자다니는것도 장난아니게재밌네요 ㅎㅎ
그나저나, 차가 오늘 소음이 너무심해서, 이거원 하반기에 차한대 중고로 저렴하게 뽑아야겠습니다.
오늘 노래는 city hunter인가 뭔가 일본애니 ㅠㅠ 또 일본노래 그거 엔딩곡인가 오프닝이랑 번갈아가면서 반복재생눌러주고~ ㅎ
아~ 서천이 최근에 태안도 다녀와봐서 아는데, 길이좀 처음 가는길이더군요 ㅠ
작년에 다녔던 필텍바이오 회사쪽으로 가는건맞는데, 상당히 아래쪽으로 빠지더군요...ㅠ
게다가 남부대로 무슨공사중에 아 길을 또 넓혀놔가지고 나는 좁혀지는 길인줄알고 중간에 달리다 급정차하고 깜박이켜고 왼쪽으로들어가려했는데, 뒷트럭이 바짝따라오다가 클랙션 한번 크게 먹었네요 ㅠ 죄송해요 ㅠ
아, 왜이렇게, 시야가좁은지, 그리고 오늘도 어떤택시 한대가 아주 급하게 끼어들었는데, 황장군이 충청도사람인지라, 크랙션을 또 울리질못했네요 ㅡㅡ;; 아미치겠네 진짜 운전안는다 ㅠㅠ
어쩃든, 그렇게 공주, 부여를지나 서천에당도했습니다.
중간에, 소변이 급하게마려워서(중간중간 화장실에서 볼일을봐줬지만;;) 진짜 급했는데, 저 칼국수집 근처쯤당도했을때, 왼쪽에 어떤흙밭이 있었는데 차량들 잔뜩대놓대요;;
언능 한자리 차지해서 대놓고 바로내려줍니다.
내려보니 무슨 팬션 건물들이 많은데, 너무급해서...ㅠㅠ 팬션 사무실인가 하나 찾아들어갔더니,, "실례합니다!!! 여행객인데, 화장실좀 사용할수있을까여? ㅠ 너무급해요 ㅠㅠ"
"네;;; 사무실 화장실쓰세요;;;" ㅠㅠ ㄳㄳ
"쏴아아아~" 찔끔찔끔, 소변을 봐주고,, 아살았다...
아~ 진짜 큰일났네요... 내차는 썬팅도안되있는차량인데,, 이럴때 어쩌죠? ㅠ 전라도투어 진짜 큰일이다 ㅠ
저멀리, 어떤 노부부 2분이 제옆에 차를대시고 유유히 팔짱을끼시면서 스카이워커로 길을 이동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주차장이있는데, 들어가는길이 워낙 폭이좁습니다.
일방통행은아닌데 반대쪽에서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 차량들이 상당해서, 부족한 운전실력의 황장군으로썬 차라리 500m를 걸어가는게 낫다싶었습니다. ㅠ
아~ 싼타페 못사겠네요...ㅠㅠ 큰차에 실용성도좋고 내구성에 디자인도 이쁜데,, 주차를못하니, 긁어먹기만할테고 ㅠㅠ 아난왜 이렇게 손재주가 없을꼬...ㅠㅠ
쭉걸어가보니, 무슨 무성하게 자란 푸른숲밭이 황장군을 맞이해줍니다. 아~ 힐링되네요 ^^
이게끝인가봤떠니, 저멀리 아주 드넓은 갯벌 백사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보통 넓어도 넓은 수준이아닙니다. 아주 기가막히는군요 ㅎㅎ
아~ 이렇게 좋은 장소가 충남에있었는데, 우리부모님은 왜 어린시절 여길 안데려다주신걸까...ㅠ 아무래도 바쁘게 살다보니깐,,ㅠ
이정도면 경기도 파주, 경상도 거제에 견주어도 아주 손색이 없을정도로 정말 훌륭한 도시네요 ㅎㅎ^^
그렇게 저는 길을 따라 계속걸어보니깐 드디어 스카이워커 전망대 입구가 나옵니다.
