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행기]충청북도 첫원정! 더운여름엔 동굴이최고! ^^ 동굴의도시 "단양!" > 달리기일지 new~

충청북도

청주시,충주시,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단양군

1위 단양(★★★★★고수동굴/★★★★★온달동굴/★★★★★온달산성/★★★★★온달관광지/★★★★★별미식당)

----------단양이 충청도란사실이 너무도자랑스럽습니다. ^^ no.1!------------------------------------------------

2위 청주(★★★상당산성/★★★★★청주동물원/★★무심천/★★★★육거리전통시장)

----------충청북도 최고의 도시! 황장군의 첫 서브3달성~-------------------------------------------------

3위 충주(★★★★★충주호)

--------우리나라에서 삼국지 적벽대전을 찍는다면~ 전라도=진안~ 경기도=파주~ 충청도=충주 ^^----------------------------

4위 증평(★★★★★좌구산 자연휴양림)

--------마음이 울적할떈, 좌구산을찾아 구름다리도 건너보고 힐링하세요 ^^-------------------------------------

※5위~11위 도시들은 현재 미방문. 언제든지 순위변경가능.

5위 옥천(★★★구 금강대교) 

--------2016 폭염속의 옥천마라톤 완주 ㅠ 정말 힘들었습니다. ^^--------------------------------------------

6위 영동(★영동종합운동장)

-------2016년 1.5km나 더 뛰고 330했어요 ㅠ.ㅠ 시간날때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

7위 진천(★★★손맛한식뷔페)

--------진천에서 정말 알아주는 한식뷔페 맛집입니다. ^^------------------------------------

8위 괴산(미방문/충북 아쿠아리움/맛식당)

-------시간날때 들려서 리뷰하겠습니다. ^^-----------------------------

9위 음성(미방문/한독의약박물관/외할머니집 본점)

-------내년 음성마라톤 합천이랑 안겹치면 바로방문 ^^----------------------

10위 보은(미방문/법주사/가서결정)

------속리산,,, 어려운산이라는데 ㅠㅠ----------------------------------------

11위 제천(미방문/청풍호반케이블카/호반의뜰)

--------충청북도에서 케이블카가 있네요 ㅎ 재밌겠네 ^^--------------------------------

단양

맛: ★★★★★

만점.^^ 와 전라도 한정식 예행연습인가요? 떡갈비가 쫀뜩쫀뜩하니 입에서 살살녹고, 오이짱아찌도 아주맛있고,

이거 한상차림이 2만원인데, 1인식사라도 반찬량보세요 개쩔죠? ㅋㅋ 

요즘제가 웬그막(sbs시트콤) 다시 재정주행중인데.. 거기서 나온대사좀 인용해보죠

영삼이: 열라맛있죠! 열라맛있죠!  노구: ㅎㅎㅎ 열라맛있구나!! ㅎㅎㅎ

멋: ★★★★★

캬~ 말이필요없습니다... 없는게없어요 ㅋㅋ 자연의도시이니만큼 산,강,끝내주는 드라이브코스, 시원한동굴, 황장군이 좋아하는 장군동상

온달산성이라는 유명한산성, 게다가 여긴 드라마촬영지라고 온달관광지가있는데,,, 이야~ 솔까~ 남한산성보다 여기가 더멋있어요 ㅋ

나진짜, 충청도는 사람들이 그다지 안놀러오는줄알았는데, 고수동굴 관광하고 나올때, 경상도 아주머니들이 부산서왔다면서 사진한장찍어달라는데,,ㅋㅋ 부산사람들도 인정한 도시입니다. ㅎㅎ

교통: ★★★☆☆

개인적으로, 자차 추천드리고 아 드라이브코스중에 고수동굴->구인사,온달관광지가는 길이있는데 정말 끝내줍니다.

한번 거기서 자차끌고 시간날때 달려보세요 개쩔어요 ㅋㅋ

진짜 멋있고요, 관광지도 보통 유명한게 많은정도가아니에요 ㅋ 근데, 솔직히 대중교통으로가기엔 천안서 힘들어요 ㅋㅋ

인심: ★★★★★

딱 2분하고 연이있었습니다. 고수동굴근처 별미식당주인분, 아정말 친절합니다.

일단 처음에 호객행위를 하셨지만, 솔직히, 한정식집은 혼자 방문해서 먹기 상당히까다로운데, 그래도 저한테 먼저 다가오셔서

식사하고 가라셔서 한번가봤는데요

에어컨자리도 안내해주시고 정말 반찬량도 2인분가량 차려주시고 음식도 너무맛있고 너무친절했습니다.

