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기후변화와 건강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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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2건 조회 471회 작성일 24-05-07 16:21본문
(급격한)기후변화와 건강관계는??
몇 년 전부터 ESG경영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어 약자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개념이다. 기업이 경제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 및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여 운영하고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국가, 사회적으로 왜 ESG가 대두되고 큰 흐름을 이뤄가고 있는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기상청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4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계절길이의 변화추이를 알 수 있다. 여름철이 1980년대 113일에서 127일로 14일 증가하였고, 겨울철이 102일에서 87일로 15일 감소하였다. 즉 지구가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각적으로 보아도 4~50여 년 전 겨울은 손이 얼어터질 정도로 추웠었는데 요즘 겨울은 그리 혹독한 추위가 별로 없는 듯하다. 오죽하면 단지 영하로만 내려가도 기다렸다는 듯이 “강추위”라고 호떡집 불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도 있지만은 ㅠㅠ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가 서서히 우리 곁에서 진행되어 왔고, 현재진행형이다. 난류 대에나 잡히던 어류가 남해안에서 잡히고 동해안의 한류 대에서 잡히던 명태나 오징어가 거의 잡히지 않는다. 또한 과일의 경우 예전에는 경북 대구가 사과의 주산지였으나 정작 지금의 대구에는 사과나무가 지금은 거의 없으며 경작지가 계속 매년10km 북상하여 강원도 양양, 고성에서도 경작이 되고 있다. 과거 20여 년 동안 온난화에 따라 200km나 북상한 결과이다.
지구온도가 1℃ 오를 때마다 생태계의 변화를 보면 현재보다
1℃상승할 경우 북극의 얼음이 점점 줄어든다.
2℃상승하면 환경변화에 취약한 열대우림 생태계부터 타격을 입는다. 즉 산소가 조금씩 줄어들게 된다.
3℃ 상승하면 해수면이 약20~25m정도 올라갈 것이다. 그러면 지금의 바닷가 부근의 어촌, 도시는 서서히 물에 잠기게 될 것이다. 현재 진행형이다. 지금도 남태평양의 “투발루” “피지” “키리바시” 인도양의 “몰디브” 등이 서서히 잠기고 있다.
4℃ 상승하면 남극의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급격히 증가한다.
5℃가 상승하면 양 극지 빙하가 모두 녹고 지하대수층도 고갈이 될 것이다. 즉 먹고 마실 물이 없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상승하면 대부분의 생명체가 멸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몸은 외기환경에 따라 적응을 하며 생명활동을 유지한다.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적응, 진화한다는 의미이다. 내, 외부의 변화에 따라 생명현상에 필요한 내적상황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Homeostasis)이 작동된다. 이러한 항상성도 장기간에 걸쳐 변화가 지속되면 이상신호로 받아들여 신체반응이 일어나며 안전한 방향으로 적응(Adaption)을 향해간다.
이런 과정과 상태를 ‘생체안정성’(Allostasis)라 하며 진화의 산물이기도 하다. 지구온도가 올라가면 산소가 줄어들고 이산화탄소의 양이 증가할 것이다. 먼저 식생활의 변화도 일어나고 덩달아 소화기계의 작동도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생체안정성’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자연히 뇌, 심장, 호흡계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열의 발생을 줄이거나, 열의 소실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기온의 상승이 멈춰지지 않는다면 인체는 지금 수준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각 기관이 매우 혼란스럽고 저항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어쩌면 최소한의 “생명유지”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인대,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제발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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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91님의 댓글
전창만 작성일
기후변화 & 건강관계의 함수인가요?ㅎ
언제나 생각을 갖게하는 좋은 글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519님의 댓글의 댓글
이윤희 작성일기후변화가 삶의 흐름을 바꾸기에 그를 따라가느라 몸도 진화를 하지만 진화속도가 늦어지기에 건강에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는게 지금 수준에서의 예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