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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남산 4번째 방문~ 24km회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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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3-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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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 훈련일지

24km lsd (남산3번왕복)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이번주는 훈련이 1시간 앞당겨져서 바쁘게좀 움직였습니다.


어제랑 마찬가지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가지고 좀 골치가 아팠네요.. 그냥간단하게 아디다스셋 한벌 입고가려고했는데 패딩 한벌을 더챙겼습니다.


정말이지 날씨가 추워서 골치가 아픕니다.


배가 갑자기 많이나왔습니다. 3월부터는 관리좀 해야되겠는데, 영 식욕이 줄질않아미치겠습니다.


그나저나, 지하철내에서 아직도 엉덩이가 아픈게 상당히 골치가아프네요 


오래앉아있어서 소변마려운건 어떻게 요새 약을좀먹어서 해결됬는데, 아 조금만 앉아있어도 엉덩이가 아파죽겠으니 참 큰일입니다.


천안에서 서울까지는 ktx 30분이고 전철은 2시간인데... 가격차이가 1만4천원<->3000원입니다...


돈을아끼느냐? 시간을아끼느냐?인데... 요즘들어 돈이궁해서 자주 전철을애용하네요


전철을 애용하면 장점이.. 예쁜 여성분들을 자주볼수있어서 좋은데(나쁜뜻으로한말아님) ㅎㅎ 문제는 노인분들이 많아서 조금만앉다가도 자리를 양보해야된다는점입니다.


솔직히 엉덩이가아파서 서서가는게편한데 문제는 제가 서서가면 게임을못한다는거죠..ㅠ 양손을 스마트폰에 올려둬야되는데, 그렇게되면 전철에서 제가 다리힘이약해서 자주 넘어지거든요...


그래서 제가 해결한방법인데, 좀귀찮아도 저는 전철을탈때 맨 앞칸이나 맨뒷칸을 주로애용합니다.


어쨋든 서울까지가는데 서서가는일은없네요... 최근즐겨하는게임 캡틴츠바사 2시간켜두면 자연스레시간이흐르고 명동역도착입니다. ㅎㅎ


남산도착 제가 오늘 제일일찍왔네요 ㅎㅎ


처음에 사람들이 많이뛰시던데 날은추운데 사람들 복장이 상당히 얇습니다.


그러다가 저멀리 100회클럽옷이보이고 심용섭,고이섭선배님이 뛰고계십니다. 그뒤를 창희형님이뛰고계시더군요


같이뛸까하다가, 오늘 같이모여서 하는가 했는데, 먼저오는팀들은 훈련을 따로하시더군요...


어쨋든 그렇게 정규멤버인 홍석배,박초제,황의석까지모였고, 이색아우님이 저멀리 오셨습니다.


이색아우님이 반바지차림에 되게춥게오셨는데, 본인은 걱정없다시네요


그렇게 4명이서 lsd를 시작합니다. 오늘 30km를 달려야한다는데, 최근 30km를 뛰어본적이없어서 다채울수있으려나 고민했었습니다.


어쩃든 한 3km까지 달렸나가다가 일행을 놓치게됩니다. 아...


요즘제가 식욕이늘긴했지만, 가장큰문제는, 잠을 제때자질않는다는겁니다.


막상 9시경에 잠을들어도 눈을뜨면 1시30분이라... 다시잠을 청하면 잠을못자고... 그사이에 공복기간이길어져서 밥이든 라면이든 뭘 자꾸먹게되는데... 그러면서 3끼식사가 4끼 5끼로 늘게되고.. 체중이 한없이불어지는셈이죠...


늘언제나 러닝할땐 빼야지빼야지하면서도, 집에오면 다시먹기일쑤니...


게다가 전철에서 2시간가량 타고와서 집에오면 진이다빠져서 또 멀먹게되니...아...


러닝이재밌긴합니다. 혼자뛰는거보다 그래도 같이뛰니깐 잘뛰어지고요


이색아우가 상당히잘뛰대요 언덕을 그냥 올라타는데 저멀리 보이지도않습니다.


2바퀴돌았는데 홍석배훈련이사님은 아예 보이지도않으시더군요 오늘한 30~40km는 달릴예정이신가봅니다.


일단 대체 이걸 어떻게해야될까, 고민을 해봤는데...


제가요즘 스마트폰에 취침시간을 10시에걸어놔도 뭐 유튜브본다 게임한다하느랴,, 결국 잠드는시간이 12~1시경입니다.


이습관을 우선적으로 고쳐야합니다. 어떻게서든지간에 기상시간이 3~4시가아닌 6~7시가되야지만 다이어트가 성공할것같구요...ㅠ


그래도 다음주부터는 이제 회사생활시작이니깐, 뭐부지런히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레 빠질듯싶네요


2바퀴를돌고 중간지점에서 쉬었다가 음료수마시고 초콜릿먹고... 3바퀴를 다시뛰러가는데...


아 솔직히 뛰기싫었네요 그치만 고통이없으면 발전이없는법, 눈을 감고 딱 1바퀴만 참자하고 달려대기시작합니다.