나올때 땀이 많이나서 걱정도해주시고 ㅎㅎ 그리고 온달관광지에서 그 슈퍼가게아저씨 한분이 오징어 한마리 1만원주고사드렸는데

온달산성가는길부터시작해서 아주 친절하게 관광가이드를 해주셨습니다. ^^ 너무 행복했네요 ㅎㅎ

경기도투어를 마친후 이제 충청도 시작입니다. ^^

어끄제 서천(충청남도 제일끝쪽)지역을 다녀온뒤, 요번에는 충북의 제일끝자락에있는 "단양"이란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단양이라, 전에 어디서 많이 줃어 들어본 도시긴한데, 아 막상방문했는데 정말 끝내주더군요 ㅎㅎ

충북은 제가보니깐, 동굴, 산, 계곡 이런게 상당히 잘되있습니다.

제가 경상도를 방문하기전 어린시절에는 계곡을 참좋아했는데요 ㅎㅎ^^

경상도 거제니, 울산이니 방문하고나선 요새들어선 계곡은 잘안찾는편인데, 아 정말 좋더군요... 너무시원하고...

일단 전체적으로 단양이란곳을보니깐, 관광지 명소가 보통많은게아닙니다. 

여긴 시도아니고 군인데,, 진짜 개쩔더라구요 ㅋㅋ

이게 경상도,강원도권하고 딱 나눠진 경계선 끝자락도시던데, 진짜 충청도민으로써 너무자랑스럽네요 단양이 충청도란사실이 ㅎㅎㅎ

일단 저는 차를 끌고 단양으로 진격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주가 상당히 교통이 좋은도시로알고있는데, 지금 우리이천안이... 아주 ㅈㄹ 맞은게,,,

난진짜 우리동네 이해가안되는게, 천안이 지금 충청권에서 제일 알아주는도시가된건맞아요...

그런데, 도대체, 이게좀 빈부격차라해야되나, 잘되있는 데는 잘되있고(신불당,두정,불당,배방,탕정),, 아주 변두리(풍세,병천,수신)쪽은 아직도 미개발이되서그런지 교통이 너무안좋습니다.

최근제가 운전을 안해버릇해서, 더군다나, 필텍바이오다니던시절 그쪽 길은 운전을 최근 갈일이 없어서안했는데... 거길 거쳐야되는데요..

이야, 아니 지금 남부대로가 생긴지가 얼마나됬는데, ,또 뭔 도로를 넓히는건지 공사중이라고하면서 가운데에다가 플라스틱 그 네모진거뭐라고그래,,, 빨강하양석인 그걸 깔아놓고 도로를 3차선을 만들어놨는데...

난 맨가차선이 진입로인줄알고 잠깐멈췄다가 뒷차 트럭이 갑자기달려와서 사고가날뻔했습니다. ㅠㅠ 참나...ㅠㅠ

진짜 인간적으로 제가 운전을 못해서그런건지,, 아니면 아니 전에도봤지만,, 그 천안천도 막 도로가 갈라지고 난리도아니던데....

무슨 개발도상국도아니고,,, 언제쯤이면 이동네 천안이란곳은 발전이 끝날지 미지수네요... 참나;;

어쩃든, 뭐그건글타치고 저는 단양까지 단방에가줘버렸습니다.

남제천ic에서 조금 밀리는 소강상태였지만, 거기만빠져나가니 크게 밀릴일도없었네요...

단양 정말 멀더군요... 제가 포항도다녀오고 군산도다녀와서 190~200km되는 거리는 그다지 어렵다고생각안드는데...

하,, 이쪽 충북지역,그 경기도 여주,양평지역이 아주 길이 험악해요... ㅠㅠ 초보운전러가 운전하기 상당히 귀찮습니다. 도로폭도 좁구요 ㅠㅠ

잘못들어가면 빼도박도못하는 지역도있어여 ㅠㅠ

어쩃든 우여곡절끝에,, 단양에 "고수동굴"이라는 관광지를 도착했습니다.

3주차장이라고 써져있어서 거기로갔는데,, 일찍가서 차도없네요 바로대주고 하루 3000원이라는데 소형차(아반떼).. 조금비싼감이있네요..

그런데 알고봤더니 조금더들어가면 동굴바로앞주차장이있더군요 ㅠㅠ 바보 ㅠㅠ

그렇게 저멀리 동굴가는길이보이고 올라가려는데,, 옆에 어떤 상인분이 "식사하고가세요 ㅎ 맛있습니다. ㅎ"하시면서 호객행위를 하시네요

여수에서 한번당해봤죠... ㅎㅎ 메뉴를 멀리서살펴보니.. "떡갈비정식"... 황장군은 고기아니면 밥안먹죠..ㅎ 그거얼마냐니깐 2만원이랍니다.

