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완주를 앞둔 장영신 님에게... > 자유게시판 new~

안녕하세요. 복사골마라톤클럽의 이청규입니다.
이제 약 27시간만 있으면 춘천에서 국내 최고의 여성을 만나본다는 기대감에
지금 제 마음이 약간 설레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달리는세상'이라는 잡지도 잘 보았습니다.
그 책에서 장영신 님의 기사를 보고 한 남자로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고, 강인하고
아주 특별한 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단군 이래 최초로 국내 풀코스 100회 완주의 새역사를 쓰고 계신 장영신 님!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살아있는 신화를 계속 쓰시는 님은 여성에게 아니 모든
분들의 희망입니다.
마라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시는 멋진 분.
뒤늦게나마 그동안 이루신 빛나는 99회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00회의 완결편인 마지막 1회를 춘천이라는 무대에서 이루시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님과 함께 같은 무대에서 뛰는 영광이 주어졌기에 그저 감사할 뿐...
이렇게 훌륭한 분과 같이 달린다는 것만 해도 제겐 꽤 의미있는 일이거든요.
100회를 하루 앞둔 날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오늘 가장 많은 생각을 하는 복잡한 날이 되겠네요.
하지만 행복한 생각으로 하루가 저무는 오묘한 하루일 겁니다.
잘 보내시고요. 내일 역사의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장영신 님 힘!!! 100회마라톤클럽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