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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학 댓글 2건 조회 2,647회 작성일 13-11-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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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대회코스

- 시간 : 3시간 18분 14초 (08:00 - 11:18:16)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42"/km

- 속도 : 12.77km/h

- 운동화 : 타사제펜

대회 일지만....

정직한 운동이란걸 확인시켜준 대회..
혹시나 했다가 여지없이 미끄러지고 말았다.

어제 김종철씨가 찰떡을 사주고 간
떡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잔차타고 대회장으로
여유있게 도착을 했지만 어찌하다 보니
몸 풀시간도 없이 출발이다.

* 5km ... 21'13:11

좀 빠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흐름에 따라 달린다.
6km쯤에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시작된다.
속도를 좀 줄였더니 많은 사람들이 추월해 가고 갈등이 시작된다
어깨가 너무 아파서 달릴수 없을것 같다.
포기 할까
좀더 참다 보면 가라앉을려나...

순창 만영 영철씨 뒤에서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려고 발버둥

* 5km ... 21'01"84 (10km) 42'14"95

11km쯤 부터 다행히
어깨 통증은 멈췄는데
내리막에 밀리면서 생각지도 않던 오른쪽 발톱이 또 말썽
어젯밤 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더니만
넘어져 이마가 1cm정도 찢겨서 반창고만 붙이고 비니를 쓰고 나왔는데...

* 5km ... 21'11"94 (15km) 1:03'26"89

발톱만 신경쓰지 않으면 맘놓고 달릴수 있을텐데...

* 5km ... 21'24"87 (20km) 1:24'51"76

* 5km ... 21'01"06 (25km) 1:45'52"82

* 5km ... 21'36"91 (30km) 2:07'29"73

12km만 버티면 되는데
엄살끼가 많아서 그런지 발톱에 신경이 너무 쓰이고
시간상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니
달릴 맛이 뚝 떨어진다.

36km까지는 어기적 거리며 달리고
이후로 거의 걸어서 완주....

※
9월에 2주동안 입원 치료를 했더라도
시월에 장거리 두개 정도는 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오늘 썹쓰리에 성공 하면 앞으로는 펀런으로 돌릴려고 했는데
다시 동마까지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앞날이 깜깜....

운동화 앞코를 잘라 냈는데도^^ 발톱 2개 사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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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13-11-05 21:00

440 여유롭게 페메하면서 마주오는 울 훤님들만 보이기만하면 "100회!힘!" 라고 소리지르니,
따르는 런너들 처음엔 이상시리 보더니,

나중에는 다같이 함께 응원했어요~~ㅋㅋ
달리는 모습 시원하게 후련히 잘 달리시던되요~~^&^

내년 동마는 꼭 무탈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종학 기록이사님!!! 힘!힘!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13-11-05 08:36

30k후 남은 12k 충분한 섭쓰리 페이스인데
약간은 몸을 사린게 아닌지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그런가 보이
올 마지막 대회 난 십분대 한번 뛰어보지 못하고 금년 마감이
몸 회복 잘 하시고
다음 동아에서 다시한번 화이팅 해서 좋은성적 기대 합니다
기록이사 멀티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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