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 달리기일지

거리 : 13.5k (언덕훈련 겸 조깅주)
기록 : 1:21‘22

아침운동에 착수하여 이틀째다.
아직 아침시간에의 생활이 익숙지 않아서 몸은 자꾸만 거부하려고 한다.
일단은 저녁운동보다 그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리듬을 맞춘다는 기분으로 당분간은 억지로라도 나가서 시간을 체우는 데 의미를 둬야겠다.

수목원으로 가면서 괭이 오름 3회전에 90분 언덕훈련을 예정하였으나, 조깅코스 1회전으로 워밍업을 하는데 몸이 무척이나 무거워 달리는데 매우 버겁다.

괭이 오름 1회전에 조깅코스 2회전을 천천히 달려서 겨우 오늘의 훈련을 마쳤다.
당분간 몸이 적응력을 찾을 때까지는 언덕훈련은 오후에 해야겠다.
몸이 거부하여 힘들 때는 무리를 할 필요 없이 몸의 흐름에 맡겨서 구름에 달 가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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