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건강의 약인가? 독인가? > 자유게시판 new~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사진 용량을 1M 이하로 올려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알씨를 사용하여 용량을 줄여 업로드하여 주세요. 
알씨가 없으신분은 --> http://www.altools.co.kr/Main/Default.aspx 
알씨를 다운로드하여 사진용량을 줄여 업로드해주시기 바랍니다.
 

***불법 스팸을 올릴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9년9월16]***

마라톤!! 건강의 약인가? 독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942회 작성일 10-12-11 03:45

본문

마라톤!! 건강의 藥(약)인가? ( 毒)독인가?

처음 마라톤을 접하거나 막연하게나마 마라톤을 떠올린다면 매우 힘들거나, 예전의 전설적인 마라토너였던 손기정,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그 이후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봉달이 이봉주 선수 등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운동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90년대 중, 후반에 일반인들이 마라톤에 참여하고, 2000년대 들어 폭발적으로 대회가 증가하면서 이제는 웬만한? 사람들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마라톤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마라톤이 과연 몸에 좋은가? 그렇지 않은가? 즉 건강에 좋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등 의견이 대두되었고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중 최근에 간단?하지만, 독특한 시각으로 마라톤을 연구한 결과가 있어 여러분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여러분들도 경험하고 있고, 잘 알다시피 마라톤은 규칙적이고 집중적이고 격렬한 훈련과정을 필요로 하는 고강도의 유산소성 운동으로 매우 경쟁적인 운동이지만, 동맥경화와 그와 관련된 파동반사에 따르는 급성 및 만성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즉 심장 및 동맥과 연관된 건강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데 여러 요인이 관여되기에 해석이 분분하기도 하다.

2010.9월호 미국 고혈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ypertention;volume23 number9/974-979) 에 발표된 그리스 아테네 메디컬스쿨 디미트리스 토솔리스(Dimitris Tousoulis)와 크리스토돌로스 스테파나디스(Christodoulos Stefanadis)팀의 연구(마라톤 주자들의 동맥경화와 혈류파동반사;Arterial stiffness and wave reflections in marathon runners)에 따르면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은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혈관이 경직되고 혈압이 높으며, 심장병 발병위험이 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기적으로 마라톤을 하는 마라토너 49명(남성42명, 평균연령 38±9세, 훈련시간 14.97±3.67시간/주, 11.6±9.1년/경력)과 취미수준의 육체활동을 46명(남성40명,평균연령 37±5세), 마라톤경기의 급성적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0명의 마라토너(남성16명 평균연령 36±10세, 훈련시간 13.99±2.48시간/주, 12.4±7.4년/경력)를 대상으로 심장혈관계의 건강상태를 조사 비교했다. 연구진은 이들 남성의 혈액의 파동반사(Wave reflections)를 이용한 혈관 벽 탄력성, 대동맥 경직도(동맥경화도;Arterial stiffness), 혈압 등을 측정해 심장병 발병 위험도를 예측했다.

결과에 따르면 마라톤을 정기적으로 하는 주자군들은 그렇지 않은 군보다 평균혈압이 '8',수축기혈압이'11', 동맥경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마라톤의 급성적인 효과에서는 수축기, 확장기, 평균혈압은 확연히 감소한 반면 일시적이지만 심박수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심박수 증가는 말초혈관확장에 따른 필요한 혈액량을 보완하기 위해 초래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러 변수가 있다고 보기에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마라톤을 포함한 지구성 운동군에서 동맥경화도의 감소(약간의 부정적인 결과?)가 관찰되었으며, 파동반사 역시 낮게 나타났다. 이는 결과적으로 경쟁적이며 격렬한, 고강도 운동인 마라톤의 어느 적정? 수준을 초과하여 실시한다면 동맥경화도와 혈압이 역U자형(∩)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운동을 아주 하지 않거나, 또는 적정? 수준의 달리기보다 더 심장혈관계의 위험을 잠재하거나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증가된 동맥경화도를 설명할 수 있는 기전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반복적이고 부분적인 과도한 (부분적으로 낮은 심박수와 그에 수반되어 증가된 수축기 혈액량 및 대동맥 이완에서 기인하는)스트레스는 대동맥 벽에 기계적인 피로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운동강도(주로 반복적인 인터벌, 장거리주 같은 고강도)가 동맥경화도에 독립적인 변수로 관찰되었다는 것이며, 마라톤 경기 후에 나타나는 (근육손상, 기타 원인에 따른)염증반응이 동맥경화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다.

달리기를 포함한 신체활동이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거나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는 잘 알려져 있다.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다양한 위험인자들을 낮추는 등 여러 기전을 통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관상동맥질환의 발생위험을 줄인다는 것은 상식이자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달리기를 권장하고 실시하는 사회적인 배경이기도 하며 필자도 규칙적으로 행하고 있다. 다만( 어느 정도인가?를 숫자로 제시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과도한 운동을 하는 경우 관상동맥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마라톤이 일반화되기 전에는 밝히기 어렵거나 여러 요인으로 연구가 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마라톤에 대한 여러 관점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나오는 결과는 마라톤이 심신의 건강에 '좋다 또는 아니다'의 관점보다는 어느 수준이 적정한가? 어느 요인이 건강에 관한 척도에 어떻게 관련되는가?로 흘러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마라톤에 관한 연구가 어떤 과정이나 결과에 (단편적이거나 여러 변동 요인이 관련되어 있고, 장,단기에 따른 결과가 다양할 수 있으므로)일희일비하는 것보다 현재 행하고 있는 달리기가 자신에게, 자신의 육체적 능력에 적정한가? 합리적인가? 등 인생을 살아가는데 여러 요인 중 하나로써 얼마만큼의 유,무형의 가치가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본인의 놓여 있는 환경과 육체적 역량에 알맞은 달리기를 하였으면 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완주
최고기록
92
02:48:54
86
02:43:33
83
03:28:01
83
03:24:22
77
03:51:41
77
03:54:26
75
02:53:57
74
03:03:26
71
02:59:34
60
03:28:16
이름
완주
최고기록
996
02:46:55
295
02:49:08
191
02:38:47


그누보드5
고유번호 : 309-82-70656
대표자 : 문광신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 1길 11, 506호(서초동 금구빌딩)
 
Copyright(c) 2003 100회마라톤클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