처음엔 출구라고써져있길래 거길로들어가려헀더니 아주머니한분께서 "이쪽으로오세요 ^^" ㄳㄳ
올라가보니, 이용료가 4000원으로 올랐다는데, 아직은 아닌가봅니다. ㅎㅎ
2000원결제해주니 서천 상품권 1장2000원을 고대로 주시네요 ㅎㅎ 진짜 충청도 인심 개쩌넹 ^^
아마 주말이었으면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을텐데, 평일이라 한적하니 너무좋네요
갯벌에는 이미많은분들이 신발을 벗고 막 해루질(바지락)도 캐시고, 손을 꼭잡은 중년커플?!ㅎㅎ들이 갯벌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있네요 ^^
아~ "너무멋있다! 세상에 충청도에 이런곳이있었다니, ^^ "
계단을 쭉올라가보니 다리가 하나나오는데 저멀리 검색에서보던 기다란 전망대가 보입니다. ㅎ
다리가 솔직히 떨립니다. 중간중간 구멍을 내놔가지고 아찔했네요 ㅠㅠ
여기가 알고보니깐 제가 어린시절 즐겨했던 HQTM?!사의 "천년의신화"국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신라시나리오 "기벌포전투"가 있던 장소였네요 ㅎㅎ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해서, 기억이 생생합니다. ^^ 당나라 나쁜놈들 ㅠㅠ ^^
그렇게 눈은 사정없이 즐겁고, 저는 또 추억하나를 남기기위해 이쁜포즈를 지어가며, 셀카를 찍는데, 영 혼자찍으려니깐 셀카가 잘안나옵니다.
전망대에 "이야 끝내준다야~ 쥑이네~ "이러시면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시는 중년부부1쌍이계셧는데... 요즘 황장군이 아주 거침없네요, "실례지만, 사진한장찍어주실수있나요? ^^" 옛날엔 이런부탁 꺼내기어려워서 그랬는데, ㅋㅋ
"아네^^ 찍어드려야죠^^ " 어디보자~, 아주머니한분이 폰을 들고 "아이고야, 총각 조금만 뒤로 OK!"
아저씨도 싱글벙글웃으시면서, 4~5장 찰칵찰칵~ "감사합니다!!"
"세상에 너무 멋있네! 마~ 이런데가 있었으야, 아이고마 죽인다야, 언니 나 서천왔어ㅎㅎ" 하시면서,, 경상도 구수한 사투리를 써대시며 중년부부 2분은 팔짱을 꼭끼시면서 즐거운 장면을 선사하시네요 ^^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 너무 좋다, 너무좋아서 미치겠다!! ㅋㅋ 를 연발하면서 그렇게 추억을남기며 전망대를 내려왔습니다.
시간은 이제 11시30분을 가리키고 밥한끼먹으러가야겟죠? ㅎ
가보고싶었던 콩국수 맛집 "진미식당"을 검색해봤는데, 위치가 우리 천안 남관리 처럼 양쪽에 도로나있는 시골마을이네요...ㅠ
괜히 잘못갔다가 주차사고날꺼같아서, 행선지를 틀어버립니다. ㅠ 리뷰 999개던데 ㅠㅠ 아쉽다 ㅠ
아까 차댄대를 찾아야되는데, 그거보다 일단 아까 들어오기전에 무슨 칼국수집이하나있었습니다. ㅎㅎ
간판이 저멀리보이네요 ㅎ"다옴펜션 해물칼국수" 아~ 맛집맞나; 펜션에서 그냥 끓여주는 칼국수인거같은데 ㅠㅠ 좀그랬는데..
들어가보니, 이열 내가좋아하는 염소한마리가반겨주네요 ㅎㅎ "너이쁘다야~" ㅎ 아주 털이 뽀송뽀송한게 이뻐죽겠네요 ㅎㅎ
가게문을 열어보니 홀이 엄청넓네요... 근데 TV는 켜져있는데 주인장분이 안계십니다.
'아~ 어디가셧지? ㅠ 배고픈데,,,"
메뉴판을 보니 칼국수가 10000원인걸로보아 1인분도 되는거같습니다. ㅎ
만두도있고, 파전도있네요... 파전땡기네요.. 아 차안끌고왔으면 막걸리까지 시키는건데 ㅠㅠ 아쉽 ^^
가게주방을 들어가봐도 안계시길래 일단나와봅니다.
저멀리 농사를 짓는 아주머니한분이계신데... 행색을 보니 식당사장님같아보이진않으셨습니다. ㅠ
'포기해야되나...'하다가, 어떤 아주머니 한분등장! "저기! 혹시 여기 식당사장님 어디계신지아시나여?"!했더니 "아~식사하러오셨나요 ㅎ 들어오세요 ㅎ"
아마, 식사준비전에, 펜션청소를 하다오신거같았습니다. ㅎ
"음, 뭐가맛있죠! ㅎㅎ 일단 칼국수 하나랑 저거 파전하나만 맛있게해주세요 ^^"
"예썰~ ㅎ조금만기다리세여"
한 5분지나자 어떤 남성분이 "보리밥에 고추장,반찬"을 가져다주십니다.
아저씨께서 후에 칼국수를 가져오시면서 "어 왜안드세요 ^^ 맛이없나요? "그러셨는데... "아 사진하나 찍고싶어서 ㅠㅠ" "ㅎㅎ"
파전이좀걸려서 칼국수가 식을까봐 파전까지 같이찍진못했네요...
