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ㅠ" 15km회복주! > 달리기일지 new~

3월4일 훈련일지

신방15km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오늘은 참 가슴이철렁이고 참 씁쓸한하루였습니다

오전10시경 회사면접이 잡혀있어서 7시기상후 나갈채비를 하였습니다

회사규모가 크긴한데... 생전처음접해보는일이라 긴장반 걱정반 이었습니다

어제 회사 이력과 재정상태 평가점수 동종업계관련 유튜브를 검색해봤는데...

전번과 마찬가지로 현장소음이 가장큰관건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니 아무리좋은 회사라한들 아~ 가장신경쓰이는부분이자 정말 골치거리중 하나였습니다

28km나되는 거리를 면접시간 1시간전에 달려도착했는데... 중간에 안개가 너무자욱해 상당히 애를먹었네요

그리고 중간에 큰 백구한마리가 느닷없이 도로에 서있어서 뒤차와 부딪칠뻔하였습니다

도착해서 주차를해두고 경비아저씨께 인사를드렸습니다

회사출근시간이 무려7시까지와야된다더군요 허... 아무리 빨리일어난다쳐도 6시인데... 6시에일어나서 28km를 온다는게...참...

그렇게 사무실로가니깐 여성경리한분이 임원진분들이 회의중이라하셔서 기다렸습니다

밖에는 철근콘크리트와 여러 보들이 둘러쌓여있었는데요...

9시40분경 전화가 다시오고... 백발의 면접관분을 한분만나봅니다

연배는 저희아버지보다 1살많으신 58개띠년생이시고... 면접이시작되긴했는데... 이건 면접을보러온게아니라 

무슨 강의를 들으러왔네요

지금제나이에 제이력을보시더니... 한직장을오래못다녔다고 하시면서 자기 아들과 제가 과는다르지만 동문이랍니다

아들같아서 하는소리인데... 앞으로 노후를생각하면 지금처럼 다녔던 회사들은 크게비전이 없고 자기네회사에서 경력을 쌓으라면서 최근 이직장에 78살이되신 분께서 다니시다가 그만두셨다더군요

일단 저는 어느정도 관심이있었기에 현장을좀 보여달라했습니다

현장을가봤는데... 아~ 외국인들이 주로 많이보였고... 문제는 역시소음입니다

기존 작년에 다녔던회사보다 몇십배더 큰 소음이 아 제마음을 떠나게하는군요

급여적아부분이나 회사 재정등은 마음에들지만... 소음으로인한 커뮤니케이션 즉 의사소통이 어려운부분에서 이미 여긴아니다싶었습니다

그렇게 회사를둘러보고 다시 면접실로 들어오시라더군요

그러시곤 "무슨일을하든... 매사에 책임감있게 살라.."라는 말을 남기시고 경력이 쌓이면 어느정도 직급도오르고 충분한 대우를 받을수있다며...

50~60 베이이붐세대들 저희 아버지뻘세대들이 상당히 고생을했다면서 요즘젊은사람들은 3d업종을 너무기피한다면서 등한시하는문제에대해 상당히 보수적으로 말씀을 남기시더군요

지금 까지만나본 전무라는 직급의 사람중 진짜 머릿속에 남는분이 이분하고 예전 정수기회사 1분이계시네요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명함을받고 일단 합격통보는받았는데... 제가 조금 고민한눈치신지 한며칠 생각을해보고 연락을 주라하시더군요

차에타서 잠시생각에잠겼는데... 실상 말이 와닿기는하지만 생각보다 페이가적고 출퇴근하기에도 너무 머네요

그냥 좋은경험 했다치고 포기하기로했습니다 ㅠ

이제 집에와서 밥을먹고 다시 이력서를 쓰려는데... 이력서가 집에없네요

그래서 마트를 갔는데... 아... 마트주차장에 자리가하나있어서 주차를했는데요

차가 또 말썽인지 주차를하다가 후방카메라가 꺼집니다 하는수없이 감으로 주차를하긴했는데...

뭔가 닿은거 소리가나서 차에내려보니 옆차범퍼가 찌그러져있습니다 ㅠ

근데 제 차는 전혀 기스 하나 나질않았구요

창밖에 걸어오시는 아주머니 두분이 깜짝놀라시던데...아...

일단 주차를하다가 오른쪽 차에 너무 차를붙여서 어쩔수없이 다른곳으로 이동주차를하고...

블랙박스를 켜봤는데 블랙박스상로는 전혀 부딪힌 흔적이 없습니다

안도의한숨을 내시고 쇼핑을했는데... 이마트에 이러서가없다네요

한참을찾다 없어서 돈까스소스와 딱풀2개를 집고 4200원을 결제합니다

차에타나가려던 찰나에 앞차모닝 아주머니한분께서 주차정산이 안되시나 당황하십니다

사실저도 할줄몰라서(트레이더스에선 하긴해봤으나...) 앞차하는것좀 보고 따라하려고했는데...

그 모르면 호출을 누르면될텐데 용기가안나네요 ㅠ

아주머니께서한 20여분간 시간을끄니깐 뒤에 아저씨들이 오시는데,., 서로가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내가알면 좀 도와드리겠는데 해보질않아서 일단... 제영수증을 바코드를찍고 제차량번호가뜨더군요 그거누르니 

정산이 됬다고 뜹니다

아주머니께 알려드리자 고맙다면서 마트로다시가시고...

30분이지나서야 모닝차량이 빠지고 뒤에있던차량들이 빠져나가네요

그렇게 집에와서 블랙박스 영상을 돌려보는데... 전혀 부딪힌 흔적이없습니다

그런데..아 심히 걱정되네요... 어쨋든 연락이오겠죠 ㅠ

일지를마칩니다 오늘도 목표는 20km였으나 마음이 불안해서 15km에서 정지버튼을 눌렀습니다

후진주차가 정말안되네요 아... 정말어찌해야좋을지 모르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