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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고관절 수술전에는 8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감기와
같은 잔병도 없으실 정도로 건강하신 분이었는데,
수술후 11개월 동안 단 한차례도 일어나지 못하시고 병상에만
누워계시며 고생하시고 돌아가신 장인어른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조문과 위로, 격려말씀 덕분에 저희 장인어른
의 삼일장 그리고 오늘 삼우제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좁은 장소와 많은 조문객으로 말미암아 일일히 인사도 못드리고,
멀리서 시간 쪼개어 찾아 오셨는데 식사도 편히 못하시고 마음
편히 앉아 계시지도 못하고 돌아가시고,,, 여러가지 불편을 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차후 일일히 찾아뵙고 반드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만,
우선 지면을 통해 회장님을 비롯해 특히 훈련중이어서 아드님을
대신 보내어 조문을 하여주신 찬수형님, 바쁜 시간에도 시간을
쪼개어 찾아주신 많은 회원님, 전화, 문자, 메일로 위로의 말씀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입은 은혜는 살아가며 두고두고 꼭 갚아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