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밌었어요~ 7년차 춘천마라토너탄생!(수정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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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29회 작성일 24-10-27 18:34본문
춘천마라톤 3"30"17
후암~ 춘천완주후 밥먹고 6시49분에 일지방에 복귀했네요 ㅎㅎ
정말, 기대도 안했던대회인데, 아~ 10분 17초를 못줄이냐 ㅋㅋ 그래도 나자존심 좀 세운건맞죠? ㅎㅎㅎ
야~ 목욕탕에서 몸무게재봤는데, 그렇게 뛰고 땀뺏는데, 세상에 80.5kg... (닭갈비먹기전..ㅠㅠ)
얼마나 먹어댄거냐 의석아 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정말 희안하게 막힘없이 잘나가지대요 ㅋㅋ
서킷,계단,인터벌 공백기가 전라도투어한다고 한 2달 빠뜨렸는데 ㅠㅠ 아 진짜 제대로 들어갔으면, 319했을듯요 ㅋㅋ(아닌가여? ㅋㅋ)
이젠, 아~ 이 3시간안에 뛰는것만으로 이리 기쁠수가없네요 ㅎㅎ 황의석이 성질 많이좋아졌따 ^^
오늘 진병환님은 못뵈었지만, 정말 수고많으셨고,, ㅋ 아까 뛸때 100회 옷 제앞에 홍석배 선배님만 슬쩍보이대요.. 한 300~500m간격두고 어떻게든 따라붙으려고했는데, 안되요~ ㅋㅋ
어쨋든,저쨌든, 저는 오늘 새벽 4시에 아빠,동생,저해서 아스라다1호기로 춘천을 향했습니다.
어제 막 아빠가 데려다준다해놓고 안데려다주신다길래 ㅠㅠ 열받아서 엄마랑 수화기붙들고 노발대발싸웠는데 ㅠㅠ
자식이기는부모있습니까? ㅠㅠ 아빠미안해요 ㅠ 동생이 운전다하고 아빠가 응원가고~ 아 오늘 두부자가 아빠랑 참재밌었네요 ㅎㅎ
일단 아빠가 운전을 하셨더라면, 오늘도 서울어디서 막 길잘못들어서 해메고그랬었는데, 동생이 운전을 하니깐 막힘없이 춘천을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7시경...
그나저나 그 홍천고속도로들어설때, 오늘 무슨 포르쉐 한 6~7대가 막 무리지어서 어딜가던데,, 저사람들도 춘천마라톤 가는사람인줄알았는데, 막상 춘천가니깐 어디론가빠지대요 ㅋㅋ
그렇게 비싼차타대는 양반들이 뭐힘들다고 춘천에 오겠습니까? ㅋㅋ 암튼 주말 재밌게 보내시고, 너무 과속운전하지마세요!!!
아~ 춘천 7년차인데, 진짜 올해는 배가 너무나와서, 아니진짜, 나요즘 너무 먹어댔고, 몸이좀아팠어요 ㅠㅠ
어제는 세상에, 갑자기 요폐증상이와가지고, 와 얼마나 아픈지, 단대병원은 비뇨기 전문의가없다그러고 약국가니깐, 뭐 해줄약이없다그러고,, ㅠㅠ 용인인가어디야 서울 세브란스 비뇨기과막 내가차운전해서
올라갔는데, 참나, 휴게소에서 응아한번하니깐, 그제서야 소변두줄기로 갈라져서 겨우겨우나옴 ㅠㅠ
아 아빠랑 그문제로,, ㅠㅠ "아 빠~ 이거 진짜 소송가야되는거아니에여? ㅠ 나어찌살라고 ㅠㅠ" " 다끝났어! 이제 그사람들 다끝난거야..."힘없이 말씀하시는데,, 아 ㅠㅠ
어쨋든, 이번 눈부상이 알고보니깐, 이 전립선염 이게 새벽에 2~3번깨니깐, 잠을 못자서 피로가누적되서 생긴증상이더라구요 참나 ㅠㅠ
겨우겨우 소변보고 물 마시고, 자가시술(요도카테터도 시술한번하려다가; 괜히했다가, 신우염또재발할까봐..ㅠㅠ) 그건 포기하고...ㅠㅠ
그렇게 일단, 춘천으로 겨우겨우 향했습니다.