쪼까비싸긴한데,, 뭐 경기도투어하면서 2만원짜리 근처대 돈까스 허벌나게 먹어봐서 그정도는 양호하다 생각이들대요... 이따이집에서 일단 먹기로 하고 고수동굴로향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려는데 옆에 기념품 가게들이 한 3~4군데있습니다.

주로파는건 부채,효자손같은거인데,, 딱히 부모님 선물드릴껀없어보이네요... 취나물이 있긴했는데.. 부모님이 좋아하시질않습니다. ㅎㅎ

동굴을가보니, 옛날엔 이동굴이 5000원인가했다는데 가격이 10000원인가 11000원까지 올랐답니다.

결제하려는데 아저씨들이 상당수가 서계시네요 줄인줄알고기다렸는데 매점주인이 먼저결제해주시겠다면서 오라십니다.

"성인1장이요~" ㅎㅎ 결제 성공.

이제 입장합니다. 아 그런데 알고봤더니,, ㅋㅋㅋㅋㅋ

고수동굴이라는데가 제가 즐겨하는게임 ak인터렉티브사의 "거x"라는 80~90년대생의 학창시절 로망의게임의 사냥터가 하나나오는데요..

"잡고기"라고있어여...ㅋㅋ 거상하면 다아실테지만 ㅋㅋ 그동굴이름이 고수동굴인데, 아거기가 여기 단양에있는거였네요 ㅋㅋ

난그래서 실제 이동굴에 독두꺼비랑, 박쥐가 사나했는데,,, 박쥐는 조금들어가보니깐 박제되있는건지 실제인건지 아저씨들이 "어저거 박쥐아냐!"그러시는데 어두워서 원 ㅋㅋㅋ

아 재밌네요..ㅎㅎㅎ 게임에서 나온 사냥터를 내가 관람하고있다는게 ㅋㅋㅋㅋㅋ

일단 날씨가 더워서 상당히 시원했습니다. 요즘 이런 동굴 관광이 아주 여름피서지로 제격이네요 ㅎㅎ

보자, 자수정동굴나라(울산),광명동굴(광명),고수동굴(단양)까지 현재 3군데 다녀왔네요 ㅋㅋ

아 이거들리고 "온달동굴"이라는곳까지 다녀왔어요 ㅋㅋ

동굴을 입장하려하니깐, 여성분이 무슨 장갑을 하나 줍니다. ㅋㅋ 보니깐 아이거전에 군대에서 유격훈련할때 쓰던장갑이네요 상당히 좋았는데... 여기서 이걸다 받아보네

중간에 올라가다보면 길이미끄럽다네요 줄도 미끄럽구 그래서 끼고 관람을 하라더군요 

일단 고수동굴이 광명동굴이나 자수정동굴나라에비해 상당히 더 동굴같습니다 ㅋㅋ

전에갔었던 저2동굴들은 막 와인이니 자수정이니해서 이쁘게, 그동굴안을 꾸며놨는데, 여기는 순수하게 동굴만 해놔가지고 박쥐니 뭐 증류석이니 등등, 아주잘해놨어요 ㅋㅋ 실제 물도떨어지는게 진짜 영화속에보는 동굴같아요 ㅋㅋ

장갑을 끼는 곳이 중간에 아주 가파른 계단이있긴한데 굳이 낄이유는없습니다. ㅎㅎ

그렇게 1시간가량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왔습니다. 땀은다식었고...

이제 소변보고 아까그 아저씨가 오라하셨던 "별미식당"이라는곳에 가봅니다.

손님은 한적하고(일찍와서) 저는 아까 먹고싶었던 떡갈비정식을 시켰습니다.

처음에 도토리묵만 1그릇 가따주는데,, 혼자와서 ㅠㅠ 반찬은 이게다인가 그런생각을 헀는데요...

