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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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2,760회 작성일 21-10-25 11:37본문
커피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우리나라 커피시장의 성장사는 외국에서도 매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구는 5200만 정도인데 커피소비량은 세계에서 4,5위를 넘나들고 있어 그 소비량의 증가폭은 매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한다. 출, 퇴근시간이나 점심식사 후에 커피 컵을 들고 오가는 직장인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이제는 음료수준을 넘어 거의 전 국민이 커피(카페인)중독수준에 다다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피는 자기도 모르게 한잔두잔 마시는 사이에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 호르몬에 미치는 민감도가 급격히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감각이 둔해져 일정시간이면 다시 찾게 되는 중독에 빠져들게 한다. 담배와 거의 같은 과정과 경향을 보인다.
또한 일부에서는 커피가 혈당을 높인다, 유지한다, 낮춘다? 등의 논란이 있는 가운데 원산지에 따른 혈당에 미치는 연구가 보고되어서 흥미를 끈다. 연구자들은 3가지(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케냐) 다른 유형의 커피를 섭취한 후 혈중 포도당 수치에 미치는 연구를 진행했다.
흥미로운 점은 커피를 마시지 않았을 때와 커피를 마신 후 각각 개인의 혈당수치를 15분마다 측정을 했다. 결과는 예상치 못한 것으로 탄자니아 및 에티오피아 커피와는 달리 케냐 커피는 식후에 혈중 포도당 수치의 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배경으로는 케냐 커피 콩에는 다른 2군데 커피보다 무수카페인이 적고 클로로겐산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이 점이 식후 혈당수치의 억제에 기여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Kenyan, Tanzanian, and Ethiopian coffee intake on interstitial glucose levels measured by FreeStyle Libre: A pilot case study." Okada, Current Therapeutic Research.Sep. 2020)
지리적으로 3국은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모잠비크에 걸쳐 약 7,000여km에 이르는, 단층구조인 The great lift vally에 함께 위치하고 있어 비슷한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데~커피 품종이 다른 것인지? 는 불분명하고, 표본이 충분치 않아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점이 있으나 다양한 유형의 커피가 혈중포도당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시사하는 바는 있다고 본다.
더구나 잠재적으로 통풍을 유발하고 심장에 부담을 주는 요산(Uric acid) 의 생성은 탄자니아 커피를 섭취했을 때 크게 증가했으나 케냐커피를 2개월 동안 마신 후에는 전보다 요산 수치가 떨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잇점은 탄수화물 차단제 효과에 의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한편 디카페인커피는 요산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커피는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들에게는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Effect of caffeinated and decaffeinated coffee on serum uric acid and uric acid clearance, a randomised within-subject experimental study. Towiwat P, Clin Exp Rheumatol. 2020 Oct 1)
운동측면에서 보면 커피는 일부 긍정적인 운동수행능력향상을 기대할 수도 있다. 경기 45분~1시간 전에 마시는 커피1~2잔은(경우에 따라 에스프레소 타임이 맞을 수도 있음)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에피네프린 호르몬을 활성화하며 지방분해를 촉진시켜 부가적인 에너지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다만 각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다르므로 적극 권장할 수는 없으나 본인의 경험상 심신에 “긍정적인 면이 있었다” 한다면 민감도가 좋아 긍정적인 과정, 결과를 기대할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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