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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황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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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1건 조회 1,751회 작성일 04-07-0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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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거리 : 15km
훈련시간 : 1:35:30초
훈련방법 : 가벼운 산악훈련
몸무게 : 69.30kg
날씨 : 맑음

갑자기 전화가 한통왔다. 농사일을 하시는 마라톤 형님이다.

"창희야!! 요즘 영양보충 어떻게 하니!!"
"그냥 있는데로 먹고 있어요."
"개 한마리 잡아 줄테니 가져가라"

오늘은 휴무라서 근처의 용봉산에 가서 산행하고 덕산온천에서 온천욕을 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휴일 스케쥴이 변경이 되었다. 오전에 형님집에 가니 형수님과 할머니 할아버지는 하우스에 꽈리고추 작업하려 가시고 형님 혼자서 황구를 잡고 있다. 개를 손질하여 차에 실고는 집으로 형님과 같이 와서는 개는 목욕탕에 물받아서 피를 빼기 위해 담가 놓고는 근처의 아미산으로 15km 산악훈련을 나섰다.

형님이 나랑은 원체 속도가 차이가 나서 천천히 슬로조깅 속도로 보조를 맞춰가며 아미산을 넘어갔다. 산을 오르는 임도에서 숨을 헉헉거리며 힘들어 하신다. 나는 산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해 가면 보조를 맞춰주었다. 산을 넘어가 약수터에서 약수물 한잔씩 마시고 다시 산을 넘어 왔다. 산의 경사가 20도는 족히 될것이다. 높이는 400고지정도 된다.

오늘은 훈련방법이 등산이였는데 가벼운 산악훈련으로 대체를 했다. 그래도 산에 갔다 오니 기분이 상쾌하다. 길은 덥지만 산의 임도는 나무가 많아서 좋다.

아참, 황구의 가격은 6만원이다. 그냥 시골인심으로 본전그대로 공임없이 사는 가격이다. 개다리 한쪽은 같이 일하는 옆집 친구에게 주어야 겠다.
동욱형이 어제 말뼈로 많은 달림이들 영양보충에 신경을 쓰게 만든었다. 오늘은 아놀드가 황구를 된장 발라먹어 또다시 달림이들의 입맛을 붓돋아야겠다. 그래도 이번 주말에 장어 먹으러 가는 형님들은 좋겠다.

말뼈에 황구에 장어를 플러스 하면 기운센 천하장사가 나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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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송골매 경기설님의 댓글

송골매 경기설 작성일

창희야 요즘에는 먹는것으로 일지가 끝나는구나
여름에는 머니머니해도 보신탕이 최고지....

그런데 황구가 똥개니. 멍멍이는 똥개가 맛있는데..
우리도 얼마전에 개 한마리 잡을려고 했는데.

여유치가 않아서 취소가 됐어. 아쉽더라. 형님들하고 같이 소주한잔
하면서 먹으면 그게 바로 보약인데..

아참 아까 큰형님하고 통화 했는데. 점심에 보신탕 드셨다고
하던데. 일지를 보니 멍멍이 애기가 나와 몇자 적는다.

그리고 일요일날 장어 먹고싶으면 올라와.
새벽에 올라오면 1시간이면 올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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