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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선수와 함께 달리는 러시아바이칼마라톤대회 일정 (8월14일 일요일~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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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성남 댓글 0건 조회 1,010회 작성일 11-03-0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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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선수와 함께 달리는 러시아바이칼마라톤대회 일정 (8월14일 일요일~18일 목요일,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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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이칼인가?

바이칼 호수는 ‘시베리아의 진주’로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차갑고, 가장 크고(남한면적의 약 1/3), 가장 깊은 담수호이다.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호수이다. 전 세계 담수총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수정처럼 투명한 물속에는 담수물개, 철갑상어, 속이 다 보이는 투명한 물고기 골로미양카 등과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1,500여종의 다양하고 고유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살아 있는 진화박물관이자 원시생명체연구소이기도 하다.

담수 생태계 가운데 순수한 생물 종의 숫자가 가장 많으며(1997년 현재, 1500여종) 그 중 75%가 다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고유토종으로서 그 토종의 비율은 세계 생태계 중에서 가장 높다. 그런 의미에서 바이칼은 또 하나의 지구라고 할 수 있는 경이로운 존재이다.


유라시아 유목민들의 발원지 바이칼 호

바이칼 호수는 역사적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유목민족들의 발원지이자 이동경로로서 중요한 세계사적 의의를 갖는다.

일찍이 12세기 초 바이칼호 근처에서 일어나 한 세대도 채 지나기 전 당시 문명사회의 꽃이라던 북경과 바그다드와 키예프를 함락시키고 홀연 세계통합을 이루면서 새로운 문명세계를 건설했던 징기스칸의 몽골,

4세기 후반 ‘신의 채찍’으로 불리며 유럽의 ‘영원한 수도’ 로마를 위협했고, 기원전 200년 이후 수백 년 동안 중국 한나라를 압박하여 몽골 고원과 황하 이북 및 만주에 거대한 흉노제국을 세웠던 훈족(흉노),

중국 대륙에 북위(北魏), 북주(北周), 수(隨), 당(唐)의 제국을 건설하고 수백 년 통치했던 몽골계 선비족(鮮卑族) 탁발부(서양에서는 ‘타비가츄’로 알려짐),

6세기 후반 불과 20년만에 동쪽 만주로부터 서쪽 비잔틴제국의 북방지역, 남쪽으로는 힌두쿠시에 이르는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유라시아 동서와 남북에 걸친 대제국을 일구었던 투르크(돌궐)족,

8세기 중반 역시 투르크계로서, 투르크제국을 무너뜨리고 새로이 몽골 고원을 차지한 후 당시 붕괴 직전의 당 왕조를 대신하여 약 100년 동안 동아시아의 패자를 지낸 위구르족,

9세기의 투르크 계통 몽골족 키르기즈, 10세기 당나라 멸망 후 장성 이북에 키타이(Khitai) 요(遼)제국을 건설하여 북송(北宋)을 압박하며 11세기까지 동방의 실질적 지배자로 군림했던 거란족,

이런 유목민족들 모두가 역사적으로 바이칼호 남부의 오르콘강과 툴라강의 상류 초원에 그 근거지를 두고 있었다.

그들에게 바이칼호는 마치 민족의 발원지이자 자궁과도 같은 성스러운 바다였다.


모든 몽골 인종의 근원지이며 한민족의 시원지

유라시아 대륙의 초원(steppe)지대를 생활무대로 삼던 유목민족의 인종적 갈래는 대부분 몽골로이드 황인종이다.

오늘날 한반도에 정착한 한국 사람들 또한 같은 혈통의 북방 몽골로이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기원과 그 형성을 살펴보고자 할 때 바이칼호는 연구의 중심축에 해당되는 여러 가지 역사 문화적 근거들을 지니고 있다.

오늘날의 한국인은 멀리 만주와 시베리아, 연해주 등지에 살고 있는 여러 종족들, 즉 축치, 코랴크, 캄차달, 유카기르, 이텔만, 켓트, 길라크, 골디, 에벤키, 부리야트, 우에지, 사모예드 등의 퉁그스족으로 구성되는 몽골로이드 황인종들의 여러 갈래(중국 문헌상에 동호, 숙신, 말갈, 읍루, 거란, 여진족 등으로 표현)들이 구석기시대인 지금으로부터 약 1만3천 년 전 대빙하가 녹은 후빙하시대 충적세의 따뜻한 기후와 함께 바이칼호를 떠나 한반도에 정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최몽룡, 『한국문화의 시원을 찾아서』에서).

자하로프 박사는 러시아과학원과 모스크바국립대 유전학과 교수로서 이홍규 박사와 주채혁 교수 등과의 협조를 통해 「알타이-바이칼지역 원주민의 미토콘드리아와 DNA변형: 북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에 나타나는 유전적 역사의 의미」라는 논문을 완성했다.

이 논문은 1997∼2001년의 4년간 알타이-바이칼 지역 8개 원주민 527명을 대상으로 DNA를 추출하여 미토콘드리아 DNA유형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여러 가지 괄목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냈다.

우선 아메리카대륙의 최초 인류는 알타이, 바이칼 지역의 원주민들과 같은 유전학적 뿌리를 지니고 있었다는 점을 이번 연구에서 밝혔다.

특히 바이칼호와 앙가라강, 사얀(Sayan)산맥의 남부 지역, 알타이산맥 자락의 한 종족이 아메리카 신세계에 Y염색체를 퍼뜨린 근원이었다는 점을 제기하였다.

이중 바이칼호의 대표적 원주민 집단인 부리야트족과 남부시베리아의 소요트(Soyot)족이 한국인과 같은 줄기에서 나왔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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