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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광현 댓글 0건 조회 1,302회 작성일 06-03-28 04:44본문
150번째 풀코스 완주 도전
73세 석병환씨 8년만에 대기록 눈앞4월8∼9일 이틀연속 풀코스 출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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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06. 03.28
고희를 넘긴 마라토너가 오는 4월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6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 150번째 풀코스 완주에 도전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100회 마라톤클럽의 석병환(73ㆍ서울시 서초구 신원동)씨
석씨는 지난 99년 초 마라톤을 시작해 8년여만에 150회 풀코스 완주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석씨의 이같은 기록은 2주에 한번꼴로 풀코스를 완주한 셈이다.
특히 지난 26일 인천대회에서 풀코스를 147번 뛴 석씨는 오는 4월2일 코리아오픈, 8일 경주대회에 참가한뒤 9일 2006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 150번째 완주에 나선다.
석씨는 지난 88년 허리수술을 받고 수영과 등산으로 건강을 지키다 주위의 권유로 99년 마라톤에 입문했다.
지난 99년 3월 처음 도전한 풀코스에서 3시간44분27초를기록한 석씨는 풀코스 출전 8번째만인 이듬해 3월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3시간29분16초를 기록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석씨는 청계산과 양재천이 주 훈련무대다. 매일 달리다보니 이제는 눈을 감고 달릴 정도로 훤하다.
석씨는 일요일 풀코스를 완주한뒤 월요일과 화요일은 오전과 오후 6㎞씩 뛰며 가볍게 몸을 푼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5㎞를 달리며 다시 몸을 만든뒤 대회에 출전한다. 석씨는 평균 매주 150㎞를 달린다.
걷는 것보다 뛰는 것이 쉽다는 석씨는 웬만한 거리를 걸어서 다닐 정도로 젊은이 못지 않는 왕성한 체력을 자랑한다.
석씨는 기록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달린다. 주말에 풀코스 2번 뛰는 것을 포함해 한 달에 5차례나 완주하기도 했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은 바로 즐기며 뛰기 때문이다.
오는 4월8일과 9일 이틀 연속 풀코스에 도전하는 석씨는 "대회장소를 찾아 팔도를 누비며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기 때문에 이틀 연속 달려도 기록은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매주 일요일이 기다려진다"는 석씨는 "걸을 수 있을때까지 달리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석씨의 아내 김명자씨는 5~10㎞ 건강달리기에 출전하고 동생 병준씨는 풀코스를 107회 완주한 마라톤 가족이다.
김씨는 "남편이 마라톤을 시작하면서부터 다리가 몰라보게 굵어지고 30대의 폐활량을 유지하게 됐다"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함께하며 적극적인 후원을 보내 돈독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석씨는 "노령인구의 건강은 곧 젊은세대에게 건강한 삶의 교훈을 준다"며 "고령 마라토너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이수 기자 ysna@jnilbo.com
73세 석병환씨 8년만에 대기록 눈앞4월8∼9일 이틀연속 풀코스 출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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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06. 03.28
고희를 넘긴 마라토너가 오는 4월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6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 150번째 풀코스 완주에 도전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100회 마라톤클럽의 석병환(73ㆍ서울시 서초구 신원동)씨
석씨는 지난 99년 초 마라톤을 시작해 8년여만에 150회 풀코스 완주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석씨의 이같은 기록은 2주에 한번꼴로 풀코스를 완주한 셈이다.
특히 지난 26일 인천대회에서 풀코스를 147번 뛴 석씨는 오는 4월2일 코리아오픈, 8일 경주대회에 참가한뒤 9일 2006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 150번째 완주에 나선다.
석씨는 지난 88년 허리수술을 받고 수영과 등산으로 건강을 지키다 주위의 권유로 99년 마라톤에 입문했다.
지난 99년 3월 처음 도전한 풀코스에서 3시간44분27초를기록한 석씨는 풀코스 출전 8번째만인 이듬해 3월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3시간29분16초를 기록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석씨는 청계산과 양재천이 주 훈련무대다. 매일 달리다보니 이제는 눈을 감고 달릴 정도로 훤하다.
석씨는 일요일 풀코스를 완주한뒤 월요일과 화요일은 오전과 오후 6㎞씩 뛰며 가볍게 몸을 푼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5㎞를 달리며 다시 몸을 만든뒤 대회에 출전한다. 석씨는 평균 매주 150㎞를 달린다.
걷는 것보다 뛰는 것이 쉽다는 석씨는 웬만한 거리를 걸어서 다닐 정도로 젊은이 못지 않는 왕성한 체력을 자랑한다.
석씨는 기록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달린다. 주말에 풀코스 2번 뛰는 것을 포함해 한 달에 5차례나 완주하기도 했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은 바로 즐기며 뛰기 때문이다.
오는 4월8일과 9일 이틀 연속 풀코스에 도전하는 석씨는 "대회장소를 찾아 팔도를 누비며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기 때문에 이틀 연속 달려도 기록은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매주 일요일이 기다려진다"는 석씨는 "걸을 수 있을때까지 달리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석씨의 아내 김명자씨는 5~10㎞ 건강달리기에 출전하고 동생 병준씨는 풀코스를 107회 완주한 마라톤 가족이다.
김씨는 "남편이 마라톤을 시작하면서부터 다리가 몰라보게 굵어지고 30대의 폐활량을 유지하게 됐다"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함께하며 적극적인 후원을 보내 돈독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석씨는 "노령인구의 건강은 곧 젊은세대에게 건강한 삶의 교훈을 준다"며 "고령 마라토너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이수 기자 ysna@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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