몇분지나자 반찬이 쉴새없이 나오는게 아~ 맛나보이네요 ㅎㅎ

오이짱아찌, 각종나물, 도토리묵, 전, 부침개, 도라지무침등 아 2만원이면 진짜 혜자네...ㅋ 

그리고 메인메뉴인 떡갈비가 아주 뜨겁게 버너까지해서 나오는데, 한입베어무니 진짜 달콤짭쪼름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아,, 아쉬운게,, 반대쪽에 밥숟가락 하나 얹히지못한거..(2명이서와서.와이프나, 여사친...)가 상당히 아쉬운장면이네요..ㅠㅠ

아 조금만 더 기다려봅시다. 분명히 인간은 살면서 한두번은 기회가 찾아온다그러니깐,, ㅋㅋ

그렇게 저는 밥이 딱 1공기였는데, 아껴먹어가면서 반찬을 전부 해치웠습니다.

에어컨이 켜놓긴했는데 멀어서그런가 땀이 비오듯이났네요... 식당주인분이 땀이 엄청났다며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2만원 계산하고.. 이제 차로돌아와서 3000원 계산하고... 이제 어딜갈까,,,ㅋ

일단, 고수동굴만 보기엔,, 단양까지와서 너무아쉬운겁니다.

아까 고수동굴을 좌회전할때, "구인사", "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라는 명소들을 이정표에서 본것같았습니다.

온달이라,, 온달이 그 고구려 바보온달 장수아닙니까? 옛날 mbc에서 상황극으로 인형분장해서 아주 어린시절 학교가기전 재밌게봤던 프로그램이있는데... 옛추억이 고스란히 기억이나는군요 ㅋ

근데 왜 충청북도에 온달관광지가있는건지.. 고구려는 수도가 내가알기론 평양성으로알고있는데... 

일단 구인사를 찍습니다. 20km나되네요 ㅠ 아까기름 4만원넣는데,,,아 갈까말까하다가, 눈딱감고 그냥가줬습니다. ㅋㅋ

진짜 돈이아깝긴해요... 그치만, 재밌어요 ㅠ 진짜 운전하면서 여행하는거 재밌네요 편하고 ㅠㅠ

아 suv한대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여유가 안되네요... 병원비에, 보험료..등등 ㅠㅠ

후암, 온달관광지도착, 주차장도 상당히넓습니다. 차를대주고,,

왼쪽편에 무슨 다리하나가있는데 출렁다리네요 ㅎ 한번 왕복해줍니다.

그아래는 계곡물이 흐르는데, 정말 더운날씨에 마음까지 시원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드디어 온달관광지...

조금들어가니 온달장군이 말을타고 활을쏘는 동상이 인천에 맥아더장군님처럼 조그맣게 긴 돌석상위로 하나 새겨져있는게, 너무근사하네요

그리고 저멀리 아주커다란 성이하나나오는데, "그래이거지!! ㅋㅋㅋ" 남한산성보다 더멋있습니다. ㅋㅋ

아진짜 멋있네요.. 이왕이면 전주 한옥마을처럼 장군복장도 대여해서 말도타보고 그러고싶은데,, 그런게 구비가안되있어서 참아쉽군요 ㅠㅠ

보니깐 송일국씨 사진이 걸려있는걸로봐선 여기서 "주몽"이랑 채시라씨의 "천추태후"(진짜재밌게봣죠.. 강조, 최재성씨,, ㅋ 김치민이었나? 그 옛날 홍길동...ㅋ김석훈씨..." 촬영지더군요

안을들어다보니 역시 계곡물에 분수대도 근사하고 아정말 개쩔어여 ㅋㅋ 오길잘했어요 ㅋㅋ

쭈욱관람하고, 그아래로 온달동굴이보입니다.

들어가려니깐 아저씨들이 모자를 써야된다면서,,,ㅋㅋ 무슨 공사장모자를 하나 선물해줍니다.

착용하고 들어갔죠 ㅋㅋ

아시원은한데, 이걸왜써야되나면,, 보니깐 쭉 들어가다보면 동굴천장이 쭉내려앉아있어서 쪼그려걸음으로 가야되는 길목이 몇군데있습니다.

포켓몬스터 지우가 예전에 프테라랑리자몽이싸울때가생각나는군요 ㅋㅋ 

좋습니다. 날도더운데, 동굴안에서 아주 시원하게 여름을 보냈네요 ㅎㅎ

중간에 무슨계단이있어서 올라가보니 어떤 중년부부 1쌍이 사진을 찍고계십니다.