사실 어제, 우리클럽에서 차로가시는분있으면 좀 얻어타려고 했었는데 가는사람이없다길래 ㅠㅠ 쩝,,
어쩃든, 춘천에도착했습니다.
사실 저한테 춘천은 그다지 재밋는대회이긴하나, 매번갈때마다, 기억이 잘나질않네요, 맨날 고생해서 완주한 기억만남았으니,,ㅠㅠ
'아오늘은, 대체 얼마나나오려나, ㅠㅠ 이틀은쉬워줬는데, 10KM기록이 최고빨라봤자 56분이고..." 하..ㅠㅠ
날씨는 비가 좀 내리려는듯, 우중충했고, 마음은 참 답답했습니다.
그렇게 주차를 하려고 어쨋든 공지천까지갔는데,, ㅋㅋ 주차할때가 있을리가요? ㅠㅠ 나름 7시 30분에왔는데 ㅠㅠ
사람들은 죄다 김유정역? 남춘천역에서 내려서 걸어들오시고.. ㅠㅠ
예전에는 2016년, 17년인가, 그때는 원래 그 출발지점 뒤편에 공원있는곳에 주차가됬거든여? 거기다 차를 댔었는데, 요새는 안된다네요 ㅠㅠ
조금 더올라가다보니, 왼쪽에 공영주차장발견, 들어가봤지만, 차는 만석이고,,
그렇게 반대쪽 출입구로 빠지려다가, 갑자기 앞차 뭐야, 기억은안나는데, 세단 한대가 갑자기 비상깜박이를 킵니다.
왼쪽에는 경찰차한대가 들어오려하고있고,, 오른쪾에는 차한대가 빠지려고하네요,,
갑자기 뒷창문이열리더니, 새하얀 손하나가, 떡하니등장하면서,, 싹싹빌대요ㅠㅠㅠ 아무래도 여성운전자같습니다. 뒷좌석은 따님이시고요 ㅋㅋ
동생은 하두어이없이 웃고, 저도 한참을 웃었네요 ㅎㅎ
그렇게 그차량은 나오는 차량이 빠지자마자 거기다 대고,,(아거기 개명당자리인데. ㅠㅠ) 저희는 일단 오른쪽 골목길로들어섭니다.
주차할대가있을리가하다가, 바로앞에 왼쪽에 주차공간이하나있네요, , 컨테이너 건물 앞에두고 무슨공장같은건물인데, 거기 딱한자리가 주차선은없는데, 댈수있습니다.
후진주차를 해야편하지않냐니깐? 동생이 뒤차량이 오는데 후진주차를 어떻게해! 하면서 전진주차를 하네요 ;;
어쨋든, 차에서 내리니 조금춥긴해도 아디다스 자켓입고 바지입으니깐 버틸만합니다. 사실 이번에는 잠을 잘잤어요 ㅎㅎ
그렇게 일단, 저번에 사진찍었던 물고기 동상있는곳으로갑니다.
진짜 사람많대요, 젊은사람이 많이왔어요 ㅎㅎ 아까 출발하기전에,, 어떤분이.. "이야~ 젊은사람많이왔네,, 진짜 달라졌따~"이러시든데 ㅋㅋ
사실 오늘 뭐 중앙 인조잔디 공원에서 식전행사가있는지모르겠는데, 저도나름 조회수 100~200 이제 이름이난얼굴이라, 거기서 웃고떠들자신이없네요 ㅠㅠ
그렇게 물고기동상에서 사진을 한장 남겼습니다. 어떄요? 저번보다 살이 좀 빠졌나요? ㅋㅋ 저거 84KG에요 ㅠㅠ
후암, 일단 동생보고 사우나, 식당좀 알아놓으라고헀더니, 듣는둥, 마는둥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려~ ㅠㅠ
아버지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B그룹 왼쪽에 무슨 공원길이있때요 벤치도있고,,
세번째 벤치에앉아서, 일드 시티팝을 킵니다. 양손을 벤치에붙들고 멋진포즈로 소양강?을 감상합니다.
