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위대했다! 10km 회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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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10-24 22:22본문
10월24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10km
스트레칭20분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어제 일이없어서 오늘도 청양이나 내려가려던찰나에,.. 아버지로부터 카톡이옵니다
"신발사러가자..."
역시 나이가 드셔도 아버지는 변함이 없으십니다 ㅠㅠ
어저께 춘천가기싫다고 싫은 내색을 내비치셨지만... 결국 아들내미 소원을 들어주시네요 ㅠ
아~ 사실 어제도 아버지가 오죽 답답하셨으면 전혀 그러시지 않으시는데 돈을 빌려달라하셨는데...
역시 시골 농기계 자재 등 돈들어가는데가 많아 해본소리셨네요 ㅠ
계좌에 다시 빌려드린돈이 꽂히고...ㅠ
안간다하는거... 아 바람도좀 쇨꼄 따라나섰습니다
역시 생각한대로 매장은 둔포 아울렛 ㅋㅋ
어제 홈플로 폐점세일한대서 거기나 갈껄 그랬는데 생각이안났네요
모처럼 아버지께 신발 사서신고(생일선물미리받음...ㅋ) 인주방면에서 아버지가 자주가시는 로또명당집들리고
칼국수먹고 영인산이라는 아산의 명산까지 들리며 오붓하게 데이트했네요
요즘 아~ 부모님 두분다 노후걱정에 노심초사시고, 집안분위기가 말이아닌데...
얼른 좀 만사형통?!이었음 좋겠네요
후~ 저는 요번춘천은 과괌히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올해는 정말 여느해 못지않게... 다사다난... 희노애락이 기쁨과 슬픔이 공존했던 한해가 아닌가싶습니다
내가 40살때 까지 딱 한가지만 제대로 이뤄놓고싶은데(100회완주/전국일주/게임),,,
하나를 취하면 나머지 2개가 문제고 한꺼번에 달리자니 힘에부치고... 아 사람욕심이 끝도없네요 ㅠ
후 어쨋든... 아버지께서 선물을 주셨으니 답례를 할차례입니다
지금 안구통증과 왼쪽 발뒤꿈치 통증만 제외하면 완주는 무난하겠고요
작전은 늘그랬듯이 30km 가속주 10km 조깅 1~2km 피니쉬 스퍼트 입니다~
올해 전라도 경상도를 취했으니 이번 춘천 여정은 좀쉬어갑시다~
일지를 마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기필코 완주해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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