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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오랜만에 다시써보는 "아침이슬"의 훈련일지..(맘에 드시는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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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화창조 박세현 댓글 5건 조회 2,055회 작성일 04-07-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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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마라톤에 너무 몰두하는 달림이들을 보면

죽기살기(?)로 운동하는 것같아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피땀어린 일지를 읽으면,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어떤때는 독립군처럼 소외감도 느끼고....그렇다고 운동안하거나

조깅한 것까지 일지에 쓰는 건 시간상으로 아깝기도 하고...쩝,,,머,,

방학이라고 여유부리며 쉬는 동안에도 마음이 편치않다.


속도증가에 대한 회의와 더불어

내가 이거 열심히 해서 나오는 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면

정신적으로 너무 푹 빠져있는 것같기도 하고,

인생사에 신경쓸 일 많은 데, 이래도 되나 하는 염려가 적지않다.


어쨋거나, 기상해보니 아침 6시가 넘었다.

한강 모임에 나가려니 시간은 늦은 것같고,

거기다 비도오고 해서, 언덕훈련겸

몇달만에 일단 남산에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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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 곳은 어느 클럽맨(6명)들이

합동훈련을 위한 스트레칭을 시작하고 있었다.


나도 그들처럼 몸 좀 풀고나서 뛰어야 하는 데...

아직도 초보처럼 무릅 좀 돌리고 나서 부리나케 뛰어나간다.

다행히 발목통증은 나타나지 않는 느낌이다.


비오는 남산길은 공기좋고, 달림이들을 볼 수 있어 심심치않다.

하지만 언덕길을 오를때면 숨차서 거친 숨을 몰아칠수 밖에 없고,

현기증마저 느끼니,,,한마디 줄여로 힘이 무진장 든다.


카보샷 하나를 집에 나올 때 먹고나왔는 데도

3회째는 배가고프기까지 하다.

중간중간 랩타임을 쳐다보니 기록은 옛날보다 많이 좋아져

소득은 있었다.

1회(6km)에 30분이 채 안걸렸다.
(3회 기록이 1시간 27분 14초)

다만, 고관절인 것같은 데, 사타구니 근육이 찣어진 느낌이다.

걸을 때도 아프니 부상이 우려될 정도였다.


그나마 기록이 예전보다 나아진 것은 비가 올때 뛰어서일게다.

5월달에 개인 신기록을 작성한 것도 모두 우중주인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는 확증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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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피곤한 지 귀가해서

식사하고 테레비 좀 보다

꿈나라에 골아떨어졌다.


두어시간 자고나서 내배를 만저보니

고정도의 운동가지곤 배가 들어가기는 어림없나 보다.

복근운동은 원래 안하는 지라,,, 체질적으로 며칠만 운동안하고

먹고자고 하면 여지없이 배가나온다.

아마도 체중이 1kg정도 늘어난 것같다.


=====+++++<<<<<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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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신화창조 세현형에 일지를 환영합니다.^^
서구형에 일지를 보니 새벽 운동을
나갈때 가래떡을  먹고 나온다고 합니다.
물론 도마도 하는 방법입니다.
전에 일지에도 올렸듯이 훈련시 빈속훈련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나올힘이 없는데 기를 써봐야  훈련에 도움
보다는  체력 손실의 오히려 많다고 봅니다.
이곳 광양에 아침은 시원한 바람의 불었습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일요일 힘차가 밀어 붙이시길
바랍니다.

광양에서  도마(올림)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신화창조 세현형님!!

달리는 사람은 모두들 한번쯤은 달리기에 대한 회의를
느낄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가끔 운동을 왜이리 열심히
하나 왜이리  힘들게 사나 가끔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저 보다는 동욱형이 달리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더 많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기록. 입상. 경쟁
고수 일수록 좌절도 많이하고 실패도 많이하고
또 다시 일어서기도 잘하고...,
저도 스트레스가 있어요..
훈련량에 비해서 기록이 너무 부실한것 같거든요..
저는 무지 열심히 하는데, 제 생각처럼 기록이 안나와주니
이것도 스트레스 받는 일입니다.

하지만 나는 할수 있다는 믿음이 있고, 내가 이루어야할
작은 소망이 있기에 또 열심히 달립니다.
열심히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도 확!! 사라집니다.
달리기로 생긴 스트레스 달리기로 풀어야죠..

세현형님!!
마라톤방학인데 쉬어가면서 하세요..
여여히 지구를 달린다고 생각하시고 천천히 아주 편하게 달려보세요..
천천히 달리실때는 반드시 시계를 착용하지 마세요..
시간을 보면 자꾸 몸이 빨라집니다.
언제까지나 즐거운 달리기 되시길 바랍니다.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동욱과 창희의 격려글을 읽고보니...감격!

아~~ 이런 맛에 바쁜 시간에 훈지를 쓰는 가 보다..


이번주도 회사일, 가정일  등 열심히 살아야 겠다.


독립군이던, 연합군이던 달리기도 힘차게 해야겠다.


"도움받기보단 도움주는 사람이 되자"고 했건만

훌륭한 아우님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역시 마라톤 고수들은 인생에 있서서도 참고수인가 보다....
 

박서구님의 댓글

박서구 작성일

오랜만에 올라오는 두번째 일지도 제목이
마음에 안드는디...
풀코스 45회 달린 초보달링이도 있나.^^

지난 모든걸 용서할떼니 이제 남산에 돌아오소....
맨날 시간이 없다고 엄살만 부리지 말고.
우리 100회 회원들중 시간이 남아서 달리는사람
있으면 나와봐라 그래...

이번주 남산에서 봅시다.
힘!!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산사람 소원을 못들어 줄리 없죠 ?


엄청나게 열심히 하는 아침안개인데...

누가 감히 안개의 부름을 거부할 까 ?


햇살이 ?, 아님 큰형님이 ? (죄송...) ....

....................................

 
하여튼 자명종 시계 복수개 틀어놓고


새벽안개 가르며 총알같이 달려가리다...


목빼놓고 기다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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