아빠가, 다른사람은 뛰는데 너도 뛰는게어떠냐고 잔소리를 하시는데.. "아빠, 진짜고수는 뛰는게아니에여 ㅠㅠ 그냥 여기앉아서 풍경이나 감상하세요 ㅠㅠ"
후~ 그렇게 시간은 다되고 45분쯤에, 자리에서 일어나봅니다.
B그룹을 가려는순간 갑자기 소변이마려운데, 참을만합니다.
그러다가 이게 어떻게 들어가야되는건지 몰라가지고, 그냥무작정 절로된바리게이트를 정강이를 대고 넘으려다가 아이고야, 사고날뻔했네요 ㅠㅠ 지금도시큰거려~ ㅠ
그렇게 어떤아주머니가 바리게이트를 열어줘서, 겨우겨우 A그룹으로빠지고 바로 B그룹 팻말앞에섰습니다.
제앞에 서브3주자신지 몸매가 빼빼마른 20~30대 주자들이 한 2~3명서있었는데, 아~ 진짜 부럽네요 ㅠㅠ
뭐 저를 알아봐주는 사람은없고, 아버지 동생은 어디로갔는지 보이지도않습니다.
자~ 이제 전략을 어찌짜야될까,, 일단, 저는 늘그렇지만, 이번에 340을 한다헀죠? 그럼 정석대로라면 340 페메 진병환님을 따라가면되는데...
나는 늘 내한계를 시험이라도한듯, 그저 일단 30KM까지만 질러보자 ㅋㅋㅋ 하고 또다시 어처구니없는 전략을 계획합니다.
어차피 30넘어가면 합류하겠지 ㅋㅋㅋ
배동성사회자의 카운트다운이 울리고, 그때까지 정신이 멍하니 있따가 출발합니다.
아오늘 날씨진짜 좋대요, 잘나가요 다리가 ㅋㅋ
일단, 마음속으로 '자신있어! 서킷도 4주간해줬고 인터벌은 즐거워도 대략 7~8편도 마쳤고, 계단운동도 열심히헀으니깐요 ㅠㅠ"
전라도에서 너무먹어대서 배가 심하게나왔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달려줍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웃통을 벗은 러너가 등장합니다. 옛날에 안동에서 한번 제가 거론했었죠 일지방에 ㅋㅋ
이젠누군지알죠 ㅋㅋ 조님인터뷰에서 봤구요 사실 전부터알고있었어요 ㅋㅋ "정두식!" 선배님~ 서브3 운영자~
이야~ 세월이변해도 진짜 대단하시네요 ㅎㅎ
물론 그분이야 저를 모르겠다만, 내가 뭐 워낙에 이사람저사람 일지를 읽는사람이라 ㅋㅋㅋㅋ 이해좀해주셔라~
일단 이분도 내가알기론 요즘은 조금 내려오셨는데, 이동문님 선배님처럼, 제가 주로에서 뵐수가 없는 그룹입니다. 서브3~싱글페이스,,,
옛날 황장군이 말라깽이?(73KG)시절때라면, 같이좀 뛰어보겠다만, 지금은 하늘과 땅차이죠 ㅠㅠ
어쨋든, 정두식선배님을 기준으로 한 500M(아나 거리정확히모르겠음 손가락으로설명함 한뼘반! ㅋ) 정도 거리를 두고 레이스를 펼칩니다.
