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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목동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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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이섭 댓글 2건 조회 725회 작성일 08-09-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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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8년9월29일

컨디션: 보통

체중:52.4kg

장소: 목동 운동장 트랙

거리:15km

기록: 01:10'47"

5km 구기록 26'11"/21'48"/22'46"



3일 휴식을 취하고도 29일까지 누적거리가 만만치가 않다

구월 정말 열심히 할만큼 다했는데 .....

그래도 2% 부족 함을 감출수가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한달간 균형유지 해서

대회날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그게 의지 데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나....

그래도 하루를 후회 하지 않는 날들로 채워 보자!



아침 아직 깜깜한 새벽 운동장에 도착 (나는 시작 스트레칭 않함)

시계 작동하고 8레인 출발 두바퀴 도는데 여고 선수들 저벅저벅 발소리가

나를 압박하며 비키라고 무언의 함성을 ......



어제 31km 훈련 기록, 맘에 안들어 껄적 지근 한맘으로 운동시작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속을 뒤틀리게 만든다

악착같이 비켜주지 말고 앞에나가 볼까?



그래도 내가 어른인데 딸내미 뻘되는 애들한테 한소리 듣느니 뒤에서

슬슬 따라 가 보자....

따라 붙어 보는데 힘이전혀 들지 않고 오히려 경쾌하고 절로 힘이난다



점점 밝아 오는 아침의 신선함과 10여명의 여학생들을 따라서 달리는

기분 최상이다

여고생들은 10km 조깅 같다



그들이 마지막 두바퀴 정말 내게는 정말 환상적인 속도다

끝내는 마지막 반바퀴 남겨놓구 그들을 놓지고 말았지만

그래도 거기 까지 따라간 내가 신통 방통 하다.



그들이 끝내고 레인에서 빠져 나가고도 난 힘든줄 모르고 5km

여유있게 마무리, 충분한 스트레칭 그리고 약간으 보강운동으로

기분 좋게 마쳤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 부상없이 달리기로 시작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내가아는 모든이들이 좋은 일,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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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이섭 형님도 행복가득 좋은일 줄줄이 이너지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열명이나 되는 여고생들의 신선한 동작에서
이섭형 회춘을 하시는 군요.
살면서 젊어지는 것 따로 있습니까.
젊은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고 생각하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지는 것은 세상살이 이치...
이섭형이 부지런하니 좋은 일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한주 잘 보내시고 좋은 컨디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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