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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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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욱 댓글 2건 조회 1,137회 작성일 04-09-20 02:11

본문

대회 전일 야근 근무후 오전에 한숨자고
편하게 비행기로 갈려고 했는데.....
비가 엄청 온다.
이곳 여수 공항은 활주로가 짧아 비가오면
거의 결항이다.
서울에서 오후 1시30분에 약속을 사전에
해놓았기에....
야근 근무후 자지않고 바로 고속버스로
서울로 이동.....
서울로 이동중 사전에 약속 되었던분이 갑자기 일이
있어 약속 취소한다.
그럼 서울로 도착하여 찜질방에 가서 편하게 한숨자고
오후 5시에 오늘 숙박을 할 100회클럽에 문희형님 가게로
찿아 가야지 마음 먹었는데...
오후에 2-3시간을 수면을 취하면 밤에 수면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하여 피곤 하드라도 100회에 창욱형한테
가는게 좋을것 같아 전화를 드렸더니....
역시 형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도마를 정말 동생같이
편하게 대해준다.
창욱형이 사준 아구찜 맛있게 먹고...문희형님 가게로
가서 형님이랑 형수님하고 전에 유명 정치인등 몇몇이
특혜분양으로 세상을 씨그럽게 했던 파크빌에 집들이에
동반 참석....마라톤을 떠나 인생경험을 체험하게 해주시는
형님에 배려이시다.

대회 당일 새벽 5시30분에 기상!
수면은 워낙 형님집이 편안하여 아무 탈없이
잤고 대회장소인 강화로 가는길이 교통체증이
심한다는 작년대회 참가자님들에 조언이 있어
식사는 이동중에 하기로 하고 새벽 6시에 강화로
출발! 이동중 강화에 거의 다가와 부폐집에서
아침해결! 새벽부터 도마를 위해 찰밥을 하시고
정성 스럽게 도시락에 준비 해주신 형수님께
좋은 성적으로 답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며
아침 식사 완료!
어제 밤에 집들이에서 좀 과식을 하고
아침에 한방에 볼일을 보지 못해 화장실 횟수가
많았는데...대회후 형수님의 많이 걱정을 하셨다고
한다...^^

대회장에 도착하여 물품 보관소에 짐을 보관하고
워밍업및 스트레칭을 하는데....
날씨가 상당히 덥다.
도마에 생각이지만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주최측에서도
주자에 안전을 위해 4월-9월까지 대회는 오전9시 이전에
하였으면 바램이다.
오늘도 오전 10시에 출발을 하였는데 잘뛰는 서브3주자들은
오후 1시면 들어 오지만 나머지 주자 분들은 정말 더위에
고생이 말이 아니다.

출발선에 서니 많은분들의 벌써부터 땀을 흘리신다.
대회 참가전부터 무더운 날씨및 언덕이 많은 대회코스를
감안하여 오늘은 KM에 3분50-55초 페이스로
2시간 40-45분을 목표로 마음먹고 출발!

0-10KM:
선두권에 도마를 포함한 다섯명이 선두형성
혹서기에서 2,3위를한 런다에 이 순관님
김 재중님,41분대 기록을 가진 복사골 마라톤
클럽에 이 현석님,경향대회에서 5위를 한
최 고은님등...페이스는 도마 계획된 페이스
KM에 3분 50-55초!

1KM-반환점:
16KM지점 부터 최 고은님과 도마 선두형성
하고 나머지 2위 그룹이 형성 되었다.
처음뛰는 코스인데 말그대로 언덕이 많았지만
민통선을 뛰는 기분이 좋았고 특히 길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유독 많았다.
사실 이곳 강화도는 잘했으면 이곳에서
군생활을 하였을지도....
해병대를 제대한 도마에 경우 부대 배치를
받을때 집이 섬인 제주도라 백령도.연평도는
제외되고 포항 아니면 이곳 강화 두곳뿐인데
도마는 포항으로 배치되어 포항에서 군생활을
하였다.
오늘도 길가에는 간혹 현역 해병들과 전역한
해병 전우회 분들을 보았는데...힘이들때
해병대 특유에 빨간명찰을 보고 힘을 얻었다!
최 고은님과 반환점을 1시간22분 조금넘어
통과!
예상 페이스로 뛰었기에 몸에 별무리가 없었고
날씨가 더워 선두권에 있는 분들은 급수대에서
급수를 하였지만 도마는 무급수!