솔직히 진짜 저분 따라갈실력만되면, 서브3 따논당상이죠 ㅋㅋ
어찌됬든, 그렇게뛰다가 조금 내려가면 춘천 그 무슨 초반 3~4KM 있자나요 평지, 거기서 저멀리 홍석배선배님이 보입니다. ㅋㅋ
홍선배님은 대략 800M(두뼘반) 남겨두고 따라붙습니다.
오늘 320 페메분중 기억나는사람은 "이수호" "섭화림" "방광섭(올이분이? ㅋㅋ진짜 이분 정보는 완전 모르겠음 ㄷㄷ) 이렇게 형성되어있는데요
가장 선두320그룹페메는 이수호님이십니다. 어디서 들어본이름인데, 경주동아였나, 전혀 기억이안나네요
일단 춘천 오늘 잘기억은안나는데, 그 초반에 무슨 왼쪽으로 턴해서 조금 가다가 유턴하는 장소있지않습니까? (아실껍니다 ㅋ)
거기서 갑자기 정두식선배님한테 인사를 하는데, 나 이거알아요 ㅋㅋ 러닝갤러리 사람들이 막 거기다 글적던데 ㅋㅋㅋ
정두식선배님을 안다고 하면서, 인사를 나누고 반갑다고하시네요 ㅎㅎㅎ
정두식선배님은 시큰둥하시는데 ㅋㅋ 어쨋든, 진짜 재밌는장면이었습니다.
그래서 오기로다 그분 뒤를 밟았는데, 와~ 몸매는 솔직히, ㅋㅋ 저보다 한 5KG 가벼우신분인데, ㅋㅋ 잘뛰대요 ㅋㅋ 몇KM 지나지도않아 제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오늘 진짜 과체중주자 헤비급러너 많대요 ㅋㅋ;; ㄷㄷㄷ 와 왠일이래 ㅋㅋ
어쩃든, 그렇게 저번인가 언제야 그 언덕에서 섭화림님께 320 추월당했는데, 오늘은 그 좌회전으롸빠져서 언덕길에서 섭화림은 아직 안오셨습니다.
일단 그러다가 무슨 다리를 건너고, 일단 서브3주자분은 그어디야 다리 건너서 12KM부근인가 처음에 그젊은러너분 한테 추월당헀는데, 보니깐, 일단 그그룹엔 저처럼 뚱뚱한사람은없습니다.
그런데, 2번째 권기혁님! 아이분도알죠 ㅋㅋ 서브3닷컴 글 자주봤어요 239주자아니신가? 저번 영주마라톤 갔을때 풀코스 우승자아닙니까? ㅋㅋ
그분이 추월을해가시는데, 맨마지막에 과천인가, 용인인가 하는클럽에 80KG정도되보이는 주자2분이 뒤를 따라가는데.. 기절초풍했시유 ㅋㅋㅋ
이야~ 진짜 대단하다, 어찌 저리 잘뛰냐 저런몸매에 참나 ㅋㅋㅋ
뭐 그분들뿐만이아닙니다. 저처럼 물살은 아니지만 싱글렛 105~110인 주자들이 속속들이 저보다 앞서가는데, 진짜 대단하대요;;
어쩃든, 15KM까지 멀쩡하게 넘어갔고, 머릿속으로 생각합니다.
'30KM LSD를 총 몇번했나,, 보자, 안양천1번, 무심천1번, 금산월영산출렁다리1번(신방공원), 이거하고 양양가서 한계령1번해줬고, 저번주인가 저저번주에 2시간 40분 LSD해주고.."
이럼된거네 ㅋㅋ 아산에서 내가 아니깐, 2시간 19분안에들어와야 320찍는다 ㅠㅠ
이론은 아는데, 어째, 페이스가 들쑥날쑥 4시간 50분대를 못올라고기있어요 ㅠㅠ
그러다가, 그 하프가기전에 , 한 어떤 아저씨한분이 저한테 말을 겁니다...