그냥 지나칠까하다가, 용기를내서 "저죄송한데 저도 한장만 찍어주실수있을까요^^?"하고 저도 그자리서 한장찍었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그렇게 사진을 다찍고나서 동굴을 나오니깐 갑자기 비가쏟아집니다. ㅠ.ㅠ 망했네 ㅠ

근데 그때, 어떤 중년여성 4분이 사진을 찍고계셧는데,, 제가 방해가될까바 조금기다렸다가 나갔는데요 나가던찰나에.. 절더러 "총각 사진좀찍어주세요 "하면서 경상도 사투리를 하시던데, "아네, 혹시 경상도에서오셧나요? ㅎ" "아 부산서왔십니더~ ㅎㅎ"

진짜,, 부산서 여길오다니 ㅋㅋ 참 의외네요 ㅎㅎ

부산사람도 여길오는군요... ㅎㅎ

아그렇게 이쁘신 아주머니 4분을 사진을 찍어드리고 저는 이제 온달산성을 올라가려던찰나였는데,,

아까 그가게를 지나치다가 오징어가보이더군요 마른오징어 ㅋ

저거 아버지 안주로 하나 사다드리면좋을꺼같아서 그거 1만원에 하나사드리니 주인장이 아주좋아하시더군요 ㅋ

그리고 온달산성에대해 여쭤보니 거길올라가면 단양마을 전체모습을 한눈에구경할수있다면서,,, 하...

근데 하필 타이밍이 안좋았던게 비가내리기시작합니다.

올라가면 다젖을꺼같은데... 아 사진한장남기고싶고.. 골치아프네요..

다행히 이슬비였네요... 한 5분내리더니 금새그칩니다.

올라가는데 왕복해서 한 50분은 잡아야된다는데,, 막상올라가니 진짜 힘들긴합니다.

아~ 근데 알고봤더니 저는 관람순서가 틀렸네요.. 이더운날 여길올라가니깐 옷에 땀이 얼마나 적셨는지...하...ㅠㅠ

여기오실때요.. 독자님들은 온달산성을 먼저올라가시고 온달 동굴가셔서 몸을 식히세요 ㅠㅠ 

막상올라가니 제초하시는분2분이 이더운날 긴팔을 입으시며 제초를 하고계시네요

"저여기 정산이어디죠?"했는데.. "저위로올라가시면됩니다 ㅎ" 

아그런데,, 아저씨들 방해될까봐 도그렇고 길이보니깐 풀숲도 잔뜩나있는게 돌밭인데 조금 미끄럽고 무섭습니다.

분명히 조금더올라가면 진짜 근사한 단양뷰가 하나 보이긴할텐데.. 무섭네요 ㅠㅠ

저는 그냥하는수없이, 왼쪽편 동남쪽 저멀리 다리에 작은 마을하나 있는 광경을 제폰에 담고 산성을 내려왔습니다.

땀은 진짜 비오듯이내리고 내려와서 바로 7일레븐에서 1+1음료(오늘은 콜라네요 ㅠ그것도 제로도아니야 ㅠ) 콜라를 집어서 1병을 벌컥 들이킵니다.

옆에서 어떤 40대 영어교사가 7살 아기한테 영어를 가리치는데,, 아기가 보통똑똑한게, 그자리서 네이티브스피커발음으로 영어를 구사하는데, 너무 신기하고 부러웠네요 ㅠ

IQ가 한 140은 되보였습니다. ㅎㅎ

아~ 그렇게 저는 아저씨께 온달산성끝내준다며 자랑을 늘여놓고 다음에꼭들리겠다면서 차타고 천안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구인사도 정말 개쩌는관광지이긴한데,, 다음기회에 가기로했네요... 너무 시간이늦었고 피곤하더라구요

산을내려올때, 몸이 막저리고 땀이얼마나났는지, 열사병이 걸릴정도로 체력이 바닥났습니다.

아~ 이렇게 단양투어를 끝마쳤고요... 진짜 이게 우연의일치인지, 아님 요즘들어서 이런 시골마을이 옛날같지가않네요

옛날엔 이런 휴양림,관광소,(아산도 신정호가 허허벌판이었는데...지금은 진짜 잘해놨죠 ㅎ카페들도많고..) 등,, 인구절벽이라고 뉴스에떠들어대도, 진짜 대한민국에 좋은곳 수두룩하네요 ㅎㅎ

아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보니깐 이 끝자락에있는도시들(전라도:강진,해남, 경상도:거제,통영 경기도:양평,연천 충청도:서천,단양)이런데가 그렇게 멋있네요. 

어쩃든, 이 단양이라는곳은 제가 추천합니다. 진짜 개쩔고요. 아~ 진짜 이 전국8도경계를 누가 나눠놨는지몰라도...

이단양이란곳이 충청도에 배속되있는게 너무 자랑스럽네요... 다른도가 욕심냈으면 강원도,경상도에 편입이되었을텐데..ㅎㅎ

아 너무좋았습니다. GOOD입니다.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