반환점-32KM:
반환점을 돌고 23KM지점에 오니 같이 선두를
뛰던 최 고은님의 처진다.
같이 동반주 하다가 승부는 35KM이후에 할려고
스피드도 내지 않았는데....
할수없이 외로운 독주다!
25KM지점(32KM 대회 반환점)에 오니 선두
인솔차와 경찰 오토바이가 막히고 왕복차선의
그야말로 많은 주자로 인해 뛰기가 엄청 불안하다.
선두차와 사이드카 없이 홀로 2KM를 많은 주자분들
사이로 고생하면서 빠져 나오고 있는데 선두차와
경찰 오토바이가 온다.
선두 인솔차에 기사분한테 짜증을 내고 싶었지만
화를 내어봐야 손해 이기에 웃으면서 잘좀 부탁합니다라고
인사하니 마음의 훨 편하다.
스피드는 여전히 KM에 3분 50-55초 페이스

32KM-결승점:
32KM를 통과하니 한쪽 주로는 트여 있어
이제는 좀 뛰기가 편하다.
페이스는 여전히 그대로이기에 페이스만
유지하면 그야말로 5개대회 우승을 한다는
자신감이 넘치면서 힘든 언덕도 힘차게
올라가고 주로에 아는분들이 있으면 오히려
힘을 외쳐주기도 하는 여유가 생긴다.
40KM지점에 다가오니 힘이 약간 딸려
그동안 파워젤을 먹고 물로 입안에 헹구었는데
스포츠 음료를 조금 마셨다.
무급수로 완주 하고 싶었는데...아쉽다.
결승점이 보이면서 준비한 세레모니를
한다.
준비한 세레모니는 2002년 월드컵때 안정환
선수가 한 반지 키스이다.
도마또한 달릴때 불편하지만 아내와 결혼
7주년때한 카플반지는 한번도 빼놓지 않고
끼고 달려었는데...오늘은 그동안 고생한
아내를 생각하면서 골인지점에 다가와
반지에 키스를 세번 연달아 하였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김 정임!

골인하여 기록을 보니 2시간44분20초!
갈때 올때 기록이 거의 같았다.
레이스 운영을 정말 잘한 대회였고
날씨및 힘든 언덕코스를 잘 소화함으로써
앞으로 남은 많은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다.
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30만원을 받았습니다.
차후에 좋은일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대회를 우승함으로써 5개대회 연속
우승을 하였습니다.
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오늘 야근근무가
있어 급히 공항으로 향하는 바람에
많은분들께 감사에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그 동안 도마를 성원해준
이곳 광양마라톤클럽,100회 마라톤클럽.고향클럽인
제주 마라톤클럽,런다이어리 회원님,그외 저를
성원해준 많은분들께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최근에 도마를 후원해 주시는 CS 365
이 원장사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는 중앙마라톤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 갱신을
위해 도전을 할까 합니다.
목표 기록은 2시간32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대회후 급히 광양으로 내려와 본업인 직장에
야근근무 관계로 참가기를 정신없이 썼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벌써 월요입니다.
이번주 힘차게 보내시고 즐거운 추석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경제가 어려워 힘이 들지만 지금보다
좀더 힘을 내면 충분히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내었으면 합니다.

(((((((((((((힘)))))))))))))))

도마 김 동욱(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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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땀흘려 노력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입상 기념으로 동욱형에게 가을의 시를 한곡 보냅니다.

==============================

사람의 가을

                / 문정희


나의 神은 나입니다. 이 가을날
내가 가진 모든 언어로
내가 나의 신입니다
별과 별 사이
너와 나 사이 가을이 왔읍니다
맨 처음 신이 가지고 온 劍으로
자르고 잘라서
모든 것은 홀로 빛납니다
저 낱낱이 하나인 잎들
저 자유로이 홀로인 새들
저 잎과 저 새를
언어로 옮기는 일이
詩를 쓰는 일이, 이 가을
산을 옮기는 일만큼 힘이 듭니다
저 하나로 완성입니다
새, 별, 꽃, 잎, 산, 옷, 밥, 집, 땅, 피, 몸, 물, 불, 꿈, 섬
그리고 너, 나
이미 한편의 시입니다
비로소 내가 나의 신입니다. 이 가을날

최병주님의 댓글

최병주 작성일

必勝海兵
도마 김동욱씨 5회 연속 우승을 축하합니다
어찌 저리도 잘 달리나 했더니만
해병대 출신이었구만요

100회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해병대 후배를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군요
김포 2사단 민통선을 달리면서 후배 해병들의 늠름한 모습들
지나간 군생활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더 군요
저도 포항에서 근무하였고요
기수는 486기 1사단 21대대1중대에 근무하였습니다
다음 대회에서 만나면 얼마나 기합이 들었는지 보겠어

100회 히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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