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 코스와 전략 > 자유게시판 new~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마라톤 준비는 잘 되어 가시는지요.
대구마라톤 코스와 전략을 올리오니,참조바랍니다. 100회 마라톤, 화이팅!

<대회코스 전략 >

1) 출발 ~ 5km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앞 (종각네거리) 도로에서 출발하여 경북대 간호대를 거쳐 중구청~동신교~청구네거리로 이어지는 로드레이스는 초반참가선수들이 출발의 긴장과 흥분으로 대부분 힘이 있고 의욕이 앞서 오버레이스를 하기 쉽다. 출발시 출발대열에 서 있으면 아무리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 하려고 해도 물밀듯한 흐름으로 페이스를 놓치기 쉬우므로 초보자일수록 뒤쪽에서 천천히 출발하는 것이 좋으며,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권한다.
출발지에서부터 범어네거리(약3km지점) ~ 만촌네거리 ~ 남부정류장 지나 5km 지점인 대성레코드앞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레이스로 달리기에는 순탄하다.
그러나 출발지에서 청구네거리까지는 엘리트선수나 마스터즈 풀 참가선수 모두 정방향으로 달리기 때문에 로드레이스에는 변함이 없으나, 청구네거리에서부터 범어네거리까지는 엘리트선수와 마스터즈 풀 참가자와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엘리트선수는 정방향으로 마스터즈 풀 참가자는 역방향으로 달리도록 코스를 분리하여 달리기 때문에 참가자는 자기코스를 사전 숙지하고 코스방향에 특별히 신경 써야한다.
(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 중구청 ~　동신교 ~ 청구네거리(우회전) ~ 범어네거리 ~　만촌네거리 ~ 남부정류장 ~ 유성건설건너대성레코드앞)

2) 5km ~ 10km
5km지점 급수대에서 생수로 목을 축인 후 대구산업정보대입구, 만촌 119안전센터를 지나 대륜중고등학교까지는 눈으로 보기에는 비교적 순탄한 코스로 보이기 쉬우나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고 대륜중고등학교부터 담티고개까지는 오르막코스이기 때문에 사전에 힘의 분배에 힘써야하며 담티고개를 지나 연호네거리까지는 내리막코스로 달리기에는 무리 없으나 지하철 연호역(2번 출구) 엘리베이터 옆 7.5km 지점에 첫 번째 스펀지대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아직 레이스 초반부 이지만 데워진 신체온도를 상큼하게 식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활용하기를 권한다. 이 구간에서 참가자들은 달리던 속도의 리듬을 타며 가볍게 페이스조절을해주고, 또한 이 주변에는 상가나 주택가가 드물어 주로 한적하고 다소 조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늘 레이스를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오버레이스 방지를 위해 페이스 고르기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연호역네거리를 지나 지하철 대공원역, 월드컵 삼거리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오르막길은 달림이들이 만나는 전반부 최대의 난코스이다. 절대무리해서는 안되며 달리는 리듬에 정신을 집중하여야한다. 이구간이 지나면 고산초등학교 ~ 고산농협 ~ 파티마여성병원건너 시지벌집삼겹살 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주로변 상가 및 아파트밀집 지대로 주로 상에는 활기가 넘치고, 응원하는 시민들로 이제부터는 좀 더 친근하게 만나게 되고 비교적 순탄한 코스로 달리기에는 크게 무리 없다.
( 대구산업정보대학입구 ~ 대륜중고등학교 ~ 방공포병학교입구 ~　연호네거리 ~ 지하철대공원역 ~ 고산초등학교 ~ 고산농협 ~ 파티마여성병원건너 시지벌집 삼겹살)

3) 10km ~ 15km
도심코스로 접어들어 주로상의 번잡함과는 달리 긴 레이스의 장정으로 지루하기 쉽고 온갖 생각들이 스쳐지나 갈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초반레이스로 자신의 신체 상태를 점검하면서 평소에 대회 준비를 위해 충분한 훈련을 쌓았다면 고른 페이스를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신매네거리, 월드문구를 지나 11km지점인 대구철도공사 사월관리사무소 앞에서 첫 번째 U턴 지점을 맞게 되는데 특히 달림이들이 주의할 점은 정방향 U턴이 아니라 오른쪽 역방향으로 달리게 되는데 역방향 코스는 신매네거리 까지 이어진다.
신매네거리를 지나 이마트 시지지점 앞 공용 주차장 앞 12.5km 지점에 설치된 스폰지지대에서 체온을 식힌 후 청림초등학교에서 대구자연과학고 후문, 경기장 삼거리까지 다시 지속적인 오르막레이스를 펼치게 되는데 후반부레이스를 위하여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 한다.
(신매우체국 ~ 천주성삼병원 ~ 지하철 사월관리사무소 ~ 이마트시지점 ~　대구자연과학고후문 ~ 경기장삼거리 ~ 경기장네거리후방25m버스정류장)