대전달리기어쩌구클럽에.. 한중년분이신대.. 이름이 "이성희?" 아기억이안나서 죄송 ㅠㅠ 그분이 252주자시랍니다. ㄷㄷㄷ
또 63년생 63토끼!!! 진짜 대단하다 ㅋㅋㅋ 63토끼는 뭐 전생에 치타였나, ;;;, 왤케 서브주자들이 많어ㅠㅠㅠ
그러다가 또한분이 붙는데 이번엔 대구에 "이XX"님(죄송해요 ㅠㅠ 기억력부족 ㅠㅠ) 이분도 2004년에 서브3를 257 페이스로했답니다. ㄷㄷㄷ
몸매보니깐 둘다 삐쩍마르셨습니다..
대구에 그분이 저보고 웃으시면서 "서브3하시려고요? ㅋㅋ" 그러시는데.. "아니요 ㅠㅠ 그냥 물어봤어요 ㅠㅠ"
lsd를 물어보니,, 대중없답니다. 30이든 40이든 매주마다 뛰어주신다는데,, 진짜 대단하다;;
20km는 안되냐니깐? 20km는 lsd가 아니라네요;; 63토끼분이;; ㄷㄷ
뭐 52분, 57분(그것도 춘천에서 ㄷㄷ;) 주자들이 해준 조언인데, 새겨들어야죠 ㅠㅠ 마라톤힘들다 ㅠㅠ
그렇게 52분 대전선배님이 조언을 이리저리해줬습니다. "뭐 물마실때 페이스가 빨라진다.. 요대로만가면 서브4는되고 330까지는 충분합니다..."
말은쉽죠 ㅠㅠ
그러다가 춘마의 첫번째 하이라이트! 반환점 유턴코스가나옵니다. ㅋㅋ
아니근데 하나 여쭤보죠? 저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저길와서 (차도 진입이안된다는데..) 응원을하는거죠? 춘마에서 특별배려하신건가여? ㅋㅋㅋ
진짜 메이저는 메이저네요 아거기서 얼마나 신이나는지,, 이게 참 빨리뛰면, 그 유턴하고 반대쪽 주자들이 보이는데, 뭔가 미안한말이지만, 잘난척하듯, 위세당당한게 기분이 너무좋아요(미안해요 ㅠㅠ)
깃발은 휘날리고 아 크루원들인가, 젊은사람들이 열띤응원레이스를 펼치는데, 춘마가 한층 젊어진듯싶습니다.
반환까지 1시간 40분이 나왔습니다. 결국 320은 물건너갔고...
어떻게,, 325, 326, 327, 328, 329 안될까??? ㅠㅠ 마음속으로 생각을해보다가 252 주자분이 갑자기 스피드를 올리셔서 도망가시네요 ㅠㅠ
뒤돌아보시는데, 아 못따라가겠슈..ㅠㅠ 미안해유 ㅠㅠ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252 선배님을 보내드리고, 아까그 257주자님은 먼저나가신건지 전혀안보이시고,,,
어쩃든, 30km까진 320 페메가 따라잡히지않더라구요!! ㅋㅋ
이제 두번째 하이라이트죠.. 무슨 넓게 펼체진 고속도로 강알죠? ㅋㅋ 거기서 예전에 전상배선배님과도 인사나누고, 아주 기억이남는데,,
아거기가 진짜 힘들어요 ㅋㅋ근데 오늘은 멀쩡하던데요 제 두허벅지가 ㅋㅋ
그렇게 30km까진 겨우겨우갔습니다. 이제됬따,, 6분페이스를 계산해보니.. 2시간 25분에 통과를 했는데,, 12km 6분하면,, 아 ㅠㅠ 60분+12분=72분, 3시간 37분이네요 ㅠㅠ
어떻게 329라도 안될까, 머리를 쥐어짜보지만, 별다른방법이없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시원하고 그룹형성이잘되서 32km 잘나가다가,, 아그전에 320 이수호님께서 다리에 쥐가나셨는지 갑자기 멈춰스셨네요 ㅠㅠ
전 이제 319는 됬겠다 헀는데 ㅠㅠ 아니죠 ㅠㅠ 어쨋든 근데,, ㅋㅋ 그렇게 쉬셨는데도 또 33km인가 거기서 부활하셔서 와 달리시는데,, ㅠㅠ 진짜 역시 서브3주자 클래스는 달러~ ㅋㅋ
아까 52분 대전선배님께 "320하려면,,, 한 310주자가하는거맞죠?"그랬는데.. 아니랍니다.;; 넉넉하게 서브3, 싱글주자는되야한다네요;; ㄷㄷㄷ
하기야그겜맞겠죠... 그렇게 텀을 줘야 페메하는거지 딱 320 하는사람이 어떻게하겠어여 ㅠㅠ 아나도 한번만해보고싶다 ㅠㅠ
그렇게 33km까지 악을쓰며 즐겁게가고있는데,, 드디어, 방광섭님께서 치고올라오시네요..
