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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이제 이회사에...12km회복주!

작성일 22-07-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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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의석 조회 91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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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12km
스트레칭20분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오늘 아침에 아줌마1분하고 누님한분께 과자와 음료수를받았습니다

그동안 1빠따로출근해서 현관데스크에서 안내양?!처럼 인사를 매일했었는데...

솔직히 저 진짜 인사안하고 젊었을때 누구한테 말도 못붙이고 그랬습니다

이회사를 오기전에 전에다니던회사에 아주나랑 앙숙이던 녀석(만나면싸우는...)이 항상 인사를 무표정으로 건넸는데...

그놈아가 진짜비기싫었어도 참인사성하난 바른넘이었습죠

나도 갸한테 물들은것일까? 그뒤로 인사하나는 열심히 하자란마인드로 경비/이웃/직장동료상사/식당종사자분들 께 늘인사를 드렸습니다

그결과 회사생활이 참편하네요 솔직히 텃세도 심했는데... 이제는 다들 절 좋아라?한답니다 ㅎㅎ

그치만!!  그여성분께는 인사를 못드리고있는데요 ㅠ.

지나가는데 얼굴이 붉어져서 눈도못쳐다보고있네요 ㅠ

"얼마나 이쁘길래???"그러는데 눈부실 정도로 이뻐요 ㅠㅠ

아... 참 인생살이 이런게 진짜 사는낙인건지...

그동안은 직장동료들과 말한마디않고 왜그리살았나 참 후회스러웠네요

그리고 오늘 월급날이었는데 일이없어서 급여가 진짜 쥐꼬리 만큼받았네요

아...근데 여기서 더일하면 가뜩이나피곤한데... 이더운여름 쓰러졌을껍니다

마지막으로 저녁은 아버지와함께 추어탕집에서 식사를마쳤습니다

내가 뭐드시고싶냐니깐 추어탕 얘기를꺼내시네요

우리아부지 진짜 국밥좋아하세요 국밥이 뭐그리맛있다고...

오늘같은날은 한우나 생선회 등 사드려도 아깝지않았는데(등산복을 선물로받았으니...)

일절 사양하시네요...

내가 우리아버지만큼 효자는 아니고 효자코스프레하기싫은데(전에도 얘기드렸지만 우리아버지 할아버지한테 한거생각하면 진짜 할아버지가 미워질정도입니다)

아유 있을때 잘해야됩니다... 돌아가시고 효도해봤자 뭔소용이있나요?

에효그까짓 돈백만원... 먹여주고 키워주셨는데... 뭐큰돈이지만... 아깝죠 내가번건데 ㅎㅎ

까짓꺼뭐 빚 몇억인사람들도 아둥바둥사는데... 제가 조금 늦었다해서 뭔 상관이렵니까???

쩝... 배만부르면 전 만사ok인인간입니더 시장반팔티에 시장반바지입고... 살아도 뭐 눈치볼게뭐있습니까???

메이커 그까이꺼 다 무용지물이더이다 ㅠㅠ

암튼 아~ 진짜 나중에 내가퇴사하더라도 "의석이 참고생했네..."라는 동료의말한마디하나 들어봤음좋겠네요ㅠㅠ

일지를마칩니다 앞으로도 베풀며 살아야겠다는생각이 드는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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