칼국수를 먹어보니, 와 국물도 시원한게 상당히 맛나네요, 파전은 참 고소하고 바삭한게 들기름간장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에 전복도 들어있네요 ㅎㅎ 아" 맛있네요 " ㅎㅎ
이야~ 진짜 여행 너무재밌네, 진짜 아는동생하나 데리고 유튜브나할까,, ㅋㅋㅋ
어쩃든, 그렇게 잘먹고 "잘먹었습니다. 사장님~ 계산이요~"
난원래, 사장님소리 잘안하는데, 나도나이가먹었는지 내동생처럼 아주 식당들리면 요새 이소리가 입에붙었네요 ㅎㅎ
서로기분좋게 계산하고, "아사장님~ 저 엄마한테 요기거리좀 사드리려는데, 요근처 중앙시장이가찹나요?" 했더니.. "아 뭐사시죠? ^^"
"아뭐~ 야채, 호박? 오이? (갑자기생각나는게없어서...ㅠ) " 아네,^^ 여기는 해안도시라, 그런야채보다는 수산시장인데... "덕천수산"이라고 가보세요 거기가셔서 우리집에서 오셨다고하면 아주잘해주실꺼에요 여기서 5분거리면 장항수산시장이있습니다. ^^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
"감사합니다.~ 잘먹고가요 ^^"
아~ 그렇게 아주 후한대접을 받고, 시장을 가려했는데,, 아뿔싸, 차를 어디다댄지 까먹었습니다. ㅠㅠ
분명히 여기서 쭉들어와서 흙길에다댔는데,, 아 도저히 못찾겠네요...
여기저기 걸어다녀봅니다. 사진이라고는 저 흙밭에 아반떼 사진한장뿐인데... 아 큰일났네요... 진짜 이럴땐 어찌해야되는지..
여러 행인들한테 여쭤봐도,, ㅠ "주차장 올라오시면 있으실텐데,,ㅠ 잘모르곘네요 ㅠ 죄송해요 ㅠ"
아이고야 큰일났네... ㅠ 이일을 어쩐담, ㅠㅠ
여기가보니깐 1,2,3주차장이 있고,, 이걸기준으로 빠져나가는 출구를 찾아야되는데, 진짜 미쳐부랴.... ㅋ
경찰서에 전화를 해야되나,, 어쩌다가, 일단 아까 그산책로쪽으로갑니다. "분명히 여기서 나가는 출구가있을텐데..."
저멀리 썬그라스를 끼고 벤치에앉아계신 70대 노인한분이계십니다.
"실례합니다. ㅠ 제가 천안에서 온여행객인데, 노인장 ㅠ 제가 주차한곳을까먹어서..."
처음엔 절유심히살펴보시더니, "ㅎㅎㅎ, 저도 그런적이있는데, 어디보자~ 저기보시면요,, 3주차장 출구라고써져있을꺼에여,, 이사진을 보니깐 흙밭,, 거기로 왼쪽으로 턴을 해봐서 가보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
그렇게 그아저씨말대로 쭉걸어서가보니깐 아까 그 칼국수집간판이보이고,, 흙밭이나오는데 저멀리 제아반떼가보이는데 가까이가보니깐 i30입니다. ㅠㅠ 썬루프도없네요...
아어쩌지하다가, 오른쪽위를보니깐 "오! 저기있네 ㅋㅋ"
알고보니,, 눈앞에두고 괜히 그 산책로만 삥돌았던거네요... 아다음부턴 이렇게 댈땐, 건물사진을 하나찍어둬야겠습니다. ㅠ
암튼 어르신정말감사했어요.. 어르신때문에, 겨우 천안복귀했습니다. ^^
아~ 이렇게 드디어 서천을 방문했습니다.
유비가 서천을 얻고 촉을세웠는데, 아 ~ 오늘 그기분이 확 저도 느껴지네요 ㅎㅎ 위치상도 비슷하고 ㅎㅎ
아~ 이로써 충남은 다돌았네요, 충청도도 보니깐 상당히 아름답고 살기좋은곳많네요 ㅎㅎ
어쩃든, 아 ~ 오늘느낀건데, 차한대 진짜 무리해서라도 중고 괜찮은 소형suv하나 뽑아야겠습니다. ㅠ
여행이 너무재밌네요 ^^
일단, 자꾸 일지방에 여행 수기를 올려서죄송한데요, 딱 60번만 양해부탁드립니다. ㅠ
내가 진짜 이일지방때문에 하루하루를 버티는데, 그나저나 여기 사진 잔뜩올려도 용량이 감당되나몰러~ ㅋㅋ
일지를 마칩니다. 아~ 충남은 이제 끝났고, 월요일부터 잔업특근빡시게해서, 아빨리 차한대뽑아야지 ㅋ 춘천에서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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