4) 15km ~ 20km
15km 레이스가 시작되는 경기장네거리앞에서 범안삼거리까지 대체로 순탄하기 때문에 훈련을 열심히 한 경험 있는 마라토너에게는 그리 힘들지 않는 코스라 할 수 있지만, 시지 이마트지점에서 경기장 삼거리 까지 이어지는 장거리오르막에 지친 마라토너에게는 힘든 코스임에 틀림없다. 또한, 마라톤레이스중반에 들어서기 때문에 적절한 힘 조절과 배분이 필요하며, 범안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20km 지점인 2011세계육상선수촌아파트 옆 까지주로상에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인도나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이 아니라,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는 지루한 코스로서 쉽게 지칠 수 있는 코스이므로 후반 레이스 준비를 위하여 20km지점에 설치된 간식 및 급수대에서 적절한 열량 보충과 갈증 해소가 필요하다.
다만, 간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오래 먹으면 페이스의 리듬과 호흡의 리듬이 균형을 잃을 수 있으므로 뛰면서 먹을 수 있는 적당량의 간식 섭취가 중요하다.
(경기장네거리 ~ 범안삼거리 ~ 범안로유료도로 ~ 2011세계육상선수촌아파트 옆)

5) 20km ~ 30km
이제부터는 서서히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신체의 피로가 극에 다다르고 고통스러워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시기이다. 그렇지만 성급하게 포기하거나 겁을 먹어서는 안 된다. 주위의 다른 주자들도 마찬가지로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용기를 잃지 말라.
진정한 마라톤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20km지점(2011세계육상선수촌아파트옆)부터 롯데마트(율하역) 옆 고가도로 끝지점에서 두 번째 U턴하여 다시 범안로유료도로를 돌아오는 레이스도 오르막과 내리막의 지루한 코스로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마라토너들은 완주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절대 무리한 레이스를 삼가야 한다.
또한, 범안로 고가도로 위를 지나 연지교 10m 지점에서 세 번째 U턴이 시작되는데 이점에서부터 연호네거리 ~ 방공포병학교입구 ~ 담티고개 ~ 만촌네거리 ~ 수성구청 ~ 범어네거리까지는 역방향으로 달리게 되는데, 특히 연호네거리에서부터 담티고개까지 이어지는 긴 오르막레이스에서는 자신의 신체 상태를 점검하면서 후반부레이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시기다.
(2011세계육상선수촌아파트 옆 ~ 롯데마트(율하역) 옆 고가도로 끝지점 U턴 ~ 연지교10m U턴 ~ 연호네거리 ~ 방공포병학교입구 ~ 대륜중고교 ~ 만촌네거리 ~ 수성구청 ~ 범어네거리 ~ 그랜드호텔)

6) 30km ~ 결승점
풀코스 완주자들의 고비점은 코스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출발에서 25km 및 35km 전후지점에서 보통 1~2차례의 고통을 느낀다. 30km지점에서부터 골인지점까지는 2011대회코스로서 비교적 순탄한 도심코스로서 마라토너들이 주변응원에 힘입어 용기가 충만하여 오히려 무리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데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되며 달리는 리듬에 정신을 집중하여야 한다.
도심 코스를 가로질러 중앙네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골인지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결승점을 눈앞에 두면 기쁨과 마지막 고뇌가 교차할 것이다. 비록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상쾌함과 동시에 성취감에 뿌듯함을 맛볼 것이다. 응원단의 환호와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이겨낸 완주자 여러분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 완주를 축하 합니다 ”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 황금네거리 ~ 두산오거리 ~ 수성관광호텔입구 우회전 ~ 상동네거리 ~ 중동네거리 ~ 동성학교네거리 ~ 수성네거리(좌회전) ~ 반월당(삼화간장) ~ 중앙네거리(우회전) ~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100회 회원여러분, 무사완주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