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100회 마라톤 클럽의 저력은... > 자유게시판 new~

우리의 회원님들과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 그들의 가정에 원하시는
모든 희망들이 다 이루어 지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1월 1일 새벽, 영하 9도의 강추위와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강풍 속에서도 우리들 100회 마라톤 클럽의 정초 달리기 전통은 이어 졌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그날 면장갑을 끼고 , 그위에 비닐장갑 그위에 가죽 벙어리장갑을 착용했는데도 손이 너무 시려웠고,
또 양말 2켤레를 신었습니다만 그래도 발이 꽁 꽁 얼어서 혼 났습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사우나로 직행해서 죄송했습니다.

"얼마나 추웠을까..... "
늦게 들어오신 분들은 정말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마라톤 100회를 달성하겠다고 마음먹는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보다 100번을 달리는건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100회 클럽에서는 이미 6명의 100회 완주자들을 탄생 시켰으며, 올해는
약 15명 정도의 인원이 추가로 탄생됩니다.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가끔, 유명 인터넷 에 들어가보면 이런 질문을 심심찮게 보게됩니다.
"풀코스를 뛰고 다음주에 또 풀코스를 달려도 되는가요 ?"

그러면 이런 대답이 때때로 있습니다 .

" 그런건 마라톤 시합만 찿아다니는 , 마라톤에 중독된 사람들만 모인 100회
마라톤 클럽이라는데 가서 알아보세요 모두 멀쩡한걸보면 괞찮은가봅니다"..

풀코스를 달리다보면 포기하고싶을 때가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회원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원동력은 바로 ,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강풍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우리 회원님들의 강철같은 정신력과 단련된 신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우리들은 23명의 Sub-3 주자들이 있습니다.
"양" 에 몾지않게 "질" 에도 자랑할수 있습니다.

마라톤 동호회에서 회원수에비해 이렇게 많은 "엄청 빠른친구"들을 보유한
동호회는 없습니다.

최근 2번의 모임에서, 저는 2005년도에는 5~6명 정도의 새로운 Sub-3 주자들을 탄생 시킬것으로 확신합니다.
"제가 따라가기가 정말힘든, 겁나게 빨라진 친구들이 몇명 생겼으니까요..."

인터넷 "마라톤 온라인"에 이상돈 회원님과 이학준 회원님의 1년간 풀코스참가횟수와 1년간 달린 각종내용이 실린적이 있습니다.

막상 읽어보면 저도 " 이렇게많이 ? "..하는 생각이 드는데 ,
일반 런너들이 보면 .. 헉 !.. 하게돼죠,. 그곳 계시판 난리났었습니다.
덕분에 100회마라톤 클럽은 더한층 " 티나게 유명해" 졌습니다.

새해가 열렸습니다.

전임 회장님들과임원 , 또 회원님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결과 이제 우리들
100회 마라톤 클럽은 모두가 인정하는 마라톤 클럽이 되었습니다.

이 전통을 지속하기위한 우리모두들의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유별나고 자랑스런" 클럽을 뒤에 따라올 후배들에게 자신있게 물려 줍시다.


1월1일 호텔 식당에서 다른 손님들 때문에 못한 우리들의 " 구호 !..

100회 , 100회 , 힘 ㅡㅡ!



(그날 풍전호텔 을 주선해주고, 목욕비를 내주신 채성만 회원님께 회원들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