저를 슬쩍보신가했는데, 하,,ㅠㅠ 못따라가요 ㅠㅠ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아직희망있다, 섭화림님이 안오셨어!!! 했는데.. 역시 33km에서 또 지나가셔,, ㅠㅠㅠ
이제 320은 물건너갔고,, 아 악을써도 안나가져요 다리가 ㅠㅠ 그 9km가 안나가지대 ㅠㅠ
제기랄 이망할놈의 뱃살, 82kg ㅠㅠ 아 ㅠㅠ 왜못빼냐,, 이렇게 재밌고 흥분되는데 ㅠㅠㅠ
한숨을 푹쉬면서,, 그냥 진병환선배님을 기다릴까, 하다가,, ㅠㅠ 뭔가 여기까지 뛴게 아쉬운겁니다.
중간에 젊은 러너 2분이.. "330은 해야되!"라셧나 하면서 갑자기 페이스를 올리시던데.. 그사람들 따라갔음 20분대나오는디..ㅠㅠ 못따라가요 ㅠㅠ
페이스는 5분 40초로 떨어지고,, 35km인가에서 카보샷(파워젤이랑똑같은거죠? 서브3닷컴에선 이단어를 쓰던데 ㅋㅋ) 그걸 하나집습니다.
사실 오늘 제가 욕좀먹었던게, 그 이쁜 우리 여성 알바님들 ㅠㅠ 손한번잡아보려고 ㅠㅠ 손을건네주셔쓴데.. 스펀지랑 ㅠㅠ
그걸잡겠다고 뒷주자랑 부딫칠번했어여ㅠㅠ 진짜 미안합니다. ㅠㅠ
그렇게, 38km까지왔습니다. 어떻게 체력은 멀쩡한데,, 다리 하체 밸런스가 이제 버티질못해유 ㅠㅠ
아~ ㅠㅠ 어떻게 방법없나.. ㅠㅠ 329해서, 오늘 자신감좀 찾고싶은데.. ㅠㅠ
파워젤을 아까 2개집을껄 ㅠㅠ 하다가(오늘 파워젤 먹은게 진짜 도움됬음,, 원래 윤코치랑 정석근tv를 보면 파워젤은 "엘리트들이 파워젤먹습니까"그러는데.. ㅠㅠ 먹어야되요 ㅠㅠ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ㅠㅠ)
진짜 도움이됬네요 ㅎㅎ
그렇게 35km 3번째하이라이트~ 이쁜 여자분들이 깃발흔들면서 응원을 해주는데, 아~ 너무 이뻐서 눈이 호강하네요 ㅠㅠ(미안해요 수위가쏐네..ㅠㅠ 어찌저리이쁘냐 서울여자들 ㅠㅠ)
40km까지만가자,, 의석아 제발 ㅠㅠ 부탁해하느님 부처님!! ㅠㅠ
그렇게 40km까진왔습니다. 2km만뛰면되는데.. 참나 그게 안나가져요 5분페이스로 ㅠㅠ
시계는 보기도싫고,, 제발제발 골인지점좀나와 ㅠㅠ 나오늘 진짜 레이스운영잘헀는데 ㅠㅠ
결국 골인은헀는데, 문자받아보니깐 3시간 30분 17초.. 참나 ㅋㅋㅋ
어쨋든, 자신감은 되찾았어여 ㅋㅋ 83KG주자가 330한거면 잘한거쥬.. ㅠㅠ
