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잠)과 건강, 운동능력과의 관계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윤희 댓글 2건 조회 3,608회 작성일 22-01-20 13:56본문
수면(잠)과 건강, 운동능력과의 관계는?
예부터 잠은 보약(補藥)이라 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광고문구도 있었다. 이렇게 건강과 관련하여 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도 없으리라!!
1979년에 발생했던 미국의 스리마일 핵발전소 화재사건, 1986년의 우주왕복선 챌린지호가 발사 73초 만에 공중 폭발했던 사건, 2010년 에어인디아 여객기 공중폭발 사건 등을 장기간에 걸쳐 조사해본 결과 공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기술자들이 과중한 업무 탓에 수면부족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결정적인 판단력, 실행력이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잠자는 것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약간의 부주의로 이어져 큰 사건으로 비화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사례라 볼 수 있다.
이처럼 수면은 건강, 운동과도 직결된다. 충분한 시간(적어도 8시간)과 중간에 깨지 않는 깊은 잠이 중요한 항목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선수들에게 수면을 포함한 회복은 신체컨디션을 최적화시켜주고 운동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가끔 선수들이나 일반인들이 이 점을 소홀히 하거나 스쳐 지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기는 하나 이것이 본인의 건강이나 운동수행능력에 가장 효과적인 전량 중 하나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수면(잠)의 잇점과 효과를 살펴보면 1.심리적인 안정감과 컨디션의 회복과 유지 2.대사과정에서 손상된 세포와 조직의 복구 3.밤사이에 심박수와 호흡의 안정으로 심혈관 건강 촉진 4.면역력 증강으로 질병, 질환의 예방과 회복 5.선수들의 경우 운동수행능력 향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수면부족의 영향으로는 1.체력저하 2.판단력 감소 3.부정적인 심리상태 유지, 불필요한 긴장감 고조 4.과체중,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질환,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뇌경색 등 심혈관계질환의 증가 5.이른 피로감 호소 6.부상, 실수의 가능성 증가 7.면역력 감소로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상태 노출 등이다.
숙면을 위한 고려사항으로는 1.가능한 한 일찍(오후10시 전,후)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생활습관의 정착화 2.스트레스 조절 3.최적의 수면환경 조성(어둡고 적정한 온도 유지) 4.카페인, 알콜섭취 지양 5.잠자기 전자기기 등의 사용자제, 전자파, 청색광 노출의 최대한 감소 등이다.
그런데 실상은 위와 같이 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원인은 ‘전기’이다. 전기 때문에 불을 꺼도 창밖으로 이런 저런 불빛들이 들어와 어슴푸레한 환경이 되고(창문커튼으로 어둡게 유지할 필요가 있음), TV, 핸드폰을 포함하여 각종 전자기기의 이용으로 밤늦게까지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야간에는 불필요한 전자기기의 사용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그 때는 그것이 중요할지 몰라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때 생각한 것보다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우치게 된다. 쓸데없이 나의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였고 잠을 잘 시간이 줄어들어 결국 내 건강에, 내 인생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이다.
건강을 잃고 나서 건강의 중요성을 몸소 체득하듯이!
잠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잠 밖에 없다.!!!
댓글목록
169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일괄제철소 3교대 근무 25년 하고나니 잠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야간 시작하면 하루 4~5시간 낮에 자는데 그것도 깊이 잠을 못 이룹니다.
교대 패턴이 바뀌면 또 잠을 많이 잘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꾸준한 운동 덕분에 쪽잠으로 끊어서 자고도 몸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글로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윤희님의 댓글의 댓글
이윤희 작성일
그런 상황에서도 강철체력을 자랑하시는걸 보니 선천적+후천적으로 강철이신가 봅니다.
잘 다듬으시고 보존하셔서 무병장수+만수무강+불로장생을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