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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이 다하는 이유와 대응방안은?

수명이 다했다. 일상에서 어떤 물건이나 생명체가 그 본래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상을 우리는 이렇게 표현하곤 한다. 안타깝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반대로 수명이 다하지 못하고 영원하다면 그것 또한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을 것이다. 무병장수, 불로장생, 만수무강을 바라는 것은 인간 누구나 다 기대하고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지만 세상이 그런 것은 없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안다.

그럼 인간의 수명이 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전적인 요인으로 장수하기도 하지만 어떤 단 한 가지가 요인이라기보다는 거의 대부분은 복잡한 여러 생물학적 요인이 겹쳐지거나 급속히 진행되어서 생명체로서의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다가 정지된다. 세포와 조직의 부분적인 손상, 그 부분들이 쌓여서 기관의 기능의 저하나 쇠퇴, 정지, 물질대사 기능의 저하, 면역계의 약화나 그 반대의 부정적인 현상, 세포재생 기능의 퇴화 등으로 열거할 수 있다.

세포는 끊임없이 복제되면서 기관을 형성, 성장, 기능을 하며 신체가 완성된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DNA가 복제되는 과정에서의 오류(악성종양으로 발현, 성장), 산화적 스트레스의 축적 등으로 세포,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상실하게 된다. 또한 물질(영양소)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입으로 들어오는 모든 음식물을 소화시켜 흡수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가 기능이 떨어지며 에너지 생산이 감소되고 이런 과정에서 세포는 노화로 진행된다. 이런 기능의 약화를 조금이나마 늦추는 것이 어쩌면 지연노화, 저속노화의 열쇠일 수도 있다.

여기에 관여하는 인자로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양질의 영양소의 균형이 잘 잡힌 자연식품을 골고루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요, 그 다음이 ‘운동’으로 대변되는, 근육을 활성화시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가능한 한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운동을 꾸준히 실행하면 근육안의 미토콘드리아 숫자가 많아지고 크기가 커진다. 흔히 말하는 근육이 발달, 성장하는 것이고, 유산소운동 포함 운동수행능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필연적인 대사노폐물의 중화, 체외배출이 용이하므로 세포가 건강하게 오랫동안 그 생명력을 유지, 발휘한다.

다만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活性酸素, ROS:Reactive Oxygen Species: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어 면역을 담당하며 세포, 조직의 재생 기능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과할 경우 세포손상을 일으키는 불안정한 산소분자들)를 어떻게 서든 줄여서 세포의 손상, 노화, 만성질환의 발병, 진행을 최소로 하는 것이다. 

방법론으로는 주거환경, 신체를 오염물질로부터 멀리하는 것, 흡연, 심리적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위에 열거한 사항만이라도 잘 지킨다면 ‘수명이 다할 때까지’ 비교적 건강하게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본다.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제발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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