아빠가없을줄알았는데, 바로 동생이 물병을 건네네요.~ "아 닭갈비먹으러가자~"
근데 움직이려니깐 다리쥐나서 바로 꿰꼬닥 아~ 못움직겠대요,, ㅠㅠ 또 개망신 ㅠㅠ
겨우겨우 동생부축받고, 메달받으러갑니다. 메달 작년이랑 똑같은데, 이쁘네요 ㅋㅋ
그렇게, 메달받고, 목욕탕으로 출발~ 이름이 춘천목욕탕이에요 ㅋㅋ 진짜 이름너무이쁘다 ㅋㅋ
가격은 9000원 ㅋ 쓱싹씻고나오니깐, 근데 이목욕탕 드라이기1개임 ㅠㅠ 아나 이런목욕탕첨봐 ㅋㅋㅋ
그렇게 목욕빨리하고 닭갈비먹고 집에갑시다 너무 막혀 ㅠㅠ
일단, 가장가까운닭갈비집이 "우미닭갈비"란집인데, 이집 명성개쩌는 집인데 ㅠㅠ 밥먹을 자리나있을까하다가, ㅠㅠ
가보니깐 사람 6~7테이블밖에없고 충분하대요 ㅋㅋ 역시 3시간 주자는 밥먹는것도 혜자네 ~ ㅋ
45000원 3인분에 3부자가 맛있게 식사하고 엄마 가따줄꺼 2인분 싸고, 바로 춘천빠져나왔습니다.
근데 볶음밥량보세요 ㅋㅋ 알바생인가 사장아들인가 하는 어떤 남자분이있었는데 밥2공기시켰는데 저렇게나주셨음 ㅠㅠ 아나 캐감동 ㅠㅠ 진짜 원츄^ ^
보니깐, 윤대통령님하고 손흥민선수가왔다갔어요!!! 와~~ 개맛집이네 ㅋㅋㅋㅋ
그렇게 이번엔 서울안가고 여주->제천->진천->천안으로 정확히 2시출발해서 5시 40분에 집에도착했습니다.이열 진짜 잘왔네
삥돌아가는거지만, 차하나도 안막혔어여 ㅋㅋㅋ
작년에 그서울로내려갈떈 진짜 사람미치는줄알았는데.. 아니근데, 이게오늘 제가 호기록도 해서그런가몰라도 진짜 목욕탕=>식당=>귀가 3박자가 너무 잘맞아떨어졌어요 ㅋㅋ
내년에도 이루트로 (내년엔 아진짜 319한다 ㅋㅋ) 다시 재도전!! ㅋㅋ근데 접수가되야지~ ㅋㅋ
오다가 야동휴게소란대가있길래 하두웃겨서 사진몇장올려봅니다. 근데 화장실에 왠 베트남 여성들이 많어 ㅋㅋㅋ
아~ 동생정말 고생많았고 오늘 아빠가 진짜 일도빠져가며 대려다주셨는데, 아진짜, 이건특혜인지몰라도, 그조그만한 아반떼지만 진짜 편하대요,,
난 태생적으로 전철, KTX는 못타곘어 ㅋㅋㅋ
암튼^^ 고생많으셨고, 아 오늘 정말 너무재밌었습니다. 물론 뭐 황장군 저놈 징하게도 서브3못한다그러실테지만~ 에효~ 언젠간하겠쬬? ㅋㅋ
일지를 마칩니다. ~ 아다음주에 고기먹으러가즈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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