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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던 백신 미접종자는 백신을 맞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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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2,300회 작성일 22-06-07 10:03

본문

코로나 걸렸던 백신 미접종자는 백신을 맞아야 하나?

 

우리 모두는 참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다.

몇 년을 주기로 (SARS, H1N1신종인플루엔자, MERS, CORONA)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의 변종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고 삶을 피폐하게 한다.

그런데 이를 어쩌랴? 인류와 바이러스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다. 바이러스를 영원히 죽지 않는다.

다만 몇 년을 움츠러들었다가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인간에게 다가온다. 이게 운명이다.

더구나 바이러스는 갈수록 살아가기가 더 좋은 환경을 맞이한다.

 

사람이 많이 모여살고 도시화되면서 집단생활규모가 커지고 따라서 바이러스가 감염, 확산되기에 더 없는 좋은 여건이 된다. 더 나아가 바이러스를 순식간에 전 세계 여기저기로 구석구석 옮겨주는 비행기, 차량, 배 등에 의해 몇 일만에 지구는 한 가족처럼 감염이 된다.

그런 이유로 해서 예전에는 한 지역에만 머무르기에 바이러스가 ‘풍토병’이라는 이름으로 겨우 생존했었다면,

이제는 풍토병이라기 보다는 ‘세계병’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어쩌면 변이주기가 더 빨라지고 더해지는 인구밀집과 빠른 이동수단에 의해 생존환경이 좋아져

어쩌면 코로나보다 강력한 바이러스가 언제든지 엄습해 올지도 모르는 가능성, 불안감에 싸여 있다.

 

백신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100%란 있을 수 없다.

소량의 바이러스나 세균을 미리 사람의 몸에 주입하여 항체를 만들어 면역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따라서 일정수준 이상의 항체를 형성해서 면역력을 확보하려면 장기간에 걸쳐 적어도 수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임상실험과 연구를 거쳐 만들어낸다.

그 연구기간이 짧을수록, 실험 대상자 숫자가 적을수록 오차(부작용)가 발생되리라는 것은 안타깝지만 불을 보듯 명약관화(明若觀火)하고 과학적인 사실이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미완성? 백신이 개발되었고,

불행하게도 일부 (예측된 일이지만ㅠㅠ)건강상 부작용도 있었다. 있을 수밖에 없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침소봉대(針小棒大)하여 국가적인 방역제도를 무력화 또는 불신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보이는 듯 한 일부 언론사 때문에 백신 맞는 것에 심리적인 부담감이나 저항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에 코로나19(델타delta 급증 이전 감염)확진 후 18개월 동안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6개월 이내에 예방접종을 받은 확진자와 비교해볼 때 결과적으로 (체액성, 세포성)면역반응이 유사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Broad humoral and cellular immunity elicited by one-dose mRNA vaccination 18 months after SARS-CoV-2 infection. Wan Beom Park, BMC Medicine, 04 May 2022)

이는 제한적이지만 적정한 백신 접종 횟수나 간격 등 방역지침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귀중한 연구결과로써,

어쩌면 국가차원에서 방역비용의 경제적인 활용방안이 될 수도 있겠다.

다만 연구대상자들이 비교적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젊은 층(27~45세)이라 반대로 연로하신 분들에게는 어떨지 궁금하기는 하다.

 

지금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omicron) 변이종의 위력이 하락세에 있다.

1~4차례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많아졌고, 일시적인, 전국적인 감염의 확산으로 집단면역이 되었기에 즉 감염시킬 만한 대상자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다만 감염의 정도나 증세는 덜할지라도 완전히 무력화되기에는 요원하다. 또 언제 어디서 변종이 똬리를 틀다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그것이 바이러스다. 

 

개인위생 철저히 하고, 일찍 자고, 조금이라도 자주 운동을 하는 것이 내 몸과 내 가정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

 

나를 지키는 건 나일까? 남일까? 생각해보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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