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망원인 1, 2위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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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3,631회 작성일 21-07-06 15:00본문
우리나라 사망원인 1, 2위 는?
최근의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남녀 공히 암(癌)이다. 인류의 영원한 숙제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무슨 병인지도 몰랐다. 인체의 해부가 일반화되고 진단기기, 의료기술, 병리학 등이 발전되면서 생체에서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보다 빨라졌다.
더구나 20여년전부터 정부의 노력으로 매년 일반 정기건강검진이 제도로 정착화되었고, 국민들의 참여의식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인체세포의 DNA가 복제, 전사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오류가 발생되고, 환경의 오염,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더해지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물질대사과정의 산화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으로 정상적인 세포형태를 벗어나 무성생식을 하는 변이세포가 증식하는 것이다.
예전보다 발생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도 특징이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일정부분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하다. 평균수명이 길어질수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 생물체의 숙명인지도 모른다. 사실 평균수명이 60세 전후였던 1세대전만해도 회갑(回甲)이라면 동네에서 큰 잔치를 벌였다. 그 만큼 장수? 했다는 징표이자 개인과 가문의 영광이기도 하였다.
그 때만해도 여러 원인과 배경으로 그 나이만큼 살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따라서 암세포가 증가하는 나이 이전에 대부분 평균수명에 다다랐기에 발생정도나 빈도가 국가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었다. 세월이 흘러 식량의 풍부함, 문명의 발달 등으로 지금은 평균수명이 80~83세 정도로 증가하였고, 회갑은 그냥 개인이나 가족모임으로 축소되고 말았다. 암의 발생원인이나 진행과정이 많이 알려져 있기에 어느 정도 건전한 식생활,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잘 관리하기, 정기적인 건감검진 등 관련된 항목을 잘 지키면 예방과 조기발견, 후속치료 등으로 예전보다 건강수명이 길어지고 비교적 원만하게 삶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사망원인 2위로는 심장관련 병이나 질환이다. 얼마 전(6.13) 이탈리아 AC밀란 소속의 에릭센 선수(과거에 영국 EPL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동료였었음)가 경기도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적으로 회생된 사례에서 보듯이 이런 부분은 대부분 선천적인 원인이며 후천적인 질병, 질환의 진행으로 심장에 이상이 생겨 사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병은 돌연사의 위험이 높다. 한밤중이나 새벽에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 평소 심장,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다. 후천적인 사항은 몇몇 항목만 잘 지켜도 예방이 가능한데 의외로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심장은 온 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역할을 하는 근육으로 된 중요한 장기다. 심장의 수축, 이완 운동에 의해 혈액이 온 몸을 돌면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물질대사 중 발생한 이산화탄소와 각종 노폐물을 실어 나른다. 심장에 생기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뇌에 발생하는 뇌출혈, 뇌경색 등은 모두 혈관의 동맥이 굳어지거나 얇아져 혈압 및 혈류의 조절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한다.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는 정기검진을 통해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것이다. 짜고 맵고 단 음식, 흰색계통의 동물성지방, 튀김음식, 가공식품, 음주, 흡연 등을 멀리하고 채소, 과일을 매끼 풍부하게 현미와 통곡물을 자주 먹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30분 이상/회, 3회 이상/주 규칙적인 적당한 운동(유, 무산소 병행)은 필수이며 심장과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관리 할 수 있는 비법이자 첩경이기도 하다.
누죽달산!!~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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