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Crohn's disease)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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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595회 작성일 24-02-06 10:50본문
크론(Crohn's disease)을 아시나요?
처음 들어보거나, 대부분 그게 뭐지? 할 것이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 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장의 모든 층에 염증이 침범할 수 있다.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에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고,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30% 가량 증가했는데 여기서 특징적인 것은 비교적 젊은 연령대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2021년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진단, 치료를 받은 환자 8만289명 중 20세~49세 환자가 절반이 넘는 4만6,062명(51.3%)에 달했다. 또한 같은 기간 20~49세 환자의 해당 질환 요양급여비용총액이 전체 66%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로 서구권에 환자가 많은데 최근 국내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서구화(즉석식품, 육류위주의)된 식습관이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추정된다.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즉석식품 섭취와 인스턴트와 회식 등을 통한 육류 소비량 증가 등 서구화 식습관이 주된 발병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식재료의 준비와 여러 불편함으로 인해 당연히 채소와 과일의 섭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증상으로는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잦은 설사, 발작적인 복부 통증, 식욕부진, 영양흡수의 문제발생으로 인한 체중감소이며 어린나이 층일수록 증상이 심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어른들은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것으로 판단하여 단순한 약 처방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아 병을 더 키우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더구나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 악화 시기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가 반복되면서 실제 병의 진행속도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약하거나, 혹은 병이 완치되었다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거나 받지 않는 사례가 있다.
이럴 경우 서서히 장 천공, 장 폐색, 대장암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면역체계의 과도한 반응, 흡연,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도 연관이 있으므로 평상시 건전한 식습관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생각보다 장기간 진행되다보니 일상의 흐름에 적지 않은 지장을 주고, 잦은 복통과 배변여건의 불편함으로 매우 예민해져 사회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예방으로는 흰색 지방이 많은 육식, 오염되고, 질이 좋지 않은 지방+설탕범벅의 가능성이 높은 길거리 음식, 자극이 강한 음식과 향신료, 술, 커피, 탄산음료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흡연은 당장 중단, 깨끗한 공기, 물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 더욱 바람직한 것은 정기적인 운동이다. 여건이 좀 여의치 않더라도, 어떤 운동이든 1시간 정도/회, 주3회 이상 하기를 권장한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고, 물질대사과정의 효소반응 활성이 촉진되어 면역력이 상승하며, 장기능이 훨씬 향상된다. 특히 (천천히)달리기는 장기능이 향상되어 변비, 설사 등 소화기 계통 급,만성질환의 예방, 치료에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제발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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