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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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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0건 조회 751회 작성일 11-04-07 09:45

본문

어제는 <로쟈의 인문학 서재>라는 책으로

다소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울대 강사 이현우님 시간...



푸슈킨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러시아 문학

이라면 도스또옙스키와 톨스토이가 거봉으로



세계문학사에 우뚝한 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푸슈킨은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시작하는 이발소



詩로서 이름만 알고 있을 뿐, 그의 全面을 제대로 살필

기회는 없지 않았나?...러시아 3대 시인으로 푸슈킨과



<고골>에 <레르몬토프>까지 거명하니... 단박에 드러나는 내

자신의 무지함에 천둥 벌거숭이가 된 느낌을 금치 못하게 된다.



여기에 도스또옙스키와 톨스토이, <투르게네프>까지 더하면

영문학사나 불문학사를 막론하고...세계문학사에서 이보다 강력한



천재 진용이 있을 수 없다는 언급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거 자칫 문화적 사대주의나 열등감의 표출 아닐 것인가?

아차, 싶기도 하지만...



지난해 G20 서울 대회를 앞두고 의제 조율차 세계를 순방하던

윤증현 기재부 장관이 스스로의 무식함을 처연하게 고백하던 심정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학생 시절부터 세계인으로서의 교양을 차곡차곡 쌓아두지 못한 바는

한탄스럽지만, 그래도 <못 배워 먹은>멍에를 이제 와서 어쩔 것인가?



기어이 인터넷 서점 들어가 <러시아 문학사> 한권을 장바구니에 올려

놓고 만다. 우선 교재인 푸슈킨의<예브게니 오네긴>과 고골의 <죽은 혼>



이라도 읽어 두면 급한 대로 임시방편 면무식은 되려나? 그나저나

내공 탄탄해 뵈는 젊은 선생 만나,스스로 무식한줄은 알게 됐으니 이만도

다행인가?...촉촉히 봄비 내리는데 맘이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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