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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운동을 시작할 때 숨이 차는건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윤희 댓글 2건 조회 4,025회 작성일 21-02-15 14:07

본문

왜 운동을 시작할 때 숨이 차는 건가요?

 

외부의 최고위과정이나 단체 또는 직장의 건강강좌, 각종 스포츠클럽에 특강을 나갈 때 가끔 듣게 되는 질문이 있다.

나는 운동도 열심히 오랫동안 해왔고 건강하다고 자부하는데, “전철을 이용할 때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계단을 걸어 올라갈 때 숨이 차는 건가요?” “운동을 시작할 때 숨이 턱턱 막혀요?” 라는게 주된 내용이다.

그러니까 운동을 규칙적으로 열심히 해오고 있으니 어느 정도 운동능력이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되는데 “숨이 차지 않아야 된다! 라는게 당사자의 생각이신 것이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답변을 드립니다. 저도 30년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달리고 했는데도 똑같은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운동경력이나 단련정도와 관계없이 초기에 진행되는 우리 “몸의 생리적인 기전입니다” 라고요^^

 

우리 몸은 움직이기 시작하면 즉 운동을 시작하면 첫발을 내딛을 때부터 근육들은 에너지를 생산하여 운동에너지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즉 근육 안에 글리코겐(Glycogen)로 저장되어 있는 탄수화물을 ATP(Adenosine tri phosphate:아데노신이라는 물질에 인산3개가 결합된 형태의 고에너지 화합물)형태로 변화시켜 운동에너지로 제공합니다.

 

운동초기에는 무산소성 에너지가 ATP를 생성하는데(이를 해당 작용:Glycolysis 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산소의 도움을 받아 지방이 분해, 연소되고 동시에 유, 무산소성 대사작용으로 진행된다.

운동초기에는 혈액에 녹아있는 산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대사에 기여하지만 이 양은 미미하여 코로 들이마시는 호흡에 의한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된다.

더 나아가 이 균형이 잘 맞아 원만하게 운동에너지가 발생, 공급되기 전까지는 산소공급의 부족상태, 부조화를 가져오는 시간대가 발생한다.

이를 운동초기에 발생하는 산소결핍(Oxygen deficit)상태라고 하며 이 시간대에 숨을 거칠게 쉬거나, 숨이 턱턱 막힌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 시간대가 지나가면 산소의 흡입과 사용의 균형이 유지되는 시간대가 오며 운동이 약간 편안하게 이뤄지는 항정상태(Steady state)에 도달하며 운동을 마칠 때까지 비교적 호흡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다만 운동초기에 훈련된 사람과 훈련이 안된 사람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훈련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산소섭취량도 더 많고 섭취된 산소를 근육에 전달하는 속도도 더 빠를 뿐만 아니라

산소공급량도 더 많기에 상대적으로 초기에 겪는 산소결핍의 시간대가 훨씬 단축되고 더 이른 시간 안에 항정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즉 지구성운동에 심장과 혈관, 근육이 단련(적응)되어 있기에 산소이용률이 높고 에너지생산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는 유산소성 ATP생산이 운동시작시 보다 빠르게 동원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훈련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에너지생산과정의 중간산물인 젖산(일부는 운동에너지를 생산하는데 걸림돌로 기여하며~ 결국은 적지 않은 양이 운동에너지로 재활용되지만)이 더 적게 생성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덜 지치고, 더 강하게, 더 긴 시간동안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부수적으로 외부환경과 변화에 비교적 빠르게 적응하고, 신체 대사 노폐물의 중화나 체외로의 배출이 용이하고 빠르며,

불필요하게 섭취된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늦추며, 소모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더불어 생체조절 호르몬의 생산과 사용이 원만하게 진행되어 정신건강에도 아주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열심히 달리다보면 왠만한 의문이 풀려가는 걸 경험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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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02님의 댓글

김광섭 작성일

박사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윤희님의 댓글의 댓글

이윤희 작성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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