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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가슴이철렁...10km회복주!

작성일 22-02-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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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의석 조회 2,362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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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정호10km

스트레칭20분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홈페이지 보수작업했다는문자를받고... 이번주도 열심히뛰었는데... 일지를 못적어서 아쉬웠습니다. ㅎㅎ

 

즐거운토요일입니다. 새벽3시에눈을떠서 바람좀쌔려고 내고향 아산으로 이동중이었습니다.

 

마스크끼고 장갑챙기고 옷입고.. 집밖을나서려는데 신발장 위에 편지봉투같은 소포 2개가 놓여져있었습니다.

 

1개는 아버지고향 청양집 세금용지였고... 다른1개가... 집앞 예일병원에서 날라온 소포였는데... 아버지이름으로된..(현재아버지랑따로사셔서 수신주소가 선경집으로되있음) 종이였는데..

 

종이문구앞에... 본인외 개봉금지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하고 눈앞이 머져버리는기분이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던 장면이 나한테도 일어나나?

 

몇달전부터 아버지를 뵈면,, 기운이없어보이시고 저한테 갑자기 대뜸 용돈이나 집값을 알아보러 다니셨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는건 느꼇는데... 

 

보기싫었습니다... 볼수가없었습니다. 혹여나... 나쁜생각마저들었는데...

 

소포를 뜯어보니 대장암 진단결과였는데... 다행히 음성으로나왔더군요... 

 

요즘은 검진결과를 이렇게 소포로보내나... 참 생전 태어나서 이런경험은 처음이었네요

 

요즘 의학기술이발견되서 드라마에서도보니깐 암그거 별거아니다 요즘 진료잘하면 나을수있다라는말이있던데...

 

아그나저나 아버지는 이결과를 알고계씬건가... 참... 뭐 50세넘으면 건강검진해준다고 문구에는 쓰여져있는데...

 

아... 몇달전까지다녔던 자동차부품회사에서도... 같이근무했던 50대형님이 직장암인가 초기진단받고 죽다살았다고하던데...

 

정말이지 천만다행입니다. 

 

아무튼 아버지한테 요근래 빈정상한언행을 일삼았는데... 아정말죄송하구요 

 

후 생각하기도싫으니요 아침에 놀란나머지 냉장고를 열다가 접시하나를깻는데 무슨일이 났나 너무걱정됬습니다.

 

아무쪼록 아머리가 정리가안되네... 암의 3대적? 스트레스 과식 음주? 아 정말 몸관리 저부터 제대로해야겠단생각들고요

 

어제는또 협착카페에서 제가적은 글에 댓글을 하나달아줬더군요... 

 

정말생각하기도싫었는데... 저보다 한참어린동생이 요도협착이의심된다면서... 눈물을 글썽거리던데 전화한통주고 ㅎㅎㅎ 

 

동생 내가 한마디하겠는데, 우리가 전문가도아니고 담당주치의샘 진료잘받으세여

 

그양반들 아무리 돌팔이더라도... 우리보다 십수년 환자돌본 베태랑이라우... 

 

물자주마시고 좋은생각자주하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병도낫는거랍니다.

 

일지를 마칩니다. 오늘하루 정말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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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1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재복
작성일

다행 입니다
의석아우님도 아직 젊다고 健康 등한시 말고
예방차원 에서 미리미리 잘 챙기길
꾸준한 자기관리 매일 훈련 잘하고 있지만!
오늘신도림 연습주삼아 모처럼 뛰었다가
15k이후 너무 힘들어7분~10분대까지 연습부족 으로
페이스가 떨어져 4시간 49분 이젠 5시간 이내 완주가 걱정되네
새벽이든  장소 가리지 않고 늘 꾸준한 훈련이 생활화된 아우님
의지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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