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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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석환 댓글 2건 조회 1,916회 작성일 14-08-02 20:46본문
2014년 8월 2일
공원마라톤
AM 7:00~10:55
42.195
심신상태는 아주 별로고, 아침 6시반경 기온을 보니 28.5도, 오후엔 34도까지
오른다니.... 이정도면 안뛰어아할 필요충분조건이 다 갖춰졌는데 나갔다.
대회장에 가니 나만큼 도신 양반들이 꽤 많다.
그 와중에... 어느 첨보는 젊은 친구, 제가요 오늘 섭-3를 하고 싶은데 같이 좀
뛰어주세요....이런 이친구 정말 돈거 같다. 더구나 풀도 오늘 첨이고, 기록이라야
10키로를 41~2분에 뛴거 가지고... 살살 달래서 330목표로 해보라고 보내고.
천천히 혼자 뛰었다. 진짜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전반을 두시간에 간신히
돌아 서브-4도 힘들다 생각했는데 후반엔 더 더워지는데 몸은 풀린듯 괜찮다.
조금씩 페이스 올려가며 한명 두명 잡아가는 재미로 달리다 보니 그 젊은 친구도
4키로 남기고 잡있다. 또 왈....서브-4만 하게끔 끌어주세요~ 그래 이정도도
대단한거다. 첫풀을 이 날씨에 서브-4를 하다니....천천히 동반 골인해 물어보니
28세에, 간호사라나... 대단한 젊은 친구다. 조만간 100회 가입하기로~
전반---1:59:52
후반---1:55:57
합계---3: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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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첫풀을 최고 혹서기에
섭4했다면...
춘마나 동마에선 섭3..??
ㅎㅎㅎ 대단한 영건입니다~~
수고했습니다~~!!!~~~
윤승준님의 댓글
윤승준 작성일
선생님 (__) ㅋ
안뇽하심까. 어젠 막판에 정말 신세많이 졌습니다 ^_^ 첫 완주를 후회없이 할수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오버페이스 하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이놈의 욕심은...-_-;;
빠른 시일내에 sub-3 를 목표로 더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병원근무가 3교대라서 컨디션조절이 쉽지가 않네요 ㅜㅜ. 빠르면 9월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