박초제선배님도 오늘 초반에 너무빨리뛰셧다면서 3바퀴째는 페이스를 줄이시대요


그래도 어떻게 따라붙긴했는데, 역시나 역부족, 그나마 2바퀴 남산 타워 아래 쪽을 턴하고 다시 목멱산방쪽으로 향하는데 그때부턴 제가 2명을 따돌리고? 마지막 3바퀴에선 1등으로들어왔네요 ㅎ


후암그렇게 달리고나서 샤워를대충하고..(다음부턴 물바가지를 하나가지고다녀야겠어요 슬리퍼랑..)


대충 비누칠말고 물만쪈지고 페브리즈뿌려주면 전철탈때 괜찮을듯요


오늘점심메뉴는 곰탕집이었는데.. 맛은있었는데, 영 주인장아주머니 서비스가 형편없습니다.


김치하나 달라했는데 기분좋게 주지도않고 진짜 쪼금주시대요..


술은 안마시려했으나, 아 어떻게 거절할수없는분위기였고 또 마시고싶더군요 ... 


막걸리2잔에 맥주2잔정도 먹으니 머리가 띵한게 취한기분이 좋긴하더군요


그나저나 잠을 안잤으니 몸이 상당히 춥습니다.


그렇게 일행들과헤어지고 저는 집으로 복귀하는데요


주말에 전철에 어찌나사람이많은지, 어떻게 타자마자 손잡이달린부근쪽에서서 자리만나길기다렸고.. 앉았는데...


아졸립대요 그냥 눈을부쳤죠... 근데 하필 제자리앞에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많이계셧는데...


아너무피곤한나머지 누가있는줄도모르고 그냥 계속 수원역까지 자버렸습니다.


한분이 자리양보를 해주시길바라시던데, 아 눈이떠지지가않더군요..


근데 엉덩이가 하두아파서 미칠지경입니다. 앉아있을수가없더군요..


조금만참으면 천안인데... 아도저히아파서 어쩔수없이 수원에서 내렸습니다.


이왕이렇게된거 여기서 자고 내일가야겠다하고 수원역 찜질방검색 "홍익스포츠파크"라는 찜질방으로향했는데요


수원크대요... 서울역비슷해요 상당히 큽니다.


일단 출구로 나오긴했는데, 갑자기 호객행위 아... 눈이 풀린나머지 이상하게 걸으니깐 어떤 사이비종교아저씨가 절붙잡던데 이어폰끼고 뭐라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안해요~"


스마트폰으로 잘찾아서 드디어도착 저번주에갔던 그 코딱지만한 명동 사우나보단낫겠다싶어서(식사자리에서 박초제선배님이 서울은 건물 올릴땅이없대서 사우나가 지방보다 안좋다고 하시더군요...)


들어갔는데 아괜찮습니다. 뭐 들어갈땐 전철입구처럼 바코드를 찍게끔해놓은걸로 봐선 깔끔해보입니다.


막상들어가니깐 탕도 깨긋하고 아주쓸만하더군요 ㅎ


깨끗히 씻고 탕에서 몸좀푼뒤 바로 찜질방으로이동...


제가 xl사이즈 옷을 받았는데 반팔이 조금끼대요..(현재몸무게가 97kg정도나갑니다. ㅠㅠ)


그렇게 찜질방에서 좀눈을붙였습니다. 한 1시간붙이니깐 좀낫더군요


시간은 5시를훌쩍넘겼고...아 솔직히 찜질방도 맛있는집은 맛있는데... 저녁을 여기서 김치찌갠가뭘시켰는데..


아 영아니더군요.. 그찜질방바로밖에 할매순대국밥집이있었는데... 가격도 9000원이면 아 거기서먹을껄 너무 아까웠네요


자고가려다가 어째 찜질방이 날씨가추워서그런가 너무덥습니다.


사실 찜질방요금을 내면 하루 자고가는게 이문이 남는건데, 여기찜질방은 서울같지가않네요 카운터에 물품보관함을 맡기는곳도없고...


너무더워서 그냥 나왔습니다. 시간은 8시인데...


교통카드에 돈이 1700원밖에없네요 ㅠ 가진현금은하나도없습니다.


저는 삼성페이도쓸줄모르고(전에썻었는데 해지함ㅠ) 수수료안내려고 국민은행 atm기를 찾으러돌아다닙니다.


어떻게찾기는했는데, 지도가 ak프라자건물을가리키네요


여기저기 묻고물어서 ak프라자 6층에있는걸 확인합니다.


그리고나서 1만원을찾고 신창행전철을탑승합니다.


중간에 신창급행도있길래 편히 왔네요... 


오늘은 오면서 별다른일은없었는데, 생각외로 전철을 애용하는고객들이 천안,아산사람들이 월등하게 많습니다.


종착역이라 그런지몰라도, 아.. 이거자꾸이러다간 진짜 남산 훈련 못갈꺼같은데...


장사꾼들처럼 30분마다 1호칸에서 10호칸까지 걸어댕겨야되나 ...


중간중간 내려서 스트레칭좀해주고 와야되나...


뭐 가장좋은건 살을 빼서 체중을 줄이는건데... 에고고...


어쨋든간 즐거웠구요.. 아이고 이거 한 1년은잡고 몸만들어야겠네요 단기간엔 실력이 향상될거같지않아큰일입니다.


일지를 마칩니다. 요번주는아쉽게도 너무피곤한관계로 서울구경은못했네요 ㅠ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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