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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어가는 증거라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석환 댓글 3건 조회 980회 작성일 08-05-15 02:16

본문

갓 50이 넘은 나이는 울 클럽에서는 평균치 정도 밖에
안되지요.
그래서 함부로 나이좀 먹었다고 티 낼수도 없지요.
그런데도 제 마눌은 나이먹어가는 티를 낸다고 합니다.

작년말인가, 영화보기를 말톤만큼 싫어하는 제가 딸아이와
아파트상가에 있는 비디오가게로 테입을 빌리러 갔습니다.
이것저것 고르던중 거꾸로 세워놓은것들이 눈에 띄어 봉사
정신으로 모두 똑바로 세워 놓았습니다.
이걸본 주인이 막 오더니 야단을 치는겁니다.
대여표시로 해놓은건데,,,다시 원상복귀하라고,,,
대부분 비디오가게에선 그렇게 표시한다나 뭐라나...
딸아이는 창피해 못산다하고, 제 마눌은 이게 나이먹은 증거랍니다.

얼마전 마눌과 "늘근 도둑의 이야기" 연극을 보러갔습니다.
지정된 자리보다 통로의 비상용자리가 좋아보여 안내원의 허락으로
그리로 옮겼습니다.
딱 두명만 앉을수 있는, 계단위에 두툼한 방석이 있고, 울 뒤에는
더이상 자리도 없어, 아주 불량한자세로도 볼수 있는 명당입니다.
시작된다는 멘트가 나오고 불이 모두 꺼지고 깜깜하고 조용한 가운데
울 뒤로 누군가 내려오는게 보여, 자리 찾아 오는줄알고 조그만
목소리로 앞엔 더이상 자리가 없다고 얘기했죠.
그래도 이 잉간들은 계속 울사이로 지나갈려고 발을 내미는거 있죠.
저도 더 강한 힘으로 못가게 막았죠.
그랬더니 이 잉간들 속삭이듯 하는말, "비켜줘야 연극을 시작하지~"
이 잉간들은 연극의 주인공으로 가정집에 도둑질하러 들어가는
중이었는데, 그걸 눈치못채고 열심히 막았으니....
무대에 오르더니 또 하는말, "옛날엔 개만 피하면 됐는데 요즘엔 더 힘들어"
사람들은 낄낄거리고, 마눌은 창피해 못산다하고...

마눌은 이것도 나이먹어가는 증거라 하는데 맞습니까?

건주야, 너두 많지? 있으면 웃기는걸루 얘기좀해봐~~~
다들 하나씩만 밝혀 보세요, 무지 많을 텐데...

**번개모임**
5월 18일 여의도 대회후 번개를 하려했지만 참가인원이 별루 없어서
취소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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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윤희님의 댓글

이윤희 작성일

같이 자리를 해야하는건데...
8시는 돼야 끝나는데...
참 아쉽다.

오건주님의 댓글

오건주 작성일

서콴아 난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와 같이
우매한 행동을 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더구나 나이가 들어서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이치에 맞지않고 뭘 모르는 행동을
하는 영감탱이처럼 보이지는 않았다는 말씀이다.

그러니 난 너보다 시간이 느리게 가나 보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면 시간이 느리게 간다며
그래서 몇광년의 거리도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사람이 느낄 땐 금방이라고 그러더라..물론 이론이지만

나는 너보다 시간이 느리게가기 때문에 너보다 달리기에서
쳐지나 보다.이제야 너의 글로인해 그 이유를 알게되었으니
무지 기쁘기만 하다.

그런데 어느날 젊은애들이 멋진 남자를 보면서
정말 잘 생기고 미남이다 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랬지"그놈 아랑드롱 닮았네"
그랬더니 젊은애들이 그게 누구냐더라...

30년전 미남배우인 아랑드롱을 읊어 댔으니
젊은 애들이 그사람을 알겠냐...얼마나 창피하던지...

그래서 이제 준비해 두었다 미남배우 이름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리고 브레드 피트등등.

나도 역시 이제 老땅의 영역에서 벗어 날 수 가 없는 것 아니겠냐...

박인철님의 댓글

박인철 작성일

저는 아직 어려서~~~~~~ㅋㅋ

요즘 글을 볼려면 눈살이 찌뿌려 진다는것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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