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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운좋은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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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욱 댓글 0건 조회 1,409회 작성일 04-09-0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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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근무후 일어나 샤워를 하는데
샤워장에 거울을 보니 입술 주위에....
5일 대회가 데미지가 있긴 있나 보다.

작은애가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늦게 오는날이라 아내와 시내에
친한 형님의 하는 추어탕집에 가서
추어탕으로 점심 해결....

집으로 돌아와 휴식후 오후 3시경에
가벼운 런닝을 하기위해 센타로 이동
센타에서 가벼운 스트레칭및 대회전에
했던 체력측정 결과가 나와 상담....

측정결과 예상외로 같은 클럽에 있는
몇몇 회원님및 일반 동료들보다
훨씬 좋을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일반 사람들보다는 조금은 좋고
몇몇 회원님보다는 못하다는 결과.....

마라톤에 대한 열정,정신력,주법,레이스 운영,
영양섭취등등 체력이 아닌 다른곳에서
남들보다 우수하여 기록이 좋은것 같다나.....

도로에서 훈련하기는 뭐해서리
과거 골프장이었던 백운대 잔듸밭 주위를
6km정도 30분 가벼운 런닝 실시...
특별히 아픈데는 없었슴.

오늘도 야근 대근 근무라 일찍 저녁먹고
아내와 5km 호안도로 산책....
산책중 아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여 아내는 여자쪽 난 남자쪽으로 들어가
볼일을 보는데...아내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더니 웬 덩치큰 고등학교 남학생 한명이
담배불 들고 급히 남자 화장실로 들어 오다가
나를 보더니 담배불 던지고 줄행랑을 친다.

자아식! 피던 담배는 마져 피우지 어른 보니
겁나서 도망가나 생각을 하며 볼일 마치고
밖으로 나가니 아내가 씩씩 거리면서 당신이냐고
하면서 묻는다.

도마:뭐가?
아내:볼일 보는데 담배 냄새가 나 뒤를 보니
당신 머리통하고 똑같은게 서서히 올라 오길래
당신인줄 알고 당신 이름을 크게 불렀지!
도마:뭔 소리여!
난 안그랬어!
아내:아! 쓰발!

그때 지나가던 아줌마가 오더니 방금 남학생
두명이 여자 화장실쪽에서 황급히 나오더니
뭔일이 있는지 줄행랑을 치더라는 애기를....

그럼 아까 그학생이.....
마음 같아서는 쫓아가면 충분히 잡을수 있지만
웃어 버렸다.
아마도 두학생 아내몸을 제대로 훔쳤 봤으면
오늘 공부는 날샜고 죄없는 팔만 고생시키고...
집에있는 화장지만 엄청 소비 했을텐데.....^^
화장지 회사 사장님께 미안한 마음의....
요즘 경제가 좋지 않은데..


요즘 화장실이나 기타 여러 장소에 몰래 카메라가
설치 되었고 여성들만에 장소에 두녀석 같은 녀석들의
있다고 하더니....

그 학생들도 학교옆 공원에 저녁먹고 화장실 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순간적인 충동에 그런 모양이다.

두학생 운좋은 넘들이다.
요즘 우리 아내 한참 힘 좋은데......
잡혔으면 아작 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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